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치유성은 많이 심각하게 꼬운 상황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보니, 개발자는 치유성의 방향성을 이상하게 잡고 있어요.
PVP 컨텐츠에서 치유성은 답이 없습니다.
힐세팅을 들고 가면 오래 때려야 하는 샌드백이 됩니다.
시공은 이제 PVP선택이니까 제외하고
어비스만 보면 어비스에서 다른 클래스가 치유성을 만나면 딜사이클 연습하기 딱 좋은 샌드백을 만난 느낌이라고 합니다.
잘 안죽고, CC라고는 70%짜리 속박 밖에 없고, (기절을 찍을순 있는데 확률 30%짜리 쓰레기 특성이라서 안씁니다.) 스킬들이 전부 지속피해라서 아프지도 않으니 치유성을 만났을때 걱정 되는건 때리다가 다른 상대가 뒤치기 하는것 밖에 없대요.
딜세팅을 들고 가면 스치면 사망하는 종잇장이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약한 몸을 가지고 있는데, 스티그마에 힐 스킬을 들지 않으면 버틸 수가 없어요.
심지어 힐세팅을 해도 살성 한테 뒤치기 맞으면 그냥 손 놔야 합니다. CC 풀리기 전에 죽거든요.
상대 스펙이 낮거나 운이 좋아 이뮨이 뜨면 무적 키고 도망가야 되요.
무적 5초 끝나면 죽으니까…
그렇다고 딜이 엄청 쌔서 유리대포 놀이라도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스킬 포인트와 스티그마 포인트를 딜 스킬에 다 박아 놓고 아르카나도 세팅해서 딜 스킬들 레벨을 다 땡겨 놔도 약해요.
딜 스킬에 절반 정도가 도트딜이라서 누굴 죽일 수가 없습니다. 이 게임은 물약 성능이 아주 출중하거든요.
심지어 같은 치유성을 만나면 “I Can Do This All Day” 인내심 싸움이 됩니다. 사실 서로 잘 안때려요. 못 죽이는걸 서로 아니까…
치유성이 날 때린다? 그럼 주위에 파티원이나 같은 종족이 있는 겁니다.
힐벤스킬이 있긴 해요.
스티그마는 범위 4명 힐벤이 들어가고, 패시브는 피해를 주면 일정 확률(낮음)로 힐량이 절반이상으로 줄어드는 스킬이 있긴한데,
그래도 파티원이 있는거 아니면 아무도 못 죽입니다.
그래서 어비스를 잘 안가요. 재미가 없으니까… 저 이번주에 어비스 쟁이고 뭐고 다 참여 했지만, 어비스 시간 9시간 남았습니다.
사냥하다가 맵에 빨간 아이콘이 뜨면 도망가야 하고, 보통 사냥은 옆에 유튭을 틀어놓고 하는데, 유튭 보다가 놓쳤다? 그럼 그냥 죽이라고 손 놓고 있어요.
발악 해봐야 소용이 없으니까…
(8~9급 따리들이 덤비면 숨통을 끊어 놓을 수 있음 딜러 클래스 8~9급은 투력 2천대가 없는데 치유성은 2200대도 8급인 경우가 있거든요. 3일전까지 8급이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주간 퀘스트랑 업적 다하면 걍 안갑니다. 잘 쳐다 보지도 않아요.
아티펙트 쟁을 가더라도 내가 힐을 하고는 있는데 제대로 들어는 가는지, 때렸을 때 데미지는 당연히 안들어가는 거고 힐벤이라도 잘 들어 갔으면 좋겠는데 적중이 됐는지 안됐는지 알수가 없어요. (상대 버프창이 코딱지만해서…) 그래서 그냥 기계적으로 딜 스킬들 쿨 돌려주고 파티원들 체력바 보고 있다가 체력이 떨어 진다 싶으면 힐 써주고, 체력바가 녹색이 됐다 싶으면 약화 제거 스킬 써주고 하다 보면 쟁이 끝나는데,
우리 딜러들이 내 앞에서 상대 치유성을 후식처럼 드시고 계시면 우리가 이긴거고
상대 딜러들이 나를 후식처럼 드시려고 하시면 우리가 진겁니다.
어비스 포인트 획득량은 당연히 처참한 수준이에요.
기여도 기준이 딜량이라서 막타를 치든 어시를 하든 킬당 어비스 포인트 100이상 절대 안들어 옵니다. 절대.
때쟁 체감은 딱 이정도 입니다. 하지마세요. 진짜로.
3줄요약
1:1은 아예 답이 없음. 치유성끼리 만나면 먼저 지치는 사람이 지는 거임.
다대다는 내가 뭘 하는지 알수가 없음. 상대가 나를 후식처럼 드시려고 하면 진거임.
때쟁도 다대다랑 같음. 치유성=후식
다음은 PVE인데, 요것도 답이 없습니다.
우선 원정을 볼까요?
트라이/반숙 파티에서 치유성은 필수 입니다.
죽을 상황에서 살릴 수 있어요. 부활 스킬도 있어서 근딜이 한방에 산화해버려도 한번은 살려줄 수 있습니다.
일부 패턴은 힐장판 깔고 유스티엘의 권능 걸어주면 프리딜 패턴으로 바뀌기 때문에 사전에 잘 맞춰 놓으면 난이도가 엄청 내려 갑니다.
그러나…
이 게임에서 힐러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제자리에 못 박혀서 써야 하는 그로기 스킬 3개를 쿨마다 꼬박 꼬박 쓰면서 피할거 전부 피해주고 도저히 못 피 하겠는건 저스트 회피를 하면서 거의 완벽에 가깝게 움직이면서 딜러들 피 상황 보고 주사를 꼽아 줘야 해요… 당연히 기본적인 딜 사이클은 돌려야 합니다.
만약 치유성이 센스도 부족하고 손구락도 구리다? 그럼 자기 피 채우느라 딜러들 빈사일때 힐 쿨이어서 도와주지도 못해요.
그리고 잘못 맞으면 한방에 훅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유성은 사람이 아니에요. 종잇장이지…
다른 클래스가 맞으면 뼈가 부러지는 패턴을 치유성이 맞으면 그냥 찢어져요.
그러니까 치유성은 엄청엄청 잘해야 합니다. 파티에서 제일 마지막 까지 살아 있는 건 언제나 치유성이여야 합니다. (여기서도 후식이네…)
빡숙/보스런/뺑이팟에서 치유성은 필요가 없습니다.
위에 언급 했듯 이 게임은 저스트 회피/퍼팩트 회피 가 있어요. 정확한 타이밍에 구르면 딜이고 CC고 뭐고 아무것도 안들어 옵니다.
즉 행동력 올려주는 음식 먹고 4명 모두 빡숙이면 어글자 제외 피 1도 안달고 깰 수 있습니다.
가끔 하는 실수는 물약을 먹던 피흡을 하던 하면 되구요.
빠르게 여러번 돌려고 하는데 누가 딜없는 힐싸게 데려 가겠어요? 걍 1수호 3딜러 구성을 하던 4딜러로 구성 하는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데…
이번 업뎃으로 각 클레스들은 더 단단해 지고 더 강하게 때릴 수 있게 됐습니다. 치유성? 이런 쓰레기를 왜 데려감?
초월 컨텐츠.
초월은 치유성 없으면 안됩니다. 잡몹을 필수로 잡아야 하는데, 잡몹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파서 치유성이 힐 안주면 딜러들 찢어져요.
수호성도 찢어짐.
심지어 고단 올라가면 잠몹들이 죽을때 독장판이 깔리는데 이게 틱당 대충 2~3천 정도 들어 오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런데, 지금 치유성 유저가 너무 많습니다. 어디서 듣기로는 클래스 인구수가 3위 라고 하더군요…
파티 구하기 어렵다는 말 같은데, 이 부분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파티 구하는데 어려움 느껴 본적 없습니다. 힐러 구하는 파티 많더라구요.
토벌전 컨텐츠.
이 컨텐츠는 잘 모르겠어요. 치유성이 굳이 필요한가 싶긴한데, 그래도 다들 찾아 주더라구요?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그냥 저냥 돌만해요.
각성전 컨텐츠.
이거 할때마다 빡쳐요. 다른 직업들은 입장권만 소모하는데, 치유성은 키나도 소모 해야 해요. 대충 50만 키나 정도?
원정/초월 가는 세팅으로 각성전 들어가면 깰수는 있는데 목표 달성이 많이 많이 많이 힘들어요.
딜 세팅을 해야 2200대 투력이 7천점 초반대 나옵니다.
중요한건 딜세팅을 해도 몰이 사냥은 꿈도 꿀 수 없다는 거에요. 종이장이라서 금방 찢어지거든요 ㅎㅎ
악몽 컨텐츠.
이것도 다른 직업은 입장권만 소모하는데 우리 치유성은 50만 키나 바치고 들어가야 합니다.
스티그마 바꿔야 해요. 안바꿔도 깰 순 있는데, 그럴꺼면 뭐하러 함? 딜러들이랑은 경쟁이 안되니까 치유성끼리라도 경쟁해야죠…
고독의 투기장.
시간낭비 컨텐츠. 누굴 만나든 짜증만 납니다. 스펙 차이가 많이 나는 상대면 찢을 수 있고, 비스무리한 스펙이면 찢어지고, 치유성/수호성 만나면 서로 3~4분 정도 치다가 걍 둘이 마주보고 앉아 있습니다. 다른 종족을 만나면 대화도 안됨. 심지어 이겨도 어비스 코인 100개 줌 시간 낭비 입니다. 하지마세요.
협력의 투기장.
시간낭비 컨텐츠2. 팀운 좋은 팀이 이깁니다. 조합이 아무리 좋아도 상대랑 스펙차이가 많이나면 집니다. 나는 이쑤시게로 찌르는데 상대는 총쏨…
그 외에 PVE 컨텐츠도 전부 모두 치유성이 진행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습격 컨텐츠도 제 스펙으로 1천점 넘어 본적 없습니다. 딴놈들이 무료입장할때 저는 50만 키나 바치고 세팅 바꿔서 입장 했는데도 안돼더라구요.
현 상황이 이렇게나 불합리 한데, 라이브에서 이런 거에 관해 언급 자체가 없습니다. 그냥 알고도 무시하는 수준이에요.
아무리 라이브 방송 채팅에서 외쳐대도 “채팅창이 너무 빠르네요…” 이러고 있고…
이번 패치는 정령성 위주고 다음에는 다른 클레스를 한다고 했는데, 치유성은 아닐것 같습니다. 다들 수호성이 먼저 될것 같다고 하더군요.
만약 치유성을 버프 해준다고 해도…. 이건 답이 없어요.
제 머리에서 나올 수 있는 최적의 해답은 “스티그마 힐 스킬을 찍은 만큼 딜을 증폭해주는 패시브를 추가한다.”
정도 밖에 떠오르는게 없는데, 아니면 스티그마 초기화 비용을 치유성만 없애 주던가….
프리셋을 낸다고는 했는데, 프리셋 변경 할때 키나가 안들어간다고는 한 마디도 안했잖아요?
아마… 스티그마만 프리셋에서 빠지거나, 저장한걸 불러는 오는데 초기화 비용은 그대로 소모 될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스티그마 초기화 비용을 없애자는 의견에 그렇게 부정적일 이유가 없어요.
무튼 치유성은 아마 내년에도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들 탈출하세요. 탈출해야 개발자들이 심각성을 알고 버프 해 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