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먹고 쨋으면 조용히 처있던가..왜이리 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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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고 싶은게냐?? 그런거야?? 실수한사람 약올리고 싶은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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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굔탈까지 했으면 조용히 찌그러져 있지.. 왜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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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판매자의 실수때문이라..?!?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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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게임에서도 그렇지만 현실에서도 그럴꺼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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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배가 죵니 고팠어...뭐 너같은넘이 돈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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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쩃든 배가 먼저 고프니깐 음식점에 들어갔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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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 들어갔는데 음식이 겁나 맛있어.. 뭐 평소에도 맛있는 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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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조금 더 맛있게 요리되서 나온거지.. 40개 요리중에 우연찮게 양념이 더욱 잘 되서 크리가 뜬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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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죵니 맛있게 처 먹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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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음식점이 음식을 잘하니깐 주인도 상냥하고 다른사람들한테 친절하고... 뭐 아는 사람들도 많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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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그런걸 알까 모르겠다만 그게 단골이라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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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은 외상도 가끔 해주지... 신용을 담보로 하는거지... 뭐 음식값이 얼마나 하겠냐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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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음식을 잘하는 집이다 보니 장사가 겁나 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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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정신이 하나도 없지... 손님이 바글바글 되니깐... 요리도 크리 터트려야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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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와중에 주인이 정신줄 조금 놨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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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니가 다 처먹고 계산할려구 계산대 앞에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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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찰나 정신줄 놓은 주인이.." 예~~ 안녕히 가세여~~" 이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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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 사람같았으면 " 계산이요.." 이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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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니깐... 옳다구나... 크리뜬 음식을 나한테 그냥 주는거구나.. 이렇게 생각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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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없이 유유히 나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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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 CCTV가 어디있겠냐만은 나중에 너가 계산을 안하고 그냥 나간걸 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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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뭐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뭐 그집 큰 아들이 형사이고 작은 아들이 검사 등등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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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찌어찌해서 너가 어디사는지 찾아서 왜 그냥 기어나가셨어여 하고 물어봤다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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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계산할려구 하는데 주인이 돈도 안받고 안녕히 가라네요.. 그래서 음식을 저한테 그냥 주는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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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선 주인을 살살 약올리지.. 다음부턴 그런 실수 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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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돈 못받은게 억울해서가 아니라 40그릇만들면 1그릇 뜬다는 크리뜬 음식이 니 목구멍을 타고 넘어갔다는게 괴씸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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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은 따로 말안해도 메뉴판이 있고 그 안에는 가격이란게 책정되어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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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옆에 (공짜) 써있다면야 할말이 없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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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끔은 메뉴판 없는집이 있지... 가게 상태도 옛날풍이고 나이좀 드신 할머님이 요리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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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들어가서 먹을때 가끔은 음식값을 물어보곤 하지.." 이거이거 얼마인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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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는 얼마입니다.. 드실껀가여??" // " 네 " 이렇게 대답하는 순간 계약은 성립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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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포항님한테 아템사겠다고 가격을 제시받고 승낙하고 만나서 거래하자고 한 순간 그거 또한 계약이 성립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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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알고 만나서 거래 하는데 판매자가 돈 안올리고 확인눌렀다고 "니가 그냥 주는줄 알았지" 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건 어디 대갈빡에서 솟구치는건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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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가 실수한건 맞다만 니가 그 후에 행동을 잘했어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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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가 니가 생각하는거 만큼 만만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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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얼마나 나이를 처먹어서 노하우가 생겨서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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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피도 안마르게 어려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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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데 "신용"이란게 있고 "양심"이란게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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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모든 사람들이 다 이렇게 산다면야 경찰이 왜 필요있구 법이 왜 있겠냐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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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까지 그런사람들이 소수에 불과하기에 세상은 돌아가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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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그 소수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에 축하메세지를 함께 보낸다...개쌕ㄱㄱ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