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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신규 유입의 최대 장벽은?

흐으으으그윽
댓글: 15 개
조회: 2726
추천: 2
2010-11-10 06:41:46

요즘 어느 게임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신규 유저의 유입이 점점 줄고 있는 추세고, 기존 유저들도 많이 떨어져 나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존 유저들이 떠나가는 만큼, 신규 유저의 유입이 있어야 안정적인 시스템이 유지되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기존 유저들이 본케를 키우고 부케를 키우고 또 키우고 이런 상황입니다.

저렙존엔 사람이 없어 텅텅 비어있고, 초보 유저들이 레벨을 올려도 사실상 게임을 즐기기란 힘듭니다.

 

요즘엔 20레벨 파티사냥에서도 자기역활을 실수하면 욕을하고 싸우고 하는 풍경이 보이더군요

20레벨이면 서로서로 초보자고, 장비는 허접하며 실전경험은 적은 상태여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저렙존은 80% 이상이 부케들의 축제입니다. 20%의 신규 유저가 부케팟에 들어갔다가 한번의 실수로

욕먹고 차단당하고 있습니다.

 

게임 즐기기 위해 현질을 하라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가 레벨 50을 올렸다고 가정해봅시다. 현질 한번 없이 50까지 찍엇다면 그 사람의 장비는 어떤 상태일지 짐작 가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은 파티 한번 구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질 빵빵하게 한 다른 분은 너무나도 쉽게 파티에 참가하며, 너무나도 쉽게 케릭을 성장시킵니다.

어떤 분들은 투자의 대한 당연한 결과라고 말씀하시지만, 제 생각에는 쓸대없는 자원의 낭비입니다.

게임은 말 그대로 여가 시간에 틈내서 즐기기 위한 것이지 현실과 가상공간의 다리를 놓아서는 안됀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온 이란 게임에 대해서 여러 커뮤니티에서 표현하는 말이 있습니다.

 

- 아이온이란 게임 해봤더니, 실수 한번 했다고 부모욕까지 들먹이더라

- 그 게임? 현금 게임이잖아

- 아이온은 레벨 올려도 장비없으면 사냥도 안껴주더라고, 그래서 그냥 접었어

 

아이온을 중간 하차 하시는분들 중 그 이유가 아이온 게임 자체의 밸런스, 버그 때문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아이온 유저분들은 NC 소프트에게 밸런스 조정, 패치 등등 많은것을 요구합니다.

불공정한 케릭간 밸런스, 말도 안돼는 패치 등등을 열을 올리며 항의하고 토론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유저분들의 사상을 패치하는게 먼저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도 가끔 보면 만렙분께서 저렙분들 어려운 퀘스트를 해결해 주고 다니시는분들도 보입니다.

이런분들이 몇명이라도 더 늘어난다면, 신규 유저가 아이온이란 커다란 장벽에 부딪혀 뒤돌아서는것은 막을 수 있을것입니다.

신규유저, 라이트유저들도 이 게임이 정말 재미있구나 라는 기분이 들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높은 화력, 무조껀 빠른진행, 내 맘에 들지않으면 폭언 욕설 차단..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옛날, 리니지나 넥슨 게임이 주류를 잡던 시절, 그때는 서로 이야기도 많이하고 같이 사냥을 하다 죽고 경험치를 잃어도

서로 웃고 울며 다독여주고 그런 재미에 푹 빠져 아직까지 틈틈히라고 게임이란걸 즐기고 있는데

요즘 게임은 너무 차갑습니다.

너무 냉정하며, 따뜻한 온기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지금 여러분 게임을 하다 문뜩 거울을 한번 바라봐 주세요.

자신이 웃고 있나요? 아님 무표정한 얼굴에 눈은 충혈되어있고 눈썹은 찌푸려져 있나요

 

남들보다 하루라도 빨리 강해져야 할 이유가 있나요? 남들보다 하루라도 더 빨리 레벨을 올려야 할 이유가 있나요?

케릭의 성장이 느리던 빠르던, 당신은 지금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게임의 친구가 되어야지, 그의 노예가 되어 사육당하는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온이  " 그들만의 리그 " 라는 게임으로 인식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Lv42 흐으으으그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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