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인벤 토론장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일반] 적대치 스킬 - 실수인가? 의도된 것인가?

아이콘 Stg
댓글: 23 개
조회: 4833
추천: 1
2008-12-23 05:37:16

남과 함께 호흡하는 파티플레이가 좋아서 RPG게임을 즐겨합니다. 직업도 장비도 스킬도 모두 파티플레이를 위한 재미나는 선택이었고 준비과정 이었습니다. 아이온에서는 수호성이라는 전문탱커(아마도..)를 선택했고 탱커로서 듬직한 방패가 되어주고 때로는 인솔자의 역활을 하면서 왠지모를 자부심같은것도 느꼈습니다.

41레벨을 찍고 그전에 관심있게 봐두었던 " 적대치 상승 증가 II " 라는 스킬을 배우러 훨훨 나는듯이(아니 정말 날기도 했군요) 한달음에 달려갔습니다.

' 앗?! 이건 멍미!! '

순간 저는 제 눈을 의심해야 했습니다. 왜 왜 검성이 41에 습득하고 수호성이 45레벨에 배우는걸까? 뭔가 심오한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약 3.74초간 곰곰히 생각 해봤습니다.

' 아하 단순한 오타겠지. 실수한 것이 분명할거야.. 조만간 패치 되겠네. '

장고끝에 표기상의 오류거나 실수로 뒤바뀐 것이라 결론을 지었습니다. 그리고는 조만간 고쳐질것이라 안심하였습니다.

그러나, 방패막기 하향 소문이 들려오고 직접 체감하기에도 방패막기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대신에 무기막기의 확률이 엄청나게 오른것을 느꼈습니다. 탱킹을 하는데 있어서 무기막기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 이거 혹시...검성이 탱커인....걸까!?  엄청난 대반전!? '

음모론을 떠올릴 정도로 오싹한 상상이 뇌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 하지만 다시 약 3.74초의 장고끝에 놓을뻔 했던 정신줄의 한가닥을 쥐어잡았습니다.

' 아군을 수호한다는 굳은 신념이 있을때, 방패는 칼보다 강하다 ' 라는 평소의 지침대로 수호성의 존재의미를 다시한번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면 검성이 수호성보다 앞서서 적대치를 늘려야만 했던 필연적인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3.74초 후 자연스럽게 검성 역시 부탱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수호가 없을시 맨탱역활도 맡을 수 있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렇다면 13렙에 습득하는 " 적대치 상승 증가 I " 처럼 41렙에 사이좋게 같이 배워도 되지 않았을까? 레벨을 달리한것은 분명히 무언가 차별화를 의도 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혹시 ?!!

3.74초후 번뜩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41렙후 솔플에 곤란을 느낀 수호성들의 레벨업이 느려지는 것을 예상하고 이 구간에서 모자라는 수호성의 숫자를 당분간 검성탱으로 커버하라는 엄청난 배려..!??

하지만 잠시후 다시 희미해진 정신줄을 끌어오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런 자상한 배려심과 예측력이 있을리가 없다는 생각을 떠올렸기때문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라면 가능할지 몰라도...

하지만 분명히 41레벨과 45레벨이라는 4레벨 차이의 오묘한 법칙이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이구간의 몬스터들은 방패막기를 무시하고 유독 무기막기에 취약한 것일까. 뭘까...도대체 어떤 오묘한 계산이 깔려있는 것일까. 생각은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범인은 이안에 있어! 김전일 군이 말했듯이 해답은 항상 가까운데 있다는 것을 떠올리는 순간 왠지 바로앞에 서있는 " 검성과 수호성의 스승 보레아스 " 이녀석이 웃고있는 듯 보였습니다.

결국 저는 조용히 수호자의 전당을 떠나 위탁판매소로 향했습니다. 책값 반이라도 건질수 있길 바라면서 크게 외쳤습니다.

" 검성 41 스킬북 위탁판매로 반값에 올렸어요!! "

차마 수호성을 또 낚을순 없었습니다.

 

 

헌데 너무 않팔리던군요. 왜 않살까... 순간 깨닳아지는 사실이 하나 있었으니.

' 가만... 검성이 이걸 굳이 배울필요가 없잖아!? '

전문탱커 역활을 하려고 마음먹지 않은 이상 딜하는데 어그로만 튀게 될 이런 스킬을 뭐하러 배우겠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아이온은 스티그마 스킬을 제외하고는 스킬초기화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적대치 증가 스킬을 배운 검성은 않배운 검성보다 파티플레이에서 공격수 역활을 하는데 불리하고 반대로 적대치 증가를 않배운 검성은 배운검성에 비해 서브탱 및 메인탱커 역활을 하는데 불리해지고 이것은 케릭을 키우면서 계속 영원히 지속되는 하나의 굴레 같은것이 됩니다.

최적화를 하려면 아예 배우지 말던가 아니면 전부 배우던가... 모 아니면 도, ALL or Nothing 올 오어 나씽 인 것입니다.

애초에 검성의 컨셉은 때로는 공격수 역활도 하고 때로는 탱커역활도 겸업하는 그런 직업인줄 알았는데 아닌가 봅니다. 최소한 검성에게는 적대치 관련패시브 스킬은 스티그마형태로 구현해서 자유도를 높여주는게 좋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이렇게 검성 수호성 애매하게 적대치 스킬을 중복시키고 습득레벨도 일관성없게 적용시키느니 아예 생성과 동시에 적용되도록 했다면 배울지 말지 고민도 않되고 저처럼 낚이는 수호성도 없고 좋지 않습니까.

이것은 한번 배우면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는 형국이니...

이상하게 내가때리면 다른 검성보다 더 어글이 튀더라...하는 검성님들은 혹시 적대치 증가 I II 를 모두 배운것이 아닌지, 제대로 낚인것은 아닌지...생각해보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혹시 적대치 증가 II 사실분은 댓글로...orz

Lv16 Stg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