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신몹 정말 답이 없다...

요즘 매번 암울한 얘기들만 오고가는 마도성 게시판입니다만 저도 푸념 한마디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바로 파테마 폐허와 그 윗지역에서 출몰하는 베이퍼류 은신몹에 관해서 인데요.
이미 가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제 경험상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답이 없다'입니다. 마도성의 은신 캡쳐 스킬 투시의 은혜를 사용하여 확인해 보면 좁은 지역에 빼곡하게 자리잡은 수많은 은신몹들 때문에 기가 질릴 정도죠. 애꿎게도 보통 길에서 약간 떨어져 분포하고 있는 일반몹들과 달리 이런 은신몹들은 보란듯이 대로를 활보하니 빠져나갈 구멍이 없습니다. 쿨타임 3분이라는 투시의 은혜의 납득할 수 없는 허접함도 문제지만 무식하게 아픈 은신몹들의 공격에 급습을 당하면 1마리 상대하는 것도 솔직히 진땀을 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물론 2마리 이상이라면 '너는 이미 죽어있다'겠죠;;;;
종잇장 같은 로브와 안습 체력으로 항상 선빵을 날려야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마도성의 특성상 이 지역에서 터를 잡고 사냥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입니다. 해당 지역에서 채집을 하시거나 퀘스트를 해야 하시는 마도성 유저라면 타 유저에 비해 상당한 불이익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데요. 투시의 은혜의 스킬 쿨타임을 대폭 축소시킨다던지 제작 분야(연금이나 요리가 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만)에 은신을 캡쳐할 수 있는 아이템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등의 해결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