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마지막으로 진지빨고 글 하나만 더 적겠습니다.

그간 아키 하면서
사기당해서 300만원이상의 피해도 봤고
여론의 뭇매도 맞아보고
온갖 욕설도 많이들었어도

단 한번도 고소한적이 없었습니다.


정말 참을수없을만큼 분노게이지가 차올랐던게
딱 두번있는데
둘다 와이프 욕하는애들이었네요


둘중 첫번째는 직접 찾아가서 훈계하고 사과를 받았지만
동시에 내가 현피를 갔다는 자괴감과 쪽팔림에
다시는 현피는 하지않겠다고 다짐을 했었고

두번째가 지금 피고소인이군요.

패드립 섹드립 가족비하
어느정도는 다 참아줄수있습니다.

왜?

날 모르고 내 가족 얼굴도 모르는사람이
싸움에서 그놈의 존심때문에 치기어린짓 하는거니까
기분은 나빠도 어느정도 이해는 갈테고
그런걸로 고소할생각 없습니다.

하지만

날 봤고 내가족모습도 아는사람이
게임상에서 서로 트러블이 생겼다는 이유로
가족을 들먹인다?

예전에 대순2라는 애도
아프리카방송에서 저한테 어마무시하게 패드립을 쳤지만

전 고소라는 공갈만 쳤지 고소하지는 않았구요.


하지만


이번엔 더이상 참을수가없고

최소한 아키에이지 게임내에서나
통직게내에서만이라도

고소성립이라는 사례를 만들어두고싶네요.


최소한 기본교육 다 배운 지성인이라면
겨우 존심챙기자고 이겨보겠다고
게임 외적인부분을 건드는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소 관련 얘기는 이번글이후로 더이상 적지않겠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고작 몇시간 지났다고 벌써 마음이 약해지네요.

치기어린 마음에 한 짓이라는걸 알기에
민사까지 거는건 너무 가혹한가.. 라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아직까지 당사자에게
사죄라던지 대화로풀려는 행동이라던지
그어떤 피드백도 없기때문에
이번엔 공갈이나 농담이 아닌 진심으로

고소진행 하겠습니다.

피고소인은 이번일을 계기로 정신을 차리기 바랍니다.


틀딱같고 두서없는 불편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 글 이후 다시 편하게 통직게활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