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참고로 저는 마족 입니다. 39수호 육성중이고요 부케는 17마도입니다.
어비스에서 많이 놀아도 시공은 많이 안탔었는데 이유는 마족 플레이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소금사막기지쪽의 텔은 진짜 넘어가면 정예지역이라 거기 뚫고 나오는것 자체가 힘들더군요.
공중신전쪽은 몰래 키스크 박기 좋은데도 있고 다 좋은데 공략법을 천족사람들도
이미 알고 있어서 길어야 20~30분 뛰당기다 죽는일이 다반사 였죠.
제가 하는섭이 신섭이고 (텔레마커스) 위의 경험들이 20랩초중반대의 기억이라
(그동안 잠입퀘는 거의 패스했었음) 그동안 밀린 잠임퀘도 한번하고 나도 한번 천족쪼랩들좀 괴롭혀보자는
놀부심보로 (그동안 당한거의 반항심리라고 스스로 자위합니다) 레기온 사람 2명하고
그냥 외치기로 만난 사람들 대충 한팟정도 넘어갔습니다.
시공은 벨루스란의 얼음요세쪽이였네요.
아리러니한건 잠입퀘 대부분이 모르헤임에서 넘어가야 된다는걸 벨루스란에서 넘어간뒤 알았다는거죠 -_-
이번에는 좀 지대로 놀아보자는 생각에 중심마을과 외곽마을을 최대한 비켜가는 코스로 잡고
시간이 걸리고 몹에 치여도 최대한 많은 지역을 탐험하면서 최적의 키스크 설치 장소를 찾아 다녔습니다.
솔직히 새벽시간대여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 진짜 없더군요.
중간중간 보이는 오토들을 정리하면서 슬슬 중심부로 진입하고 근방 절벽에 몰래 키스크 설치까지 완료!!
마을 중심지이다보니 오토들의 숫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더군요.
계속 정리하면서 슬슬 일반 플레이어들과의 필드 전투!!
개막장 쪽수 밀어~ 작전이 아니였기때문에 천족쪽의 지원도 미미하더군요. 오히려 대놓고 포스단위로 넘어갔으면
사람들이 빨리모여 반격했을텐데 겨우 한팟이 뛰당기니 쫓아다니기도 짜증났겠죠.
운이 좋은건지 천족쪽 사람들이 전투경험이 없는건지 랩대는 다 비슷비슷해 보였는데 거의 백발백중 저희의 승리로
마을 근처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실소를 자아냈던 사건발생...
그동안 정리했던 오토들이 마을에서 미친듯이 몰려있다가 쏟아져 나오더군요. (프로그래밍 되어있는듯)
우리가있던없건 아직 오토프로그램은 저희를 몹으로 인식하는거 같았습니다.
잡고 잡고 잡고 잡고 잡고 ~~~~~
잡으면 또나오고 잡으면 또나오고 진짜 어포자판기가 따로 없더군요. 사냥터가 30랩후반40랩초반 사냥터라
9급병 주제에 어포도 30~50포인트씩 꼬박꼬박 헌납하더군요. 덕분에 DP도 빨리차고
천족 일반유저들도 오토사이에 숨어서 돌격해오지만 이미 물이 오를대로 오른 저희들을 막기엔 역부족 이였습니다.
그렇게 몇시간을 놀았을까요 -_-
부활한번 안했는데 설치한 키스크가 시간초과로 자동소멸되고 다시 키스크를 박고 또 정리 ~~~
한 3시간정도 지나니 슬슬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더군요.
이때부턴 저희도 백병전 스타일로 전환해서 지속적인 치고 빠지기 모드로 전환하였습니다.
중간중간 3~4급병들도 눈에 들어오고 천족 1순위 레기온도 눈에 보이고 그럴수록 전투 한번한번이 힘들어졌지만
그래도 재미 있었습니다. (원래 어비스나 시공이나 이기면 재밌다는 단순한 진리 습득 -_-)
어느세 긴 ~ 새벽도 끝이나고 천계 지역의 90%이상의 지도를 모두 활성화 시켜놓으니
사람들이 지친다고 다시 마계 넘어가자고 하더군요.
덕분에 천계 지리도 많이 익히고 소수전투의 경험도 극도로 올라가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당한 천족분들에겐 죄송)
다시 벨루스란으로 넘어오니 반격나오신 천족님들이 활기치고 다니시길래 조용히 어비스로 ~ 쑹
저희서버 천족 마족비율이 천족이 훨~ 많지만 그래도 어비스나 시공이나 확실이 어느한쪽이 밀린다는 개념은
없습니다. 상층은 전부 용족소유이고 하층은 천족님들이 다 접수하셨지만 그건다 이유가 있어서...(아실분들은 다 아실듯)
뭐 닥사,미션,퀘 다 좋지만 가끔 게임이 루즈해지면 어비스나 시공한번 타고 소풍가는 것도 좋네요.
결론 - 제일 용감한 개돌 격수들은 오토들이다.
D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