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비즈니스, 네트워크, 그리고 게임! 'GDC 엑스포' 현장 풍경

포토뉴스 | 김규만 기자 | 댓글: 1개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중인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3일차부터는 지하 전시관이 개방됩니다. 전 세계에서 온 게임 개발자들이 한 곳에 모이는 장소인 만큼, 글로벌 게임 업계의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장소죠. 올해도 마찬가지로 이 시기에 샌프란시스코를 찾은 수많은 참관객들이 엑스포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하지만 이 엑스포, 다른 게임 전시회와는 그 접근성이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GDC의 티켓 가격은 가장 저렴한 엑스포 입장권이 한화로 52만 원 정도, GDC가 제공하는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올 엑세스 티켓의 경우 한화 320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높은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명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듣고, 전 세계 개발자들과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기회는 돈으로 메길 수 없는 가치이고, 그것은 새로운 정보와 기술이 망라하는 엑스포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생각은 머리를 떠나지 않더라고요. "이 비싼 값을 치르면서까지 모인 전 세계 개발자들을 위한 전시관은, 과연 무엇이 다를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

행사의 특성 상 자연스럽게 B2B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긴 하지만, 그렇다고 게임 개발자들이 가진 '게이머의 혼'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닙니다. 강연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놀 때는 확실하게 노는 글로벌 개발자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 오늘도 역시나 화창하기 그지없는 샌프란시스코의 아침



▲ 어제는 다들 강연 듣는지 잘 안보이더니, 오늘은 입구 앞이 북적북적



▲ 그렇구나, 안에는 자리가 없어서 밖에 있었구나



▲ 엑스포가 개장하는 오전 10시까지 대기줄은 계속 늘어만 가고



▲ 5, 4, 3, 2, 1! 힘찬 구호와 함께 입장이 시작됩니다



▲ 역시나 어디서도 눈에 띄는 에픽게임즈의 부스



▲ 언제나 그렇듯, GDC 엑스포의 터줏대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었습니다



▲ "야 여기 너랑 나만 카메라 들고 있는 것 같애"
"...어 그래 반갑다(?)"



▲ 언리얼 부스는 관계자들이 직접 엔진의 이모저모를 설명해 주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 엔진을 활용해 만든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도 있죠. 올해는 레고 게임들이 시연대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 이제 라마는 없으면 섭섭할 정도



▲ 또 하나 이번 엑스포에서 눈에 띈 것은 VR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출품사가 많았다는 것



▲ 메타 부스를 중심으로, 각종 회사들이 저마다 독특한 VR 경험을 선보이고 있었죠



▲ 여러 국가에서 함께 온 공동관은 물론



▲ 부스로 참여한 기업들은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 기술의 발전으로 점차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는 모션 캡쳐도 많은 개발사가 주목하고 있었고요



▲ 전시회에 왔는데 비즈니스만 할 수 있나, 아케이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 한깐 여유를 갖고 고전 게임을 즐기며 추억을 쌓기도 하고



▲ '이게 얼마만에 보는 컨트롤러야ㅋㅋ 스토리 올려야지'



▲ 엑스포 명물, 팝콘 아저씨라고 아십니까? 개발자 허기까지 신경써 주는 GDC



▲ 길 걷다 보면 마주하는 VR 부스, 확실히 예전과는 다른 풍경



▲ "웹3 게임은 끔찍해!!" 라고 잔뜩 '어그로'를 끌지만



▲ 웹3 게임으로 e스포츠까지 진행하는 아발란체 부스



▲ 웹3 게임의 완성도도 확연히 높아진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 옆에서 말하는 사람에 따라 실시간으로 캐릭터의 입 모양이 변하는 기술을 선보인 '스피치 그래픽스'



▲ 기술 뿐 아니라, 직접 게임을 들고 나와 선보이는 개발사의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 전문가들이 한 데 모이는 자리인 만큼 비즈니스는 물론 피드백을 받는 데도 큰 도움이 될 듯 하네요



▲ 또 나타난 VR, 즐거워 보입니다



▲ GDC 또 하나의 명물, 이색 컨트롤러 전시회 '알트. 컨트롤. GDC'는 놓치면 후회합니다



▲ 매년 온갖 요상한 컨트롤러가 등장하는, 개발자들의 '광기'를 엿볼 수 있는 자리죠



▲ 이 기묘한 컨트롤러들은 다른 기사로 한번에 소개해드리죠



▲ 자체 인디 페스티벌 행사도 진행하는 만큼, 인디 게임 전시 공간도 마련돼 있고



▲ 여기에선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학생 작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GDC 꿀팁: 강연은 강연장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



▲ 여러 기업들이 자신의 제품을 더욱 자세히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발표를 진행하기도 한답니다



▲ 이야 여기는 마술사가 공연도 하네



▲ 잠깐... 마술사?



▲ 강연장 안팎으로 느껴지는 개발자들의 열정, GDC는 이번 주 내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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