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대표, "엔씨소프트의 미래, 3가지에 집중"

게임뉴스 | 정재훈 기자 | 댓글: 85개 |



2024년 3월 20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체제 출범 미디어 설명회에서 공동 대표로 나선 김택진, 박병무 대표가 엔씨소프트의 차후 방향성을 설명했다.

김택진 대표는 박병무 대표와의 공동 대표 체제를 구축한 이유를 '각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원 팀으로 엔씨소프트의 방향성을 재고하고, 험난한 시장을 헤쳐나가기 위함'이라 밝히며, 김택진 대표 본인은 추후 게임 개발과 사업에, 박병무 대표는 경영의 안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김택진 대표는 엔씨소프트가 나아갈 방향을 3가지로 정리해 설명했다. 김택진 대표가 밝힌 엔씨소프트의 게임 시장 개척 방향성은 다음과 같다.

1.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게임 개발
- 기존 IP 기반의 스핀오프 게임 개발
- MMO기술과 디자인 기술을 확장해 MMO 슈팅, 샌드박스, RTS 등 복합 장르의 게임 개발
ㄴ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등 다양한 장르에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도전
ㄴ '아이온2'를 통해 한층 더 높은 차원의 MMORPG 게임 플레이 개발
ㄴ 정식 출시 전 수 차례 글로벌 CBT 진행을 통해 충분한 사전 검증 진행

2.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게임 개발
- 글로벌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개발 과정에서 위험을 줄이고, 보다 많은 게이머층을 대상으로 할 수 있는 게임 개발
ㄴ TL도 아마존과 함께 현지에서 테스트를 활발히 진행
ㄴ 블소2도 중국 시장에서 테스트를 통해 개발 스펙 구축
ㄴ 소니와 양사 IP및 기술력을 교류하며 협력 진행 중
ㄴ 현재도 글로벌 기업들과 논의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

3. 게임 개발의 새로운 방법 개척
- AI와 새로운 리더 양성이 관건
ㄴ 현재는 너무 긴 제작기간과 개발비로 리스크가 너무나 큰 상황에 새로운 개발 방법 도입이 시급
ㄴ 타계책으로 새로운 AI기술을 적극 도입해 비용의 효율성과 제작기간 단축 도모
ㄴ 창의성이 큰 작은 팀들의 영향이 큰 방향으로 나아가리라 예측
ㄴ 새로운 인재 발굴과 회사 자원 집중으로 효율성 증대

이날 발표는 김택진 대표의 발언 이후에도 박병무 대표의 엔씨소프트 운영안 발표가 이어졌으며, 미디어 설명회에 참석한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질의를 기반으로 한 Q&A 세션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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