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더는 물리 대미지가 아니다' 스톰샷, 바람 속성 대미지와 저항 검증

스톰 샷 사용 시 오르는 대미지 +6이 물리(원거리) 대미지 기반이었지만, 패치를 통해 '바람 속성 대미지 +6'으로 변경됐다. 현재 요정들의 주력 사냥터가 에바왕국 던전 4층과 하이네 필드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까진 변화의 체감이 적을 편. 하지만 일부 요정들은 속성 대미지가 PvP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과연 그럴까.

원작 리니지1에서는 풍령의 반지 등을 장착해 바람 속성 저항을 높이면, 스톰 샷을 비롯한 바람 속성 대미지를 경감시킬 수 있었다. 이는 리니지M에서도 마찬가지다. 물리(원거리) 기반 대미지였던 스톰 샷이 속성 대미지로 변경됐기에 바람 속성 저항을 갖춘 캐릭터는 받는 피해가 줄어야 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바람 속성 저항을 갖추면 속성 대미지를 경감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PvP 시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봤다.


■ 실험 : 풍령의 반지 착용 전후의 스톰 샷 추가 대미지 확인

* 실험 무기 : +0 크로스보우, 은 화살
* 공격자 : 원거리 대미지 30
* 피격자 : 대미지 리덕션 0
* 실험 목적 : 풍령의 반지 착용 여부에 따른 스톰 샷 바람 속성 대미지의 감소량 확인

* 스톰 샷 사용 ON/OFF 대미지 비교
스톰 샷 ON : 대미지 29~36 (평균 32.7)
스톰 샷 OFF : 대미지 35~42 (평균 38.72)
→ 스톰 샷 ON/OFF 시 대미지 차이 : 6

* 풍령의 반지 2개 착용 전/후 대미지 비교
풍령의 반지 미착용 : 대미지 35~42 (평균 38.72, 바람 속성 저항 0%)
풍령의 반지 2개 착용 : 대미지 31~38 (평균 34.74, 바람 속성 저항 60%)
→ 풍령의 반지 착용에 따른 대미지 감소량 : 4

* 풍령의 반지 2개 착용 전/후의 대미지 비교
스톰 샷의 추가 대미지 : 6
바람 속성 저항 : 60%
6*60% = 3.6 (반올림 또는 올림 하면 4)

※ 결론 : 풍령의 반지를 착용해 바람 속성 저항을 높이면, 저항 비율만큼 바람 속성 대미지가 감소한다.

먼저, 스톰 샷의 효과인 바람 속성 추가 대미지 +6이 정상적으로 적용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스톰 샷 사용 전과 후를 비교해봤다. 실험 결과, 최소 대미지와 최대 대미지가 6 올랐으며, 평균 대미지도 6에 가깝게 오른 것을 볼 수 있다.

이어서 풍령의 반지 2개를 착용해 바람 속성 저항을 60%로 높이면 스톰 샷의 추가 대미지가 얼마만큼 감소하는지 확인해봤다. 최소와 최대 대미지 모두 4만큼 줄었으며, 평균 대미지 역시 4에 가깝게 줄었다. 이는 바람 속성 저항 수치인 60%보다 높은 66.7%에 해당하는 값이다.

대미지 감소 비율이 저항 수치보다 높은 원인은 소수점 처리로 보인다. 원작 리니지1처럼, 리니지M에도 소수점 이하의 값은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60%에 해당하는 3.6을 반올림(또는 올림)하여 4만큼의 대미지가 감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 바람 속성이 된 스톰 샷, 몬스터 취약 속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

실험 결과, 바람 속성 저항 수치에 따라 스톰 샷의 추가 대미지가 감소되었으며, 이를 통해 스톰 샷이 물리에서 바람 속성으로 변경되었음을 알 수 있다. 풍령의 반지 등의 속성 저항 효과도 정상적으로 작동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PvP에서 스톰 샷의 바람 속성 대미지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바람 속성 저항 60%일 때, 스톰 샷의 바람 속성 대미지 +6의 피해를 +2만 입었다는 사실을 통해 속성 대미지는 원작 리니지1처럼 속성 저항 퍼센트 그대로 경감되고 있는 것 같았다. 원작 리니지1에서는 속성 저항이 50%일 때는 속성 대미지의 피해를 50%만 받고, 속성 저항이 100%일 때는 속성 대미지의 피해를 0% 받는다. 현재 속성 저항을 100% 맞출 방법이 제한적이라 추가적인 실험을 진행하기는 어렵지만, 스톰 샷 실험을 통해 속성 대미지가 속성 저항에 따라 경감되는 수치를 보니, 원작 리니지1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 주력 사냥터인 하이네 필드, 에바왕국 던전 4층은 체감 변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