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어글때문에 힘드시죠?
이 힐 어글 개념이 안잡혀있으면 몹이 많이 친하게 구니 힐개념을 바로잡으시는게 좋습니다.
일단 어그로 개념이란게 몹이 자기한테 해가 되는 사람을 타겟으로 잡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분별해서 힐을 하는것이 중요한데요..
## 힐 기본 ##
파티플을 하다보면 같은 치유성이나 호법분들중 그냥 온리 닥힐만 하시는분이 많아요.
피 5%빠져도 힐 10%빠져도 힐
힐러는 파티원 만피채우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파티원을 안죽이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마나 대 힐량의 비율을 따져 가장 효과적인 힐을 해야하죠.
(마나없다고 탐하자는 치유성 보면 내가 치유성이지만 참 한심합니다)
가장 널리 쓰이는 힐인 [치유의 빛]과 [재생의 빛] 두가지만 잘써도 파티원 죽는일은 거의 없어집니다.
제 렙 28에 [치유의 빛] 한방에 수호성 피가 약 1/4좀 못찹니다. 700힐정도 들어가니까요.
따라서 타겟팅을 했을때 피가 약 3/4정도 남으면 [치유의 빛] 캐스팅 비로소 들어갑니다.
그래야 만티되어서 남아버리는 힐 없이 힐 최대치까지 체력이 차겠죠?
하지만 그냥 힐만 때려넣느냐? 아니죠. 애초에 사냥 막 시작하는 타이밍에 [재생의 빛]을 써주는건 기본입니다.
[재생의 빛]이 2초당 37씩 채워주는데 중요한건 이게 어글을 거의 안먹는다는겁니다.
37씩 15회니 555의 힐이죠. 거의 힐 한방을 공짜로 넣는 샘입니다.
[재생의 빛] 빼먹지 마세요. 전 쿨타임이 마르는날이 없을정도로 [재생의 빛]만 써먹습니다.
또한 살성이나 궁성처럼 집중타겟이 되는게 아니고 한두대 쳐맞고 다시 수호성한테 몹이 갔을경우..
몹의 타겟을 잘 파악해서 현재 몹의 타겟이 아닌 파티원의 경우 힐을 넣지 말고 [재생의 빛]으로 서서히
회복시키세요. 무리하게 이사람 저사람한테 힐 남발하면 돌아오는건 몹의 사랑밖에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현재 몹 타겟이 되어있는 사람의 보호입니다.
이건 몹이 1마리이던 2마리이던 마찬가지고요. 현재 피가 빠르게 빠지고 있는 사람한테 최우선 적으로 힐을 넣을것.
아무리 피가 없더라도 몹이 보고있지 않은 사람은 힐이 필요가 없습니다. 개념있는 사람이라면 자기 피가 개피면 공격 살살하게 마련이니 몹이 또 보지도 않구요.
치유의 은총으로 한번에 많이 채우는것보다 치유의 빛을 2번에 나눠 힐하는게 어글면에서 훨씬 좋습니다.
당연한 상식이죠? 시전시간 면에서 수호성이 1번 더 때릴 여유를 가지게 되는거니까요.
풀링이 체인풀링이 되기 시작하면(몹 잡기전에 다음몹 끌어와서 연속전투를 하는 사냥방식) 마나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땐 그냥 앉아 쉬세요. 한번 앉으면 마나 못해도 200은 차니까요. 200~400정도씩 짬짬히 채우고 다시 힐하고 하는것만 잘 해도 마나 부족할일 별로 없을겁니다.
밑에는 참고로 힐 대 마나량 비율입니다.
제 레벨 28을 기준으로 합니다.
쾌유의 섬광 1194 : 166 마나1당 7.2
재생의 빛 555 : 54 마나1당 10.2
치유의 빛 660 : 81 마나1당 8.1
치유의 은총 1274 : 153 마나1당 8.3
치유의 바람 997 : 283 파티 3명기준 마나1당 10.5
파티 3명이상 피가 다량으로 빠져있으면 치유의 바람이 효율이 좋습니다. 두명은 마나에 낭비가 생기죠
다만 사냥도중에 사용할경우 치명적인 어글을 발생시킵니다. 주의하세요. 전투 후반부나 몹 다 죽은후 파티 정비용으로 쓰는걸 추천합니다.
쾌유의 섬광이 즉시시전이면서 효율도 나름 괜찮습니다. 마도성이나 궁성 살성등의 어글 위기상황에선 망설임없이 재빠르게 써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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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 응용 ##
정예몹 사냥할때 특히 몹이 2마리 이상 붙으시면 참 난감하시죠?
탱커 피는 쭉쭉 빠지는데 힐만 했다하면 탱이 잡는몹 말고 다른 몹이 붙어버리니까요.
이렇게 몹이 나한테 달려들땐 재빠르게 [속박] 걸고 튀세요.
그리고 자신한테 [재생의 빛] 써주시고 다시 탱커한테 힐 전념하세요.
파티에 개념있는 마도성이 있으면 재워줄거구요. 수면이 안먹히거나 속박마저 저항떠서 몹이 계속 붙는다고 해도 절대 당황 금지.
아무리 정예 몹이라도 사슬에 방패끼고 있으면 몹 기술만 안맞으면 버틸만 합니다.
탱커와 자신에게 [재생의 빛] 거시고 이때부턴 힐 어글 상관없이 무조건 살아남기 위한 힐을 하세요.
몹 3마리부턴 정말 미친듯한 컨트롤이 필요하지만 몹 2마리 힐하는 정도는 잘 번갈아가면서 힐에 전념하면
95%는 아무도 안죽고 끝납니다.
오히려 살성이나 궁성이 도와준답시고 힐러 몹을 죠낸 패서 어글먹고 쳐맞아 디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가죽옷보단 사슬이 맞기 편합니다. 그냥 치유가 몸빵하는게 힐이 덜들어가요-_-
애시당초 파티원한테 자기한테 붙은 몹은 신경 꺼달라고 얘기 잘 해두세요. 마도성 계시면 붙으면 수면(매즈)
좀 걸어달라고 하시고요.
[속박] 쿨타임이 꽤나 짧기때문에 쿨타임 되는대로 바로바로 몹을 묶고 거리 유지하시면 훨씬 쉬울겁니다.
다급한 상황에선 역시 [쾌유의 섬광]과 [치유의 바람] 응용 잘 하시구요.
- 카이시넬 에브게니아[Alli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