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기에선 극소수의 행성의 내핵에서 세계영혼이 형성되었다고 묘사해서 태초에 행성이 생기고 그 중 소수의 세계의 핵에 세계영혼이 뿅 발생하는 줄 알았는데,
천년전쟁의 묘사로는 우주의 탄생 직후 생성된 에너지체가 별의 온기를 느끼고 찾아와 머물었고, 주위에서 에너지체, 즉 세계영혼을 보호할 알껍질인 세계가 만들어져, 그 안에 잠들며 티탄으로 성장하는 거였군요.
소수의 행성 안에서 모종의 이유로 형성된 게 아니라, 행성자체가 세계영혼의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거였습니다. 티탄, 더 놀라운 존재군요.
세계영혼이 스스로 세계를 창조한 건지 아님 도와준 누군가가 있는진 알 수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