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오리시절 전설은 아니지만 레전드급의 무기가 있었는데
그 이름 하여 '진로크-세상의 파괴자'
위 스샷을 보면 알수 있듯이 미칠듯한 맥댐에, 체력이 붙어있고 전투력이 붙어있는 밀리용 무기인데,
상식적으로 보면 '왜 이 탬이 분쟁의 원조, 시초일까?'라고 생각이 들겠다.
시작은 이렇다. 어떤 줄구릅 공대에 사냥꾼이 있었다. 그 사냥꾼은 줄구릅의 막냄인 학카르까지
단 하나의 탬도 못먹어서 지금 매우 빡친 상황이다, '아 시-발 내가 봉사하러 여기왔나, 꼽네 뭐하나는 쳐먹어야지'
그리고 그때 눈에 띄인 초간지 빅뱅 대절단 대검!
그는 살며시 주사위를 굴린다. 그때! 진로크를 굴린 한 전사와 성기사(라고 쓰고 박휘라 읽는다)가 태클을 건다.
'아나 님이 그걸 왜 굴리나여? 미쳤나여?'
당황한 사냥꾼, 하지만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모면하려한다.
'아나 사냥꾼도 랩터의 일격 쓸수 있거든요? 랩터 크리가 얼마나 아픈지 한번 맞아볼래?'
랩터의 일격.. 그렇다 사냥꾼에게 단 3가지의 근접기술이 있다. 상대방의 이속을 낮추는 날개절단,
반격기로 쓸수 있는 살쾡이의 이빨, 그리고 대망의 유일무이한 사냥꾼의 근접공격기술 랩터의 일격..
이 말을 들은 전사와 성박휘는 잠시 당황하게 되지만, 곧 평정을 되 찾고,
'아나 이 밀렵꾼 새-끼가 미쳤네, 야 니 활부러트리고 랩터만 써라? ㅇㅋ? 니 활 쓰면 니 똥꼬 찢어 발긴다.'
하지만 사냥꾼(밀렵꾼)은 밀리지 않고,
'님들 PVP 한번 안해봄? 지-랄맞은 도닥붕(도적을 가르킨다)새-끼가 붙으면 나도 근접으로 맞짱떠야됨,
그리고 이 개같은 닥돌(전사를 가르킨다)새-끼야 니가 쳐먹은 활 다 뱉어라 ㅇㅋ? 그리고 시-발 박휘새-끼야
니는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지 개간년아 니가 쳐묵한 천,가죽,사슬탬 다 뽀각해라
아오 박휘새-끼한태 이런 말 듣긴 처음이네'
이로서 와우 오리지날의 후반부를 장식한 진로크 탬분쟁이 시작되는데,,
그때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보여주는 와우매카의 글 하나
'예를 들어서 만일 파템도배냥꾼 + 에픽좀든 전사 도닥 박휘 이렇게 줄구룹에 갔다고 치자.
만도키르의 독니(혹은 구루바시 드워프 파괴자)가 나왔다.
"어익후, 이건 냥꾼님 거네효? ㅊㅋㅊㅋ"
라고 전사, 도닥들이 밀어주었다고 하자(어차피 박휘는 원거리 무기 쓰지도 못하잖아;)
다음에 그 냥꾼하고 같이 간다고 하면, 예를 들면 전의 전사가 진로크 하아하아라서 다시갔는데 그 냥꾼이랑 같이 간다고 하자.
냥꾼이횽은 어느새 화산이랑 검둥좀 다녀서 그런지 라크로크도 좀 갖추고 거추도 꽤 맞춰있는 상태.
서로서로 알아봐.
자, 이젠 학카르가 어익후? 진로크를 내놓네효?
"저 입이요 ㅇㅅㅇ/"
냥꾼이 말하면 전사가 놀라지. 왜 입하냐고.
"민마부하면 좋아요. 전투력도 올려주고 랩터크리해야죠."
........랩터크리해야죠.
........랩터크리해야죠.
........랩터크리해야죠.
........랩터크리해야죠.
........랩터크리해야죠.
........*** 내가 죽격크리해도 그거보단 대미지가 더 나오겠다라고 전사는 생각하고 전에 독니 양보하지 않았냐고 말하겠지.
냥꾼 왈 "아니 그거야 당연히 활인데 냥꾼이 먹어야죠. 뭘 그런 거 가지고 생색은 -_-"
그리고 "냥꾼님이 [진로크-세상의 파괴자]를 획득하였습니다."라는 메세지.
..........***냥꾼.
..........***냥꾼.
..........***냥꾼.
..........***냥꾼.
..........***냥꾼.
완전히 열받아버린 전사는 그 다음부터는 줄구룹 팟에 냥꾼이 피나무활을 들고 있든지 나발이든지간에 독니랑 드워프파괴자를 입찰하겠지.
...........물론 이런 상황이 정 반대가 될수도 있어. (아마 이 경우가 더 많을지도 모르겠다)
예를 들어서 진로크가 나왔는데, 역시 양손검은 전사 혹은 성기사가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서(혹은 주위의 시선 때문에 어쩔수 없이..)
"전사님 ㅊㅋ해요."
"성기사님 지휘크리하셔야죠 ㅊㅋㅊㅋ"
라고 한다거나,
혹은 얼송이 나왔는데 역시 도닥이 뻔히 있으니
"어익후 사악질데미지 장난 아니겠는데효? ㅊㅋㅊㅋ"
라고 하면서 도닥에게 양보했다고 치자.
다음에 그 사람들이랑 같이 오면 그 양반들이 냥꾼이에게 과연 드워프파괴자나 만도키르 독니를 과연 양보할 수 있을까?
"ㅎㅎ 풀링할때 빗나가지 않잖아요."
"전투력이 보정되어서 죽격크리 넣을때 좋아요."
.....돼지전사색히. *** 도닥붕.
.....돼지전사색히. *** 도닥붕.
.....돼지전사색히. *** 도닥붕.
.....돼지전사색히. *** 도닥붕.
그렇게 당한 냥꾼이 그 다음부턴 미쳤다고 양손무기라든가 단검 양보하냐? 당연히 자기들도 굴려야지.
아니 차라리 자주 보는 얼굴이라면 정 때문이라도 양보해줘. 문제는 한번 보고 말 애들인데 그런 사정을 안봐준다는 거지.
지금 줄구룹부터 시작된 진로크 어쩌고에서 요즘 나오는 방숙, 증뎀 냥꾼이 이야기도 초반의 시작은 이렇게 된 거였어.
그때까지는 솔직히 냥꾼들이 약간은 당하는 세테였는데 그 사건을 ***점으로 해서 자기의 목소리를 이제 내게 된 거지.
만일 서로간에 믿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리고 너무 어이없는 템을 입찰하지 않는 센스라도 있었다면.
그리고 서로서로의 템을 보고 너무 안습인 경우라면 맘에 내키면 기분좋게 양보를 하는 센스가 있었다면 (예를 들면 천공쐐기원반을 든 전사가 혈신의 아이기스를 스톰윈드 아이기스 끼고 있는 '열심히 배우고 있는' 부탱,삼탱에게 양보한다든지.) 지금의 이런 아귀다툼이 과연 있었을까 해.
결국 초반의 이런 서로간의 템에 대한 이해와 양보가 없이 다툰 결과 그 중간에 끼어드는 별 미-친 새-끼들이 희한한 짓을 하면서 뻔뻔하게 지금의 아이템 분쟁에서의 피해자 노릇을 하고 있어.
솔직하게 말하자. 방숙 냥꾼이하고 증뎀 냥꾼이.... 미-친 개소리하지 마라.
진로크 전투력 보정은 이해라도 하지. (랩터크리도 어느정도 이해한다)
"방숙이 높으면 PVP하는데 도움되혐."
"증뎀 먹어서 신사크리 내야졈."
..........***까지 말고 그러고 싶으면 검둥가서 스탈린의 방어 스카라베(방숙 +13)나 먹든가 화심에서 하늘노래 마법검(증뎀 *** 간지) 입찰해.
못하겠지?
막공은 그럼 거기 있는 사람들은 전사, 법사, 성기사가 아니고 다 니 시다바리로 보이디?
고정공대에서 그렇게 좋아하는 방숙템 증뎀템 입찰도 못하면서 왜 막공에서는 별 미-친짓을 하냐 이거지.
그러면서 증뎀, 방숙템 쳐먹으며 하는 변명이
"전사색히들 만도독니랑 드워프파괴자도 입찰하잖아 ㅆㅂ"
문제는.....니가 지금 먹고 있는 건 진로크가 아니라 법사,흑마,성기사 템도 있잖아 존만아.
아주 이것저것 다 쳐먹으면서 그 변명 죽을때까지 우려먹어라. 존만이들아.
그리고 제발 교장지팡이는 쳐먹지 마라. 딴 건 몰라도 사제에게 개기면 인던 올수 없다는 거 알고 그러냐?
도닥은 딴 클래스에게는 개겨도 사제에게는 못개기는데 저런 증뎀 냥꾼은 무슨 간덩어리가 탈지구적 크기래냐?
결국 이 모든 건 서로간의 양보와 믿음과 이해가 부족했던 것이었고, 그걸 중간에 이용하는 놈들도 있다는 거지.
그러니까 상호간에 믿음을 키우는 그런 모습이 일단 중요할 거 같다고 생각해.
요약 :
전사,도닥은 만도독니랑 구루바시드워프파괴자 입찰하지 말고 진로크나 혈군주 수호검이나 챙겨가세효.
냥꾼은 일단 활, 총부터 잘 챙기고 진로크를 챙겨보자. 그래도 방숙이나 증뎀은 쳐먹지 마라.
까불면 성기사가 다 먹어버린다. 마부해야지효 ㄳㄳ'
그렇다. 모두 다 게이머의 잘못이다. 탬을 보지 말고 능력치를 보고, 남을 생각한다면 더 이상 이런 분쟁을 일어나지 않지 않을까?
덧붙이자면, 현재 와우에는 탬분쟁이 없다. 왜냐고? 골팟으로 레이드를 도니까 그렇지,
어떤 미-친새-끼가 장식용으로 탬을 사겠으며, 효율도 않좋은 무기를 지르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