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대기업 순위,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4개 |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시대상기업집단 발표 결과 게임사 대기업 순위가 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자산총액 5조~10조 원의 준대기업과 10조 원 이상의 대기업으로 나뉜다.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게임사 순위는 넷마블(41위), 넥슨(43위), 크래프톤(68위) 순이었다. 2024년 넷마블 순위가 46위로 5단계 하락하면서 자리를 지킨 넥슨이 게임사 1위로 올라섰다.

2024년 넷마블의 공정자산총액은 11조 3,1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7% 줄어들었다. 넥슨의 2024년 공정자산총액은 2.2% 증가한 11조 9,0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크래프톤 순위는 64위로 전년보다 4위 높아졌다. 공정자산총액은 2023년 6조 3,550억 원에서 2024년 6조 9,960억 원으로 10% 늘었다.

2024년 게임사 대기업 계열사는 넥슨이 19개로 전년보다 1개 늘었다. 넥슨이 신규 설립한 '버튼스가'가 추가됐다. '던전 앤 파이터' 디렉터를 역임했던 김윤종 전 넥슨 사업총괄이 버튼스 대표를 맡았다.

같은 기간 넷마블 자회사 수는 33개에서 35개로 늘었다. 넷마블은 메타버스월드, 어쎔블게임즈, 지타워플러스를 신규 설립(+3)하고, 지분 51%를 보유했던 에이스팩토리를 완전히 흡수(-1)했다. 어쎔블게임즈는 '가디언 크로니클R'을 개발한다. 에이스팩토리는 영상물 제작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크래프톤은 렐루게임즈, 오버데어코리아, 플라이웨이게임즈를 신규 설립하며 계열사가 5개에서 8개로 증가했다. 렐루게임즈는 AI를 이용한 게임, 오버데어는 네이버와 합작해 메타버스 플랫폼, 플라이웨이게임즈는 창의적인 게임을 개발 중이다.

한편,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넥슨과 넷마블처럼 대기업으로 지정되면 계열사 간 상호출자, 순환출자, 채무보증이 금지되고 금융보험사 의결권이 제한된다. 크래프톤과 같은 준대기업은 공시 및 신고 의무가 부여되고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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