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동대륙 황평 지휘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요즘 동대륙에서 8시30분 1,2팀 .   새벽1시 타임에 공대장을 맡고있는 연초아입니다.

2팀은 현재까지 5승1패고 1팀은 단한번도 이겨본적이 없어서

너무 죄송스럽고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다른분들이 지휘하셨으면 저보다 더 잘하셨을거에요.

계속 지기만하고 또 제 태도가 예민해서 불만 쌓인분들이 많으실것같아 글 적어봅니다.

지휘방식이 마음에 안들거나 예민한 제 말투때문에 기분 나빠하실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휘를 단 한번이라도 해보신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동대륙과 서대륙의 직업분포나 지형적인 요소때문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특히 철벽유저가 적은 저희가 진지를 먹힌 후에 뒤집는다는게 굉장히 어려운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첫 한타를 이기거나 최소한 비비기라도 해야되는데 사실 그러기가 쉽지않은 실정입니다.

처음 2팀에서 지휘를 시작하고 아키에이지하면서 최고로 즐거웠습니다. 그러면서 1팀까지 오게됐고 

1팀을 한명의 공대원에서 할때 다들 지쳐보이셨어요. 그냥 빨리빨리 끝내자 이런 분들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꿔보고 싶었어요. 왜 항상 중덕으로 이동하지? 맵기준 6시로만 이동하는 이유가뭘까

길도있고 마을도있고 여러가지 길이 있는데 왜 활용을 안하고 한타로만 쇼부를 보려 할까. 

그래서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 1팀 공대장을 잡고있지만 볼멘소리가 나올때마다 사실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하루종일 일 나가있을때도 어떻게하면 1팀 이길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원대 뉴비가 한명이라도 정착할까 

이 고민밖에 없습니다. 황평 1타임 2타임 끝난후에도 개인적으로 녹화를 따로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지휘를 할때마다 지니까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쌓입니다.

제 그릇이 부족한건가 싶기도하고 홀로 피드백할때 뭔가를 놓쳤나 싶기도하고

무엇보다 자의든 타의든 지휘를 따라주시는 99명의 동대륙님들에게 너무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굉장히 노력하고있고 분석하고있습니다.

장점부터 시작해 지휘까지 여러므로 부족한 지휘충이지만 딱 한번

정말 딱 한번만 제가 지휘하는 동대륙 1팀이 명점 2천점씩 낭낭하게 챙겨가는걸 보고싶습니다.

딱 한번 이기면 그때부터 어줍잖은 8천짜리 미숙한 지휘충 그만 두겠습니다.

모쪼록 아키에이지 모든서버의 동대륙에서 게임하시는 분들이 강화 첫트에 성공하시길 바라면서

글줄이겠습니다. 

미숙한 지휘 항상 따라주셔서 감사하고 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