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캡콤, "드래곤즈 도그마2 이슈 해결할 것"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45개 |


▲ 정식 발매 후, 홍역을 치르고 있는 '드래곤즈 도그마2'

캡콤의 신작 '드래곤즈 도그마2'의 정식 발매 이후 최적화와 인게임 시스템인 '용내림', 그리고 유료 DLC 판매와 관련된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캡콤이 사과문과 함께 개선 방향성을 공개하며 진화에 나섰다.

캡콤은 22일, 신작 '드래곤즈 도그마2'의 정식 발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스팀 상점 페이지를 통해 앞으로의 개선 방향 안내와 함께 짧은 사과가 담긴 공지글을 게재했다. 커뮤니티를 통해 다수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스팀 버전 구매자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는 내용이다.

먼저 게임이 크러시되거나 멈추는 등 중대한 오류들에 대한 조사 및 수정을 진행 중이라며, 우선 순위가 높은 오류부터 수정을 실시, 가까운 시일 내에 패치를 배포할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을 처음부터 시작하기' 선택지 추가도 예고됐다. 플레이 도중에 게임을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자세한 내용이 확정되면 다시 안내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는 인게임 시스템인 '용내림'으로 인해 야기되는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인 것으로 추측된다. 드래곤즈 도그마2의 NPC 동료인 폰은 일정확률로 '용내림'에 걸리게 되는데, 이때 여관에 숙박하면 해당 지역의 관련 NPC가 전부 죽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시스템상 새 게임을 시작할 수 없기에 이는 게임을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명적인 문제가 됐고, 많은 게이머들이 해당 문제로 인해 불편을 호소한 바 있다.



▲ 이츠노 히데아키 디렉터가 쇼케이스에서 언급한 '큰 재앙'은 정말 재앙이 됐다

91,400원의 풀프라이스 타이틀임에도 불구하고 약 21개에 달하는 인게임 아이템을 별도로 판매한다는 논란이 이어지자, 몇 가지 DLC 아이템의 경우 인게임에서도 입수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해당 공지에서 언급된 '유료 DLC 아이템 중 인게임에서도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은 총 7종이다.

 ・캐릭터 크리에이팅 티켓 '전신의 비술'
 ・폰 성격 변화 아이템 '미혹향 림 가루'
 ・워프 목적지 지정 아이템 '귀로의 초석'
 ・부활 아이템 '용의 고동'
 ・이계 교류 포인트 '500/1500/2500림'
 ・탈옥 아이템 '감옥의 간이 열쇠'
 ・하피 유인 아이템 '괴조 유인의 봉화'

끝으로 게임의 프레임 레이트에 대한 언급도 포함됐다. 개발팀은 각 캐릭터의 사고와 캐릭터의 물리연산에 대한 영향을 처리하기 위해 CPU의 파워가 분할된다며, 이로인해 많은 양의 캐릭터가 동시에 등장하는 순간에 CPU 부하가 높아져 프레임 레이트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장면에서는 GPU 부하의 경감 옵션을 통한 개선 효과가 미비하기에, 향후 대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확한 개선 방법을 제시한 것은 아니나, 해당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분명한 의지를 밝힌 셈이다.

스팀 리뷰가 축적되고, 29,490개에 달하는 유저 리뷰가 쌓인 24일 시점 드래곤즈 도그마2의 유저 평가는 '복합적'이다. 앞서 언급된 여러 문제들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나, 게임 자체는 클래식 RPG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분명한 재미를 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캡콤이 앞서 공지를 통해 예고한 수정 사항들을 모두 반영한 뒤, 확실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인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대체로 부정적'에서 시작된 유저 평가는 '복합적'이 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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