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만렙 살성입니다.
여자친구 만렙 치유입니다.
요즘 상층인던 팟 구성하면서..
호법님 오시면 여친이 먼저 물어봅니다.
"호법님 전곤필요하세요? 아니면 법봉필요하세요?"
지금것 만난 호법님들 대부분 "법봉먹을께요" 라고 했습니다.
여친 한번 더 물어봅니다.
"아 전 전곤이 필요없어서 그러는데.. 호법님 필요하시면 드셔도 되요"
그래도 돌아오는대답은 대부분 "법봉먹을께요" 입니다.
그럼 여친이 말합니다.
"그럼 전곤은 제가 팔고, 뽀찌 돌려도 괜찮을까요?"
적어도 지금까지 반대하거나 난처해 하시는분 단 한분도 못봤습니다. 뽀찌이야기에 오히려 좋아하시는분이 대부분이죠.
가끔 "그럼 전곤 먹을께요" 라고 하시는 호법님 계시더군요.
여친 또 말합니다.
"아 그럼 전곤 나오면 드시고, 대신 법봉은 제가 팔고, 뽀찌 돌려도 괜찮겠죠?"
이역시 마찬가지로 싫어하든, 반대하든, 난처해하든.. 그런분 단 한분도 못봤습니다.
그냥 그렇게 간단하게 합의 마치고 기분좋게 던전을 돌 뿐이죠.
솔직히 싫을 이유가 없죠.
호법님 입장에서는
법봉이 필요하면 법봉, 전곤이 필요하면 전곤, 어느걸 선택하든 100% 안전하게 보장받을 수 있고,
자기가 선택하지 않은 무기가 나와도 뽀찌를 받으니까요.
치유 입장에서는
상대에게 선택권을 줬으니 뒷이야기 들을 필요도 전혀 없이 마음편하게 팔고 기분좋게 뽀찌 돌릴 수 있죠.
솔직히 전곤 필요하다고 꼭 먹어야겠다는 호법분들..
게시판이 아닌 게임상에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네요..
여친 빛수르 사준지 이틀만에 아누전곤 먹었습니다.
여친이 인맥도 있고 인던도 열심히 돌기때문에 많은 호법분들이 제 여친이랑 가면 전곤 먹을 수 있다는거 압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저 전곤이 필요한데 법봉드릴테니 전곤 먹어도 될까요?" 라고 먼저 말하시는분 단 한분도 못봤습니다.
쓸데없는말을 늘어놓는다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정말 제가 하고싶은말은..
아이온인벤의 토론게시판을 보고있자면..
호법분들중 거의 대부분은 다들 법봉보다 전곤을 좋아라 하고
치유분들중 거의 대부분은 전곤나오면 무조건 빛수르로 바꾸거나 팔아서 키나혼자 먹으려고하고..
그런분들뿐인것처럼.. 치유랑 호법은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인것마냥 이야기를 하고있네요.
아주가끔, 정말가끔 유별난분이 계셔서 그럴 수 있겠지만,
지금것 1.5패치되고 하루도 빠짐없이 상층인던 돌면서.. 그런적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솔직하게 생각해보세요.
여긴 그냥 게시판이고, 서버도 모르고, 아이디도 모르고, 마주칠일도 없고, 얼굴도 안보이고..
그래서 그냥 자기주장만 하기 바쁜거 아니세요?
정작 실제 게임상에서 그런일 거의 없습니다.
나오지도 않은데? 무슨 싸움이 날까요.
다들 알아서 합의 잘 하는데? 무슨 싸움이 나겠어요?
서로 같은섭에서 같은종족 키우고 같이쟁하던 사이인데..
간단한 양보 못하고 간단한 합의점 하나 못찾을까요? 그래서 싸우나요?
게시판에서 활동하고 분란을 조장하는 몇몇 극성유저분들은..
말그대로 그냥 "몇몇" 일 뿐이에요.
실제 게임상에서 만나는분들은 거의 대부분
게시판은 그저 가끔 눈팅이나 하고,
조용히 파티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재밌게 던전돌고,
아이템 나오면 누가먼저 할거없이 서로 축하하기 바쁜..
그런 분들이랍니다.
참 무슨 전곤하나나오면 파티내에서 피바람이 부는것처럼..
그렇게 오버해서 이야기 하는분들..
반성좀 하셨으면 하네요.
챈가룽인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