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REROAD(리로드) 사심 리뷰 ㄷㄷㄷㅈ

타워 디펜스물 좋아하는데 취향이 좀 디자인 아기자기하고 귀여운거 좋아하는 스탈이라,,,

옛날에 팔라독으로 시작해서 냥코 대전쟁까지만 하고 그후론 잘 안 하고 가끔 검색만 하다

아직 데모 게임이긴 한데 리로드라고 하나 찾게 되서 간단 사심 리뷰 남겨봅니다.

리로드 두둥등장!

메인 화면에서부터 넘 커엽ㅜㅜ (*개인 취향 적극 반영된 글입니다)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제가 지금까지 해본 타워 디펜스류는 몬스터/적이 몰려오는 길은 고정되어 있고 이제 거기에 이것저것 세팅해서 짜잔-하고 해치우는 식으로 진행됐어요. 리로드도 각종 로봇을 중간중간 설치하고 몰려오는 적으로부터 타워를 지키는 식으로 진행되는 것 까지는 동일합니다.

그런데 적들이 몰려오기 전에 제가 경로를 세팅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가운데 캐릭터가 타고 있는(멀어서 잘 안보이지만 아무튼 타고있습니다), 땅파는 기계를 조작해서

요리조리 파고 적들을 해치울 기계들을 전략적으로 세팅하면 끝!

사실 첨에 땅 팔때는 이쁘게 길고 구불구불하게 파야지 하고, 아무 생각없이 경로를 만들었는데

한 3-4번쯤 실패하고, 그때 리로드가 stove인디에서 클리어 이벤트 하고 있을 때여서 다른 분들 공략글 보고

(당연한 거였지만) 아, 길도 전략적으로 파야하는구나,,,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디자인들이 아기자기해서 뭔가 난이도도 귀염뽀짝할 것 같지만, 저같은 겜린이들에겐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입니다.(*겜린이 기준)

몇 번 실패했는 지는 세다가 중간에 포기했는데, 아마 최소 10-15번은 실패한 거 같네요..ㅎ

아무튼 길을 다 파고, 경로를 따라 적 로봇을 해치울 기계들도 세팅을 다 한 다음에 게임을 시작하면 단계 별 웨이브에 따라 다양한 난이도와 능력을 갖춘 적 로볼들이 시작지점부터 제가 파 둔 경로를 따라 쭉 올라옵니다. 그러면 이제 제가 설치한 로봇들이 유인장치(지켜야 하는 타워)를 지키기 위해 적들을 공격하는데

요게 적 로봇을 죽일 때마다 새로운 방어 로봇을 설치할 수 있는 재료를 얻는 식이라서, 방어 로봇 하나하나 전략적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로봇이라는 설정이니까, 타워로 몰려오는 적들을 향해 열심히 뿌슝빠슝하다가도 갑자기 방어로봇이 고장날 때가 있습니다.

고장 전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팍 하고 고장나버리는 점때문에 정신도 없고 어려웠는데(여러개 한번에 고장나면 멘붕)

최근 업데이트 내역에 고장 임박 상태가 추가되서 플레이가 좀 더 수월해질 것 같네요.

요 움짤이 고장 임박 상태가 추가된 버전입니다. 완전히 고장나기 전에 게이지가 쭉 차는데 그 전에 열심히 망치로 두들겨주면 새것처럼 잘 작동하게 됩니다.

아래 링크가 업데이트 글인데, 글 하단 다운로드 링크에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클리어 시도해보세요.

https://page.onstove.com/indie/kr/view/5975655 

앞으로 더 업데이트 될 예정이고, 아직은 stage 1 같은 부분까지 무료로 플레이 가능한데, 개발자 노트 읽어보니까 나중되면 보스 로봇으로 요렇게 막 해적 컨셉 보스 몬스터도 등장한다고 합니다.

(해적 컨셉도 넘 귀엽ㅜㅜ난이도는 안 귀엽겠죠,,,)

새로운 스테이지에 대한 개발일지 궁금하신 분은 https://page.onstove.com/indie/kr/view/5954091 요기 개발 일지도 참고하세요. 그럼 안뇽~!

아직 데모 버전으로 나온 것도 같이 플레이 해본 친구의 훈수로 겨우 깼지만, 아무튼 기대되는 게임 리로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