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랭크 강등이 없다.
이게 제일 큰 문제인거 같습니다. 랭겜의 목적이 '무조건 높은 티어로 간다.'가 아니고 '실력이 맞는 사람들과 경쟁하며 실력이 오르면, 티어도 오른다.'라는 개념이 돼야하는데 이 게임은 판수만 많으면 특정구간(골드 혹은 플레까지)는 실력에 상관없이 올라가다보니 실력이 부족한 입장에서는 그 구간에 이르면 랭겜에서 매번 털리니까 스트레스만 받음.
'실력을 올리면 되지 않냐'라고 한다면, 비슷하거나 조금 잘하는 사람과 경쟁해야 조금씩 실력이 오르는거지, 만나자마자 털리기만 하는 실력차라면 아무리 많이 한들 늘지 않음.
2. 배치가 없음.
본인 실력이 다이아급이든 프레급이든 브론즈부터 시작해야하는 것도 문제. 특히 sbmm(mmr) 때문에 부캐 생성이 많아지면서 브실골 구간 양학이 발생함. 신규 유입에게도 좋지않고, 양학 목적이 아닌 부캐 유저에게도 피해가 감.
3. 지나치게 낮은 킬/어시 점수 제한.
이것도 꽤 큰 문제. 우승을 하든 킬/어시를 많이 하든 최대로 얻을 수 있는 점수에 제한이 생김.
킬/어시 점수 제한이 올라가거나 없어져야 낮은 티어에서 무쌍 찍는 사람(실력이 좋든 양학부캐든)이 빨리 고티어로 올라가서 배치가 없는 문제와 양학부캐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데 이게 안됨.
고티어에서도 문제가 있는데, 일정 킬/어시를 먹은 사람들이 존버/캠핑을 하니까 게임의 재미가 떨어짐. 또한 최대 킬/어시 점수를 받으며 상위권 등수에 들어도(대부분 3위권 내에 들 경우 킬/어시 점수가 남는 경우가 많음) 받는 점수는 적은데, 3~4번 초반에 겜터지면 그렇게 벌어둔 점수 리셋됨.
특히 솔큐 랭 돌리는 분들은 공감할텐데, 본인의 실력과 의지에 상관없이 말도 안되는 팀원의 점프나 판단능력 등으로 그냥 게임 터지는 경우 잦음. 이 부분 땜에 인벤 솔큐러 분들이 후기 적으실때마다 '멘탈' 강조하는것.
요약하면, 터진 겜으로 잃는 점수에 비해 잘한 겜으로 얻는 점수가 적다.
*기타등등
시즌2 랭겜에 배치 없는건 랭크가 갓 도입됐으니 그러려니 했는데, 시즌3에서 시즌2 데이터 기반으로 배치나 랭크 시스템 제대로 개선 안한것도 병신같은데 랭겜에도 없는 mmr을 배틀로얄 일반겜에 넣었다? 진짜 레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