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뷰] ROG STRIX GTX 1070 Ti A8G GAMING 8GB_쿨엔조이

 1989년 설립되어 대만에 본사를 두고있는 ASUS는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모니터, 노트북, 네트워크 디바이스, 광학 드라이브 등의 컴퓨터 관련 하드웨어와  테블릿, PDA, 휴대폰 등의 IT 디바이스 산업 전반에 걸쳐 수많은 제품을 만들고 있는 제조회사이다. 그 중에서도 2006년 출범한 ROG (Republic of Gamer) 는 게이밍 관련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ASUS의 대표적 서브 브랜드로써 현재 국내 시장에서 매우 높은 유저 선호도를 가지고 있는 대만 3사의 브랜드 중 감성 끝판왕이란 별칭으로 불리며, 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수 많은 ROG 라인업은 세분화된 계층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별하다고 볼 수 있는 라인업은 이번에 소개하게 될 그래픽카드의 ROG STRIX 라인업이다. 메인보드와 모니터 시장에도 ROG STRIX 라인업은 존재하지만. 실질적인 간판 역할을 하고 있는 제품들은 세부적인 서브 네이밍이 다른 모델들이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시장에 위치한 ROG STRIX의 존재감과는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모니터의 경우 ROG SWIFT와 ROG STRIX 라인업으로 구분되어 고급화를 지향하는 유저들의 선택지에 세부적 스펙이 더 높게 구성된 ROG SWIFT 계열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메인보드의 경우. ROG STRIX 라인업이 지향하는 외형적 장점들보다 더 고급화되고 전문화된 ROG MAXIMUS. ROG RAMPAGE 라인업이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반면. 그래픽카드의 ROG 라인업은 NVIDIA의 맥스웰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GTX 9XX 시리즈까지만 명맥을 유지한 최상위 공랭 비레퍼런스. ROG MATRIX 라인업이 10XX 시리즈에 접어들며 공백기에 들어갔고 현재 그래픽카드 시장의 ROG 라인업에서 STRIX를 제외하고 본다면 커스텀 수랭방식과의 연계에서 확장 형태의 이점을 보이는 하이브리드 계열의 ROG POSEIDON 만이 남아 있으며. 이 또한 GTX 1080 Ti급의 체급에서만 개별적인 선택지로써의 역할만 수행하고 있다보니 공랭 비레퍼런스 카드로써, 그리고 그래픽카드 시장의 실질적인 ROG 간판 모델로써, ROG STRIX의 위치는 남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 이다.

▲ GPU 코어와의 접촉면을 2배로 늘린 MaxContact 기술은 주목할만한 변경점 중 하나.

 물론 이러한 존재감은 상위 라인업의 부재나 공백으로 인한 반사이익으로만 평가할 순 없을 것이다. 사실 ROG STRIX 라인업 제품들은 이러한 배경외에도 충분히 ROG의 대표모델로써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구성으로 설계되어 있다. 이전 세대와 달리 GPU 코어와의 접촉면적을 넓히고 히트싱크의 크기를 개선한 쿨링 솔루션과 우리가 ASUS에게 늘 기대하는 외형적인 요소인 AURA Sync 연동방식의 RGB LED를 통한 감성을 자극하는 측면들. 그리고 무채색 컬러톤의 진중한 분위기와 더불어 전자회로가 연상되는 표면가공 디자인의 디테일까지. 제품의 빌드퀄리티 만으로도 충분히 ROG 라는 상징성에 있어 높은 완성도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NVIDIA의 파스칼 아키텍처가 적용된 퍼포먼스 체급의 최종병기이자. 그래픽카드 시장의 ROG 라인업 대표주자인 ASUS ROG STRIX 지포스 GTX 1070 Ti A8G GAMING 8GB 모델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 팩토리 OC를 제한하는 NVIDIA의 정책에 의해 해당 제품의 기본 클럭 역시 레퍼런스와 동일한 클럭으로 작동함에 따라 GTX 1070 Ti 파운더스 에디션 (레퍼런스) 대신 해당 제품의 기본 클럭으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또한, 사용자 오버클럭은 제한이 없기 때문에 해당 샘플의 안정화 가능한 최대 오버클럭 수치를 적용하여 테스트에 포함되었음을 참고 바랍니다. (오버 클럭은 샘플, 시스템 구성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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