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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지금까지 봤던 소설들 짤막 리뷰

위스커드맨
댓글: 9 개
조회: 2307
2016-05-02 22:56:48

1.호드의 탄생 ★★★★ - 드레노어가 킬제덴에 의해 타락해가는 스토리. 부족의 안위와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듀로탄,

학살당하는 드레나이와 고통받는 벨렌, 킬제덴에게 속아 선조들에게 거부당하고 제자에게 뒤통수 후려맞고 절규하는 넬쥴 등등 소설 내내 안습으로 가득하다.

<개인적으로 꼽는 명장면> 

굴단: 자 봐라 정ㅋ복ㅋ할 신세계다!      [♬저주받은 땅♬]

오크들:??!!?!??

굴단:어버버버버버버       

 

2.최후의 수호자 ★★★ - 메디브와 카드가의 이야기. 세계관 설명이 많아 박진감은 좀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결말의 여운이 정말 강했다.

 

3.어둠의 물결 ★★★☆ - 워크래프트2의 스토리. 만성 자신감 부족을 겪고있는 투랄리온이 주인공이다. 얼라이언스 진영과 호드 진영을 번갈아 보여주고, 소설 내내 쌈박질이라 지루하지 않았었다. 원작 게임과 달리 둠해머가 일기토로

로서를 죽여서 명예는 챙겼지만 이 오크......하는 짓을 보면 아무리 봐도 악당이다.

 

4.어둠의 문 너머 ★★★-워크래프트2 확장팩 스토리. 주인공은 자신감 부족을 아직도 못 고친 투랄리온. 하지만 얼라이언스 진영이야기는 재미가 더럽게 없었다. 딱히 마음에 드는 인물들도 없었는 데다 투랄리온과 알레리아의 밀당 이야기 따위를 누가 보고 싶겠는가. 그에 비해 호드 진영 이야기는 꿀잼. 그롬의 고군분투와 데스윙의 등장, 고귀하고 존경받던

주술사 넬쥴이 아서스 마냥 타락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다만 맨 마지막 결말부가 너무 급마무리한 듯한 느낌이라 아쉬웠다. 궁금한 점은 데스윙이 카드가에게 빅엿을 먹었는데 왜 대격변에선 언급조차 없었는가....

 

5 피와 명예 ★★- 아이트리그와 티리온의 이야기. 엄청 짧다. 분량도 분량이지만 스토리도 '굳이 이걸 책으로 낼 필요가 있었나' 싶었다. 기억에 남는 건 발실라스라는 티리온의 부하. 복수에 눈이 먼 무능하고 비겁하고 찌질하고 ㅄ같고 애비애미 없고 남의 뒤통수나 치는 놈. 케리건 다음으로 사람 열받게 하는 놈이다. 그 놈 죽을 때 얼마나 기쁘던지.

 

6 종족의 지배자 ★★★☆ - 그린 지쟈스 전설의 시작. 전쟁이 끝난 후에 오크들이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왜 스랄이 블랙무어 하면 치를 떠는지를 보여준다. 인간들에게 똥개 취급 받는 것도 서러운데 같은 오크들한테도 똥개 취급을 받았으니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그 와중에 먼저 깽판 부려놓고 '인간도 명예가 있냐?'하는 둠해머의 인성 지젼 ㄷㄷㄷㄷㄷ

 

7  증오의 순환 ★★☆ - 신생 호드와 테라모어의 갈등을 보여주는 작품. 뭐 결국 결말은 '둘 다 악마의 손에 놀아난 거였다'지만. 이것도 호드와 테라모어의 군사력이 비슷하던 시절이라 가능한 일. 가로쉬가 보면 비웃겠다

 

8 리치왕의 탄생 ★★★★☆ - 워크래프트를 모르고 봐도 재미있을 만한 소설. 로데론의 금수저 중의 금수저 아서스의   타락 스토리. 완전히 아서스 하나에 집중시키면서 리처드 누구씨 마냥 뒤죽박죽인 느낌도 없다. 개인적으로 와우 소설 중

심리묘사가 가장 뛰어나다고 보는 작품. 다만 분량 조절에 실패했는지 프로즌 쓰론 스토리는 너무 짧게 나왔다.

<명장면>

아서스:야 너 제이나 먹어는 봤냐? 아이스크림 맛이다!

켈타스:ㅂㄷㅂㄷㅂㄷ

 

9 스톰레이지 ★☆ - 극혐. 간지나는 표지에 속아 에메랄드 드림에 빠져버렸다. 주체가 되는 인물이 너무 자주 바뀌어서 뒤죽박죽인 느낌, 지루한 등장인물과 지루한 스토리. 다른 와우 소설들은 게임 속에 녹아있는 듯한데 이 양반 소설들을

보면 지 혼자 딴 세계에 있는 것 같다.

 

10 늑대의 심장 ★★★☆ - 리처드 나크가 썼는데도 의외로 재밌게 봤었다. 몇몇 문제점은 여전히 보이는 것 같지만

기본 베이스 스토리가 재밌어서 그런가....

 

11 제이나 전쟁의 물결 ★★★★ - 테라모어 박살나는 이야기. 제이나가 절규할 때 가슴이 찢어지는 듯했고 스랄이 '아몰랑'할 때 가슴이 답답했다. 내가 아무리 오크 빠라지만 이건 쉴드 쳐줄 수가 없다. 제이나가 거의 반 미치광이 같은 성격이 되었지만 이전보다 캐릭터성은 좋아졌다고 본다.

 

12 전쟁범죄 ★★★☆ - 판타지를 가장한 법정 소설. 가로쉬의 재판을 두고 검사 측 티란데와 변호사 측 바인의 말빨 싸움이다. 하지만 정작 만년이나 더 많이 살았고 훨씬 유리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티란데가 탈탈 털린다. 뭔가 이 때부터 블리자드의 게임 주제가 타락에서 관용과 용서라는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 듯하다. 그 결과가 '가 짐 어서'냐 이 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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