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걍 망상임 ㅇㅇ 근거따윈 없음.
내가 생각하기로 용신장전곤-법봉이 둘 다 밀리형인 이유는 시속의 등장과 관련이 있는 거 같음. 그동안 밀리캐들이 공속이란 특혜를 받으면서 캐스터계열이 말이 많아서 NC에서 1.5때 시속무기를 풀었잖슴?
근데 이번에 푼 걸 보면 거진 다 50레벨에 치우쳐 있는 꼴을 봤을 때 아직 본격적으로 푼 건 아니고.. 공속 때 아무 생각도 안 하고 걍 냅다 공속무기 뿌렸다가 쌍수 공속 너프 등 데미지 계산 공식까지 손을 대는 막장스러운 너프를 하고 나서 뭔가 좀 알고 이번에는 천천히 시속무기를 업뎃시켜 가면서 감을 잡아 보는 성 싶은데.. 내가 보기엔 용신장 전곤도 이 계획의 일환이 아닐까 싶음.
지금은 치유-전곤, 호법-법봉 이렇게 되어 있지만, 사실 전곤 사용 직업만 봐도 치유가 전곤을 드는 건 좀 뜬금없음. 전곤을 착용 가능한 클래스는 네비-가축-호구-돼지 이렇게 네 직업인데, 치유만 캐스터고 나머지는 다 밀리잖슴? 이 상황에서 치유의 대세란 이유만으로 전곤에 떡 시속을 붙여버리면 대표적 밀리캐인 네비나 가축도 전곤을 끼면서 복잡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단 거. 만약 시속을 아무 생각없이 양손적용으로 했다가 쌍전곤 끼고 파멸의 맹타나 파괴의 일격이 32퍼 감소되서 대략 1초쯤 캐스팅해서 지금 데미지를 주고 다닌다면? 골 아프겠지, 또 양손무기 끼는 법사들한테 이것저것 말 나올꺼고.. 기존에는 법사 스킬이나 힐스킬만 생각하면 됐는데 이제는 밀리 스킬 중 캐스팅 있는 스킬들도 생각해야 하고.
그래서 아마 다음 패치 때 만약 힐스킬들 밸런스가 좀 조정되면서 사제계열에도 시속이 붙어서 나온다면, 아마 법봉에 붙어서 나올 꺼라고 생각함. 법봉은 오로지 사제계열만 착용 가능한 무기니까, 아무래도 밀리쪽 걱정도 덜 수 있고. 거기에 양손무기에 시속이 붙어서 마징징이나 먼지성들의 불만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겠지. 그래서 다음 패치를 위해 용신전곤에 저리 기괴한 옵션을 붙여논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함. 신룡템의 뒤바뀐 옵션도 그 한 예고 말이지.
한줄요약 - 아마 다음 패치때 시속은 법봉에 붙을듯.
제일 쉬운 반박 - 1. NC는 그런 대가리 없음.
2. 근데 왜 용신 법봉은 캐스터용 옵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