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몬스터 공격력(몬공) 개편과 함께 공구간 조정 패치가 진행되면서 사냥터 전체의 구조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 기존 : 소캡 70% , 엘비아 5%
- 변경 후 : 중후반부 사냥터 일괄 5%
이에 따라 공구간 초과 시 효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구조가 되었고
공구간 자체가 ex) 100~130 → "30" 으로 굉장히 빡빡하고 답답하게 설정되어 있어
스펙업은 같은 사냥터에서의 체감보단 상위 사냥터로 넘어가기 위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 개편 전 : 표기 공 +1 * 70% → 0.7
- 개편 후 : 표기 공 +1(+몬공8) * 5% → 약 0.45 정도로 효율이 감소한 셈이며,
공구간 초과 시 각종 도핑 및 버프 효과는 기존 대비 1/14 수준으로 매우 크게 감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존 도핑 및 버프 효과가 스펙업에 비해 지나치게 체감이 좋은 부분에 대해서
아쉬움이 컸기 때문에 몬공 개편은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라 여기까지는 괜찮았지만,
(물론, 사냥터 별 공구간이 50~60 정도였다면, 소캡이 10~20% 정도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보물작 사냥터들 대부분 하위 사냥터라 소캡의 영향을 크게 받게 되면서
기존 대비 사냥 효율이 떨어지게 되어 보물 파밍이 힘들어졌습니다.
→ 기존 일올룬 같은 경우는 파티 사냥터지만 솔플로도 어느정도 효율이 나오고
돌 만했지만 지금은 처참한 수준으로 효율이 낮아진 상황
게다가 에다니아 출시로 수익이 보장된 상위 사냥터가 나왔고 군왕 무기로 공격력이 급상승한 시점에서
소캡 때문에 스펙업 체감도 안되는 떼올.. 누가 가겠어요. 파티가 씨가 말랐습니다.
그래서 풍경화를 미어캣마냥 기다리고 있었는데, 풍경화로 얻을 수 있는 1. 보물의 기본 확률도 낮은데
2. 아획도 적용 안 되고 심지어 3. 물감의 드랍율 조차 너무 낮은 상황이 참 실망스럽네요.
- 추가되는 것 자체는 당연히 좋은 게 맞지만 몬공 개편, 공구간 개편 전 대비 순수 보물작 파밍이
힘들어진 상태에서 이벤트로 매일 하나씩 주는 물감이 없다면, 조금의 완화 효과조차도
체감하지 못할 정도로 미흡한 패치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감 드랍율을 이대로 둘 거라면
1. 시크라이아 상층 롤백 → 줌찢 + 아획 적용되도록
2. 올룬 - 일올/데올/떼올 셋 다 파티로 두지 말고 셋 다 솔플로 변경 또는 일올 데올은 솔플로 변경
3. 보물작 사냥터 공구간 개선 → 일반/데키아/떼키아/엘비아 등 공구간별로 선택할 수 있게끔 변경
정도는 해줬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보물 같은 기약 없는 사냥터나 낙망 같은 필수 재료 사냥터를 왜 파티로 두는지도 모르겠네요.
(뭐, 낙망이야 최근에서야 솔플 사냥터로 변경된 듯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