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노사, 첫 단체협약 타결 눈앞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2개 |



엔씨소프트 노사가 첫 단체협약을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 노동조합 우주정복(지회장 송가람)이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28일 공개했다. '자유로운 노조활동 및 시설이용 보장'이 핵심이다. 우주정복은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잠정합의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우주정복이 공개한 잠정합의안은 △고용안전 및 인사평가 △노조활동 보장 △복지제도 개선 △노동안전과 근무환경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50% 이상 참여, 찬성률 50% 이상이 돼야 통과된다. 투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우주정복은 사측과 단체협약 체결을 완료하게 된다.

단체협약이 체결될 경우 전환배치 시스템이 신설되고 인사평가 이의제기 절차가 개선된다. 또한, 엔씨 임직원의 노조활동 자유가 보장된다. 노조의 조합원 교육이 근무시간으로 인정된다. 회사가 노조의 쟁의행위를 이유로 불이익을 줄 수 없다. 복지도 개선되어 장기근속포상, 주택자금대출 이자지원, 복지카드 포인트 등이 상향된다. 노동환경에 있어서는 업무시간 외 지시가 금지된다.

송가람 지회장은 "긴 시간 믿고 응원하며 기다려 주신 조합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업계 전반적으로 많이 힘든데도 불구하고 협상에 성실히 임해주신 회사 측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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