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꿀팁] CPU 뚜따? 암레발? 컴퓨터 자격증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PC용어

뚜따? 암레발?

PC 조립을 하려고 이 곳 저 곳 접속도 해보고, PC 커뮤니티에 들어가면 종종 나오는 어려운 용어들이 있습니다. 

 '뚜따 뜻' , '채굴기란' , PC 입문자라면 다들 검색해보셨죠?

 PC 초보자들도 자유자재로 사투리 구사하듯 자연스럽게 PC 커뮤니티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간략한 PC 용어 정리 해 드릴게요.

뚜따

CPU의 열 전도를 개선하기 위해 CPU 히트 스프레더 (뚜껑)을 따고, 서멀 그리스로 재 도포하는 행위.

CPU 성능을 좋게 하려는 일종의 개조 행위로, 뚜따를 하게 되면 AS는 받기 불가능합니다. 

인텔의 아이비브릿지 이후 CPU는 기존의 솔더링(납땜) 방식이 아닌, 서멀그리스로 채워져 전력 소모는 낮아졌지만 온도는 낮아지지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오버클럭시 발열이 심해지는데요.

그래서 뚜따를 통해 효율 좋은 서멀 그리스를 새로 덧발라줍니다. 

하지만 저가형 서멀그리스는 간혹 물이 새어나와 CPU, 메인보드가 망가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고급 서멀그리스를 발라주면 보다 안전하게 뚜따...성공!!

암레발

AMD + 설레발의 조합어.

각종 컴퓨터 커뮤니티나 팬 페이지 등에서 정식으로 벤치 자료가 공개되지도 않았는데도 성능이나 가격이 우주 최강!! 인 것처럼 부풀려지는 현상…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특히 AMD의 그래픽 카드나 CPU의 경우 경쟁사들이 워낙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보니, 새로운 아키텍처나 규격이 발표될 때마다 AMD의 선전을 바라는 팬들이 기대감을 가지게 되면서 이 표현이 더 유명해 진 것 같네요.

하지만 최근 2017년 3월 공개한 라이젠 시리즈는 매력적인 가성비로 이번엔 암레발이 아니었음을 보여줍니다.

아수스

전세계 메인보드 점유율 1위, 세계 3대 컨슈머 노트북 브랜드 에이수스 (ASUS)에 대해 대부분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

 원래 일본과 한국식 발음으로는 아수스였는데 세계에서는 에이수스로 부르기 때문에, 2010년 말부터 한국과 일본 모두 에이수스로 통일하고 있습니다.

채굴기

최근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대세인데요.

쉽게 말하면 컴퓨터를 열~심히 돌려서 암호화 문제를 풀면 비트코인이 일정량 주어지며, 이 것을 "채굴" 이라고 합니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채굴에 동참하면서 문제의 난이도는 올라갔고, CPU 및 GPU를 병렬구조 하거나 팀을 이루어 채굴 작업 (자칭타칭 광부) 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비트코인 채굴작업을 위해 개조한 컴퓨터를 '채굴기' 라고 합니다.

채굴작업이 증가함에 따라, 채굴기의 주요 부품인 그래픽카드 수요도 올라가면서 현재 일부 그래픽카드가 품절 되어 조립컴퓨터 구매자들이 현재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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