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7년부터 아키에이지 기획팀에 합류하여, 현재까지 아키에이지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키에이지는 여러모로 저에게 참 의미 있고, 뜻깊은 프로젝트입니다.
사실 이번에 기획팀장 자리를 맡게 되면서, 한 편으로는 설레고 기대되지만,
또 한 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에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진심은 통한다"는 말을 떠올리며, 이 글을 통해 상속자들에게 조심스레 제 진심을 전달드리려 합니다.
진 에버나이트, 타양 칼지트, 키프로사 데이어 등으로 구성된 12명의 도서관 원정대는 세계의 근원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정원의 문을 열고 그곳에서 능력을 얻게 됩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상속자들이 아실 거로 생각합니다.
저는 도서관 원정대원들이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 아키에이지 개발실과 함께, 아키에이지의 근원을 되돌아보려고 합니다.
아키에이지의 중심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합니다.
이것이 히르노르의 상속자들, 여러분께 바치는 첫 출사표가 될 것 같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여름 업데이트에 대한 귀띔이번 여름,
히르노르의 상속자들이 마주하게 되는 가장 주요한 포인트는 "아키에이지 고유의 재미"입니다.
처음 히르노르에 발을 내디딜 때의 그 떨림과 설렘,
오랜 기간 공들인 아키에이지 고유의 이야기에 대한 기다림...
이번 아미고를 통해 여름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지만,
상속자들의 기대에 보답해 드리기 위해 세세한 내용까지 놓치지 않고 열심히 준비 중이라는 것을 살짝 귀띔 드립니다.
아키에이지 개발실과 유관 부서 구성원들은 다가올 여름 업데이트를 준비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바쁜 겨울과 봄을 보냈습니다.
(처음 드리는 인사 글에 어떤 사진을 올릴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2013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3관왕의 기쁨을 기념했던 사진으로 인사드립니다. 곧 직접 인사드릴 기회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아키에이지를 오랜 기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히르노르의 상속자들이여!여러분이 아키에이지의 상속자인 것을, 아키에이지의 팬인 것을, 아키에이지 개발실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아키에이지의 영원한 팬이 되어 주십시오.그리고 새로워지고 변화될 아키에이지를 더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길 고개 숙여 요청합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