[정보] 희귀 장비 제작서로 무엇부터 만들까, '기사 추천' 장비 세팅 심화편

게임뉴스 | 문영호 기자 | 댓글: 41개 |
희귀(파란색) 제작 비법서를 얻을 루트가 다양해지면서 그동안 제작할 수 없었던 희귀 등급 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확률에 따라 아직 얻지 못한 이들도 있지만, 여러 유저들의 장비 수준이 고급(녹색) 등급 이상을 바라보는 시점이기에 더 좋은 장비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운이 좋아 희귀 제작 비법서를 획득했다고 가정하고 어떤 장비를 제작해야 가장 효율적일지 생각하면 이렇다. 기사는 +8 정도의 무기가 아니라면 우선 '무기' 제작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방어구다. 방어구 중에서도 이벤트나 보상 등으로 얻을 수 있는 희귀 장비는 우선순위에서 빼야 한다. 그리고는 희귀 장비를 제작하여 해당 부위의 장비가 업그레이드됐을 때, 얼만큼의 능력치(AC, MR 등)가 상승하는지를 보면 된다.





기사는 사냥터에 따라 무기 종류가 달라진다. 번거롭지만 오리하루콘 단검이 많이 풀리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는 ①언데드용 무기와 ②일반 사냥 무기, ③비손상 무기가 필수적이고,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④자동 사냥 무기, ⑤대인 전투 무기를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 만약, 운이 좋아 오리하루콘 단검을 얻었다면 ①~③ 무기는 생략해도 된다.


수정 단검 : 공격 속도가 빨라 추가 대미지 옵션을 갖췄을 때 효율이 더 좋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무기의 작은 몬스터 대미지가 높아 비손상 작은 몬스터 사냥터, 그리고 언데드 사냥터에서 좋은 효율을 발휘한다. 하지만 큰 몬스터 대미지가 낮다. 기란 감옥과 산적 소굴, 글루디오 던전, 요정 숲 던전, 에바 왕국 던전 1~3층 등에서 효율이 좋다.

마력의 단검 : 대미지는 좀 떨어지지만 STR이 오르고, MP 회복 +1 효과가 있다. MP 흡수까지 있어 자동 사냥 시 받는 피해를 무조건 5씩 감소시키는 '리덕션 아머'를 풀로 유지할 수 있다. 게다가 쉴드, 라이트까지 풀로 유지하고, 남는 MP로 간간이 텔레포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즉, 던전에서 매우 유용하다. 더 나아가 PvP 대응에 필요한 MP(양손검으로 교체하여 쇼크 스턴을 사용할 수 있는 MP)도 유지된다.

무관의 양손검 : 현실적으로 구할 수 있는 양손검 중에서는 가장 좋다. 본격적으로 필드 전투가 활발해지는 타이밍이고, PvP 관심이 많다면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추가 대미지 옵션을 보완하기 힘들어 사냥 효율은 한손검, 단검과 비교해도 그리 큰 차이가 나질 않는다. 영웅 변신이 있다면 무조건 무관의 양손검을 추천한다. 희귀 변신까지는 답답한 공격 속도가 속 터질 때도 있다. 하지만 현재 악마왕의 양손검을 제외하면 최고의 PvP 무기다.

뇌신검 : 마법 발동이라 해봤자 그리 큰 대미지를 기대하긴 어렵다. 하지만 현재 비손상 무기가 다마스커스 검과 마족의 검밖에 없는 특수성을 고려하면, 비손상 무기로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만 하다.


희귀 제작 비법서로 제작할 수 있는 무기 중, 추천하는 무기는 수정 단검과 무관의 양손검, 마력의 단검, 뇌신 검이다. 이중에서 무엇을 제작할지는 자신이 주로 방문하는 사냥터와 현재 즐기고 있는 콘텐츠의 종류, 그리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고급(녹색) 등급 무기의 인챈트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

만약, 주로 방문하는 사냥터가 기란 감옥이라면 수정 단검, 주로 던전에서 자동 사냥 위주로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마력의 단검을 제작하면 된다. PvP를 고려하는 유저라면 무관의 양손검을 제작하는 것이 좋고, 비손상 필드 사냥터인 남부 필드나 에바 왕국 4층이 주 사냥터라면 뇌신검을 만드는 것이 좋다.

다만, 현재 보유한 무기가 +8 다마스커스 검일 경우 굳이 뇌신검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8 싸울아비 장검 역시 굳이 수정 단검을 제작하지 않아도 된다. +8 고급 무기 정도면 희귀 제작 비법서로 방어구를 먼저 만드는 것이 좋다.





현재 갈 수 있는 최고 난이도 사냥터는 에바 왕국 4층과 엘모어 격전지, 화룡의 둥지 정도다. 이 사냥터의 공통점은 출현하는 몬스터 대부분이 '물리' 공격을 한다는 점이다. 즉, MR보다는 AC 세팅을 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다. 보스 공략과 PvP 등을 고려하면 스왑하여 사용할 MR 세팅도 필요하지만, 그렇게까지 급한 편은 아니고, 희귀 장비에 붙은 적은 수치의 MR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희귀 제작 비법서로 제작할 장비는 '무관 시리즈'다. HP와 MR을 소량 상승하는데 이 수치가 모이고 모이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된다. 게다가 방어구의 안전 인챈트 수치가 +4인 반면, 이 무관 시리즈는 안전 인챈트가 +6이다. +5에서 축복받은 갑옷 마법 주문서(축젤)를 사용해 +7을 노려볼 수도 있다. 현실적으로 거대 여왕 개미의 금빛 날개나 반역자의 방패는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 등급 자체가 다르며, 다른 방어구의 획득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무관 시리즈를 추천한다.

추천하는 방어구 제작 우선순위를 따지면 ①무관의 갑옷, ②무관의 투구, ③무관의 망토, ④무관의 장갑(파워 글로브), ⑤완력의 부츠 ⑥무관의 방패 순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무관 시리즈의 최대 장점은 안전 인챈트가 +6이라는 점이다. 즉, +5에서 축젤로 +7을 노릴 수 있다. 축젤이 없어 갑옷을 +5까지만 인챈트한다고 하더라도 +6 요정족 판금 갑옷과 AC가 같다. 게다가 MR 세팅을 위해 마법 방어 사슬 갑옷을 스왑하지 않아도 된다. 투구, 망토가 우선순위를 잇는 것도 같은 이유다. 강철 면갑, 보호 망토보다 AC가 더 높고, 기본 옵션으로 MR이 깨알 같이 오른다. 물론, 마법 방어 투구와 마법 망토가 고인챈일 경우, 다른 부위를 제작하는 게 좋다. 마법 방어 투구와 마법 망토는 인챈트 수치가 오를 때마다 AC뿐만 아니라 MR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다.

장갑은 무관의 장갑과 파워 글로브 중에서 선택하여 제작하면 된다. +4 염령의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5 파워 글로브와 +7 무관의 장갑의 차이는 STR +1 & AC -1과 AC -3이다. 무관의 장갑을 제작하면 AC -2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즉, 무관의 장갑과 파워 글로브의 차이는 STR +1과 AC -2 중, 어느 옵션이 더 필요한지를 생각하면 된다. AC 세팅을 바탕으로 방어도를 극대화할 생각이라면 AC -2의 값어치를 더 높게 두고 무관의 장갑을 제작하면 된다. 반대로 STR을 +1 더 얻음으로써 명중 +1이나 근거리 대미지 +1을 더 올릴 생각이라면 파워 글로브를 제작하면 된다.

완력의 부츠는 현재 구할 방법이 제작밖에 없다. 매우 낮은 확률이지만, 무관 시리즈는 각인 장비 상자에서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완력의 부츠는 오로지 제작을 통해서만 구할 수 있다. 대용품인 강철 부츠와의 차이가 STR +1밖에 없기에 제작 우선순위가 낮다. 물론, 파워 글로브처럼 STR 위주의 세팅을 생각하고 있고, STR +1을 통해 명중 +1이나 근거리 대미지 +1을 더 가치있게 생각한다면 완력의 부츠를 더 높은 순위로 제작하면 된다.

무관의 방패는 요정족 방패와 AC 차이가 -1밖에 되질 않고, 추가로 부여되는 옵션의 메리트가 적다. 그래서 제작 우선순위가 낮다.

완력의 티셔츠와 체력 각반은 굳이 제작할 필요가 없다. 출석 체크 21일 보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고, 체력 각반은 희귀 제작 비법서를 사용할 정도 제작해야 할 가치가 작다. 희귀 등급의 체력 각반과 고급 등급의 강철 각반을 비교하면 HP +10 차이밖에 없다. 체력 각반은 제작한다고 하더라도 우선순위가 가장 낮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약에 체력 각반을 제작할 정도로 희귀 제작 비법서를 많이 가지고 있다면, 차라리 무기를 제작하여 고인챈을 노려보는 게 더 효율적이다.





장신구의 선택 기준 역시 방어구와 비슷하다. 먼저, 목걸이는 완력의 목걸이(STR +1)와 해골 목걸이(AC -2)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초반에는 STR +1 수치가 미비하기에 해골 목걸이를 착용하여 조금이라도 AC를 신경쓰는 편이 좋다. 단, 캐릭터의 STR 구간에 따라서 STR +1로 근거리 대미지 +1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주 무기가 단검일 경우에는 완력의 목걸이를 착용하는 게 좋다. 완력의 목걸이는 퀘스트로 얻고, 해골 목걸이는 제작으로 얻을 수 있다.

반지는 사냥과 전투에 따라 수호의 반지(제작)와 항마의 반지(퀘스트)를 바꿔가며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벨트는 최대 소지 무게를 늘려주는 트롤의 벨트를 만들면 100개 이상의 물약을 추가로 소지할 수 있어 장기간 사냥에 도움이 된다.

반지는 현재 대용품이 없다.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수호의 반지를 2개 착용하고, MR이 필요할 때 항마의 반지로 스왑하면 된다. 스냅퍼 반지는 +5까지 띄울 생각이 아니라면 방어 반지를 추천한다. 현실적으로 +3~+4 정도를 착용한다고 했을 때, HP 소량 증가보다는 MR 증가가 장기적으로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용사 반지는 +5에 붙는 근거리 대미지/명중 +1, +6에 붙는 스턴 내성 때문에 선호하는 것이므로, +3이나 +4 정도에서 타협할 생각이라면 방어 반지를 추천한다.

룸티스 귀걸이와 스냅퍼 목걸이는 유료 재화인 다이아로 구매해야 하는 장신구지만, 스탯 티셔츠처럼 출석 보상으로도 얻을 수 있다. 특히, 물약 회복량이 증가하는 룸티스의 푸른빛 귀걸이의 경우 대안이 없는 필수 아이템이고, 룸티스의 검은빛 귀걸이는 AC와 대미지를 보완할 수 있다. 만약, 룸티스의 푸른빛/검은빛 귀걸이가 없다면, 영혼의 귀걸이를 제작하여 착용하면 된다.

희귀 등급 이상의 벨트를 구할 방법은 아직까지 없다. 오우거의 벨트를 구하기 위해 무턱대고 용의 계곡으로 갈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고급 등급인 트롤의 벨트와 용기의 벨트를 스왑하여 사용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기사의 장비, 장신구를 제작하여 고급~희귀 등급의 방어구를 세팅하기 전, 딱 2가지만 생각하자.

첫째, STR 위주의 세팅을 할 것인지, AC 위주의 세팅을 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다. 높은 STR을 바탕으로 근거리 대미지와 명중을 보완하여 60레벨에 습득하는 바운스 어택(명중 +6)과 함께 용의 계곡이나 용의 던전 저층 사냥을 생각하고 있다면, 파워 글로브와 완력의 부츠, 완력의 목걸이, 완력의 티셔츠 등 장신구와 방어구를 STR 위주로 맞추면 된다. 명중이 다소 떨어져도 버티는 쪽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면, 무관 시리즈를 바탕으로 장신구 역시 AC 위주로 세팅하면 된다.

둘째, 희귀 등급의 방어구는 안전 인챈트 수치 이상을 노리는 게 힘들다. 그러므로 희귀 등급의 방어구는 안전 인챈트 수치까지 강화하지 말고, 항상 +3까지 인챈트한 뒤, 축젤로 +5를 노리는 것이 좋다. 무관 시리즈는 안전 인챈트 수치가 +6이므로, +5까지만 인챈트하여 축젤로 +7을 노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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