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에 앞서서 몇가지는 확실히 미리 못박아 두고 시작하려 합니다.
◎ 99.9%의 수호성을 싸잡아서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0.1%의 수호성에게만 하는이야기 입니다.
◎ 현제 닉네임과 닉변경전에 닉인 "혜피쎄바"로 검색 하시면 보조 이해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 저 역시 호법성 중 한사람으로서 개인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음을 미리 밝혀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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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게시판에서 직업 주사위와 관련한 글을 검색 해보시면 몇 개의 글이 검색 될까요?
직업 주사위, 말은 쉽지만 명확한 판단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직업 주사위는 실제 게임상에서 상황에 따라
정확한 룰없이 조율을 통해서든 이해관계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형이 됩니다.
누구 말을 빌리자면 자기 군생활이 가장 힘들고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하는데 사실 그 직업을 직접 키우지 않는 이상
100% 이해하기는 힘들겁니다. 즉, 자기가 생각하는 이해관계와 다른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직업주사위를 이야기 해봅시다.
이미 수어차례 이야기 한데로 직업주사위는 애초에 [불가능]한 분배의 방법입니다.
직주 관련글 1
직주 관련글 2
저는 "전곤은 사제 무기이다"란 말을 부정한다고 수어차례 이야기 했습니다. 오히려 딱 잘라서 이야기 하자면
"전곤은 치유성의 무기이다"
"사제무기는 법봉이다"
라는 두 가지가 제 주장입니다.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서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전제조건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 전곤은 수호성, 검성, 치유성, 호법성 이 착용 가능 합니다.
● 치유성과 호법성은 전곤(전투망치)과 법봉(지팡이), 이 두가지 만을 착용 가능 합니다.
● 대다수의 치유성들이 법봉을 거부하고 전곤을 선호 합니다.
● 50렙이상급 인던에서 상층 황금방을 제외하고 치유성은 파티에서 필수 혹은 우선적으로 참가합니다.
● 한손무기인 장검 전곤에 대하여 방패와 세트를 이루었을시 옵션은 명확히 갈려집니다.
지금 일부 분들이 말씀하시는 내용 몇가지를 나열해보면
1. 호법성만 2순위를 주장한다.
2. 효율성에 입각하여 직업 주사위가 정해져야 한다.
3. 1순위를 제외하고 착용 가능한 사람에 대해서 공평해야 한다.
4. 궁성은 정찰자인데 단검을 안굴린다.
이 4가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1. 호법성만 2순위를 주장한다에 대하여.
생면부지의 파티원이 모여서 인스턴트 던전을 가게 되었을때 기본적으로 자기 무기 한가지 씩은 보장 받게 되죠
수호성은 창린검, 검성은 미늘창, 살성은 단도, 궁성은 활, 치유성은 전곤, 호법성은 지팡이, 마도 정령은 보옥 법서
그러나 창린검에는 +방패가, 전곤에는 -방패가 세트 옵션이기에 실재로 1순위에 있어서 방패도 같이 묶어서
해석하는게 옳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남은 무기는 대검과 역린+비늘, 그리고 주인없는 무기가 되겠네요.
대검은 수호나 검성 둘 중 하나가 있으면 알아서 말없이 챙겨갑니다. 거론할 껀덕지도 없겠네요.
역린+비늘은 장검 세트인데 검성이 먹네 살성이 먹네 하시는데 추출용이라면 노검성시 수호성이 굴린다고
욕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검성에게 우선 순위가 있는것도 아니고 살성 검성 올주한다고 하나 수호성이
자기에게 역린 비늘 권한 없다고 부당성을 토로하는건 최근에 생전 처음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인없는 무기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올주 하는것이 맞습니다.
같은 논리로 외판시에 1/n으로 분배를 실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2년 여동안 아이온에선 특정 직업들이 이용 가치를 내세우며 직업 파워를 내세워
기본적인 공평성을 무존제하게 만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마도성. 아예 정령성과 같이 안갑니다. 그러다보니 당연스럽게 보옥 법서 다 먹죠.
2순위라는 말 자체가 무색하게 로브 보옥, 법서 전혀 신경쓸 꺼리가 없습니다.
수호성, 트리로언(란마르크) 대검 먹을때 검성이랑 안갑니다.
검성이 없을때 대검은 군말없이 챙깁니다. 다만 전곤은 치유성이 두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 이상 못건드렸습니다.
검성은 먹을수 있는건 다 먹습니다. 스티그마를 통해서 얻는 쌍수 효과를 스킬북으로 얻는 기본 쌍수보다 우위로
해석하는걸로 모잘라 노스킬에 평타 위주의 활조차도 최대한 포장해서 당연 시 해왔습니다.
그 결과로 군단직 창팔이 팟같이 가장 검성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검성은 처참히 배제 되어왔고
이제서야 창검성 운운 하면서 1순위 창이라도 지키려고 합니다.
남은 직업이 뭘까요? 살성, 궁성, 치유, 호법성이겠죠.
살성이 2순위를 안가질까요? 검성없으면 눈에 불을 키고 장장세트 먹으려고 달려드는게 누굴까요?
궁성없을때 활먹는거에 대하여 일언의 가책을 느낄 필요나 있을까요? 전혀 없습니다.
치유성은 1치유일때 법봉 안먹을까요? 사실 이런식으로 따져들면 2순위 못챙기는건 2직업 밖에 없었습니다.
호법성과 궁성이죠.
호법성은 선택지가 법봉 아니면 전곤 방패인데 치유성과 같이 가는 이상 전곤 방패는 물건너 갔으니
법봉 하나 바라보고 인던 다니는 것이고 궁성은 단건 장검 가능한다고 말해봐도 검성 살성 등쌀에 밀려서
추출용이나 한두게 얻을까 메인은 엄두도 못내는게 현제 모습입니다.
그런데 호법성만 2순위를 주장한다란 명제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 해야 할까요?
2. 효율성에 입각하여 주사위를 정해야 한다.
효율성이란 모든 논제에 있어서 가장 주관적인 이야기입니다.
만약 검성이 나는 전곤 방패 검성할꺼요 라면서 정천 전곤에 정천 방패를 착용 한다하여 효율 떨어진다고
말하는것 자체가 넌센스한 모순입니다.
이미 이전에 관련 글을 올렸습니다만
관련 글
다시 거론하긴 어려우니 참고만 하시고...
저는 오히려 수호성이 "왜 유독 용신장의 전곤에 대해서 집착하는가?"에 초첨을 마출 필요가 있습니다.
비단 용신곤이 옵션이 좋아서란 이유보다도 인던에서 나오는 템이란거에 주목을 해야 합니다.
단순 늘무 전곤을 가지자면 메노 전곤이란 대안도 있고 제작 템엔 빛울라구 전곤도 있으며 기룡천황도 있지요
단지 옵션이 수호에게 최강이다란 말은 수호입장에서나 이해되는 이야기입니다.
수호성에게 용전곤이 100의 효율을 가진다하여 호법성에게 용전곤이 0의 효율을 가지는것도 아니며
검성이 단검에 대해서 효율을 가진다하여 궁성의 효율이 없다고 볼수 없다는 말입니다.
말 그대로 효율성은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되지 않으며 참고용 밖에 안되는 거죠.
3. 1순위를 재외하고 착용 가능한 사람에 대해서 공평해야 한다
이미 착용 가능이란 단어와 공평이란 단어는 반되대는 말입니다.
전사vs도적님 말을 빌리자면. "모든 직업이 같은 수의 무기를 들게 NC에 건의 해라"라고 하시던데
그럴거 같으면 파티에 참가할 필요가 없는 사람에게 파티를 강요하는것 자체가 에러 아닌가 생각합니다.
만약에 올정산 팟이라던지 1인 1무기를 재외하고 무조건 팔자팟, 올주라면 착용 가능성이 100% 재외되었다고 하겠죠.
그런데 검성이나 수호성이 난 착용 가능하니까 다 굴리겠다고하면 그건 그 사람들 사정이니까
이미 공평은 물건너 간 이야기가 되었고 당사자는 "같이 안가면 그만"입니다.
수호성이 치유성에게 "법봉은 사제무기니까 그거 드시고 전곤은 올주합니다"라고 해보시죠
그 이전에 치유성이 외판 하는 과정에서 독식하는것을 묵과하면서 이제 와서 공평성 운운하는것은
솔직히 좀 치사한거 아닌가 하는게 제 심정입니다.
지금 극히 일부 수호성님의 논리라면 애초에 치유성이 파티 외판을 허용하는것 자체가 파티원 무시하는
행위이며 파티내 호법성, 마도성을 무시하고 수호성과 1:1 트레이드 하는것도 일부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최근에도 궁성 없는 파티에서 수호성이 궁을 먹은 사건에 대해서 어떤 반응이 나왔을까요?
근본적으로 전사 계열과 시작점부터가 다릅니다.
법사나 사제는 A 아니면 B지만 전사 정찰자는 A위주에 B,C,D입니다.
착용 가능성과 호율성이 기준 가치라면 호법성이 마증 옵션 사슬 모자를 먹어야할 필요도 없으며
치유성은 시전속도 로브 장갑을 마음대로 굴렸겠죠 하지만 사람들끼리 어느 정도의 한계점을 묵과적으로 명시했기에
습득한 물건을 양보한다던지 전곤에 대해서 사제 계열에 우선권을 준다던지 파슈에서 정령템을 올주 하는식의
나름대로의 절충안을 스스로 만들어 낸거라고 생각합니다.
4. 궁성은 정찰자인데 단검을 안굴린다
이 역시 이미 위에서도 언급 하고 이전에도 글을 남겼습니다.
관련 글
궁성이 안굴리는게 아니라 못굴리는것이고
궁성이 단검을 못먹는게 잘못된 것이 아니라 검성이 궁성 무시하고 단검 먹는게 오히려 잘못된 행위 입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궁성의 직업 파워가 너무 약하고 호법성은 1힐러라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지금 수호성보다 큰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수호성이 2순위의 당위성을 주장하기 위해서 다른 파티원에게 내놓을 카드가 없습니다.
어짜피 1치유성으로 황방 클리어는 가능하지만,
치유성이랑 가면 전곤을 외판 할것이고 1/n은 기대하기 어려우며 일정 량의 뽀찌를 챙길 것이다
수호성과 황방을 가면 본인이 습득할것이고 기대할수 있는 뽀찌의 양은 거의 없다.
그렇다면 호법성과 감으로서 명분도 서고 기대 이익이 가장 높을것이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제 3자들의 가치 현상입니다.
물론 호법성 입장에서는 수호성과 황금방을 같이 갈 필요도 없고 같이 간다고 한들 용신곤의 권한을 공유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기대 만큼의 이익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궁성의 경우 단검 굴린다면 안대리고 가면 그만이니까 그냥 가는겁니다.
그걸 이유를 들어 궁성은 알아서 기어다니는데 왜 너는 눈 깔지 않느냐? 라는 논리는
수호성만의 착각이라고 이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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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말하자면 전곤에 대해서 사제무기네 아니네라고 욕하실 분은
애초에 사제만이 사용 가능한 마증 높은 법봉 버리고 전곤을 선택한 치유성에게 항의 하시길 바랍니다.
전곤과 방패는 하나라면서 패치의 흐름도 이미 치유성은 전곤, 방패로 굳어졌습니다.
이젠 명실 상부 치유성은 전곤 세트입니다.
이에 대응 하여 게임사는 수호성에게 창린 방패라는 카드를 던져 주었는데 치유성에게는 아무 말도 못하다가
만만한 호법성에게 전곤도 공유해라고 강요하는것에 대하여 뭘 더 어떻게 납득 시켜야 할까요?
애초에 전곤이 전사 사제 공유 무기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있다고 설명해도 흐름이 바뀌었다고 묵살하고
호법성도 나름대로의 효율성을 가진다고 하면 들고 다닌는 걸 못봤다고 하며
형평성에도 호법성이 맞다고 이야길 해도 본인은 용납 못한다는 사람에게 대화가 통합니까?
돼지를 왜 돼지라 욕하는줄 아십니까
자기 먹을거 있는데도 남의 음식을 탐해서 살이 뒤룩뒤룩 찌기에 더러운 돼지라고 욕을 합니다.
장검 방패 대검 - 전곤- 법봉
따질려면 치유성에게 항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