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타워 "블루 아카이브, 추정매출 5억달러 달성"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가 서비스 3주년을 맞아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추정매출 3억 달러(약 6,658.5 억)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일본이 74%로 '블루 아카이브' 누적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은 10.9%로 일본과 큰 차이를 보이며 매출에 두 번째로 높은 기여를 한 국가였으며 미국(6.1%), 대만(6.1%), 중국 iOS(1.3%)이 그 뒤를 따랐다.

일본의 RPD(다운로드 당 매출) 또한 약 106달러로 한국 42달러, 미국 43달러보다 약 2.5배 높아 '블루 아카이브'에 대한 일본 플레이어들의 구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N주년 이벤트가 일본 시장에서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블루 아카이브' 일본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일매출은 약 340만 달러(약 45억 원)로 2023년 1월 24일에 일어났다. 일매출 4위, 5위, 7위, 8위, 10위 또한 2023년 1월에 일어났으며 모두 2주년 기념 이벤트 시기와 일치했다.

수영복 콘셉트의 인기 캐릭터 출시를 포함한 2.5주년 기념 이벤트도 매출 상승을 일으키며 2023년 8월 1일, '블루 아카이브'는 약 280만 달러(약 37억 원)의 일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출시 후 두 번째로 높은 일매출이었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3년 일본에서 약 1억 8,800만 달러(약 2,501억 원)의 연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97.8% 증가한 수치다.




서비스 3주년 이벤트 시작으로 '블루 아카이브'는 또다시 큰 매출 상승 폭을 보이며 일본 양대마켓에서 순위가 급상승했다. 1월 24일 일본 Android 게임 시장에서 전날 23위에서 8위로 올라섰으며, 27일에는 1위에 오르며 정점을 찍었다. iOS 게임 시장에서는 1월 20일 60위에서 21일 11위로 급상승한 후 23일에는 2위를 차지했다.

센서타워는 일본 시장에서 '블루 아카이브'에 높은 평점을 준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용어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몰입감 높은 ‘스토리’였다고 전했했다.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은 플레이어들을 사로잡았고 이는 높은 리텐션으로 연결됐단 분석이다.

또한, 일본 시장 매출 상위에 있는 모바일 스쿼드 RPG의 성비에서 '블루 아카이브'는 여성 41%, 남성 59%로 다른 상위 게임보다 균등한 성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남녀 플레이어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는 게임의 매력을 보여준다.

센서타워 관계자는 "올해 4월 '블루 아카이브' IP 기반 애니메이션 시리즈 개봉이 있을 예정인데, 이러한 IP 저력을 바탕으로 한 확장성은 다시 게임 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블루 아카이브'는 이러한 선순환 사이클을 성공적으로 형성한 대표 게임으로 거듭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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