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엘섭 36렙 허접 수호성 혈룡왕입니다.
한가지만 여쭈어 볼려고 들어왔습니다.
37렙까지 딱히 할일이 없다고 판단하여 불의 신전을 돌고 있습니다만, 여간 짜증나는일이 아니더군요 ^^;;
여기저기 팟을 다니면서 수십번 돌던중 오늘 어찌하다보니 5인 화력팟을 가게 되었습니다.
살성39렙 치유36렙 저 36렙 검성35렙 마도 35렙 이렇게 구성했고요. 살성과 치유는 같은 소속의 대형 레기온이였고.
검성분은 치유분과 개인적으로 아시는지 오빠 동생 하더군요 (치유분이 여성유저이신듯?)
루팅은 획기 직주, 즉 저는 장검 살성님은 단검 궁, 검성님은 창, 대검.. 기본 이였구요
영각템은 올주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같이 사냥하다보니 치유님의 전곤이 늘어나길래
"오 그거 크로 전곤인가요?"
"네 33렙때 먹었어요 ^^"
그래서 속으로 "오.. 전곤 나오면 내가 가져도 되겠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4탐 돌다보니 시푸스의 방패가 나왔습니다. 저는 이미 가지고 있었기에 당연히
치유님께 양보해드렸죠.그리고 또 3~4탐 돌다가 잠시 엠탐때 조용히 여쭈어 봤습니다.
"치유성님 혹시 전곤 나오면 저도 입해도 될까요? ^^;;"
그러자 치유성님의 말이..
"ㄴㄴ 직주해야죠 ㅎㅎ"
농담인지 진담인지 잘 구분이 안갔지만 아니 사실 무슨 소린지 이해가 안갔다는게 더 정확하겠지만..
더 길게 말해봣자 나오지도 않을꺼 괜히 맘상할까 싶어서 별 이야기 안했습니다.
그냥 검성님께 "검성님도 전곤 쓰세요? ^^;;" 라고만 물어 봤는데 창든 검성님말이
"수호님 쓰셔야죠 ㅎㅎ"
라고 하고 넘어갔는데 검성님이 밥탐이라고 나가시고 치유님과 같은 레기온의 33검성님이 대타로 들어오시더군요.
근데 참 얄궂게도 하필이면 그 타임에 크로메데의 전투망치가 나온겁니다..
루팅을 살성분이 하셨는데.. 살성님이 링크를 뛰우자, 치유님이
"수호님,검성님 ㅊㅋㅊㅋ" 라고 하시네요... -_-
제가..
"저.. 그냥 저 몰아주심 안되나요?"라고 말한 순간 검성님은 주사위를 굴리시고..
검성님 주사위 87 저 주사위 55..
솔직히 좀 기분이 안좋더군요.
제가 욕심이 많은겁니까? 아님 대형 레기온의 횡포입니까??
만약 후자라면 스샷이랑 레기온 인증샷 올려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