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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검은사막소설 : 호세랑 - 프롤로그

아이콘 흑혈문
댓글: 6 개
조회: 3457
추천: 10
2015-03-28 10:38:20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stJfT

 

 

 

본문링크 : http://bbs.black.game.daum.net/gaia/do/black/media/read?articleId=28377&pageIndex=1&objCate1=33&bbsId=BT002&forceTalkro=T

 

 

이 이야기는 실제 삼국사기 역사와는 무관하며(명칭만 동일) 실존했던 몇몇 인물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써내려간 픽션입니다. 이 글은 글쓴이의 상업적, 영리적 목적이 전혀 없는 글 임을 밝힙니다.

 

호세랑

 

 

 

1.

 

보름달이 드리운 새벽.

 

어느 이름 모를 산 중턱에서 두개의 검은 형상이 마주하고 있다.

 

그중 하나의 형상은 네 발로 땅을 딛고 있는 산짐승의 형상이었다.

 

성인 남성의 엄지만한 송곳니를 가진 산짐승은 붉은 피가 흥건한 주둥이로 낮게 그르렁대고 있었다.

 

또 하나의 형상은 16살 남짓해 보이는 작은 소년이었다.

 

5척 조금 넘는 작은 키에 푸른빛이 어린 환두대도를 들고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그의 몸 곳곳에는 크고 작은 생채기가 여기저기 나 있었다.

 

소년의 눈에는 두려움이 가득했지만 검을 쥔 그의 자세에는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었다.

 

 

-

 

때는 삼국시대. 어느 작은 반도에서는 항시 전운이 감돌고 각종 악재들이 들끓었다.

 

반도에는 3개의 나라가 있었는데, 이는 고구려, 백제, 신라라는 이름을 가진 삼국이었다.

 

이중 신라라는 나라는 언급된 세 개의 국가 중 유독 국력이 약했다.

 

도적떼는 곳곳에서 출몰하고, 무관들은 타락하여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고 서민들의 곡식을

 

약탈하기 위한 무력만을 행사 할 뿐 이었다. 내정과 국가의 번영에는 관심조차 없었다.

 

주변국인 고구려와 백제는 신라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거대하고 강력했다.

 

약소국인 신라는 이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그들의 비위를 맞춰야 했다.

 

실로 속국과 다를 바 없었다. 총체적 난국이란 말이 이 신라라는 국가를 위해 생긴

 

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이다.

 

이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 24대 신라의 왕인 진흥왕은 하나의 정책을 고안해냈다.

 

그것은 바로 기존의 ‘원화’제도를 다듬어 '화랑도'라는 인재들을 양성하는 것이었다.

 

무관의 타락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그는 개인의 강함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고, 실로 강함만을 중시했던 전대의 왕들 때문에 나라의 무관들이

 

썩어 문드러져 이러한 사태가 일어난 것 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때문에 문과 무를 겸하고 충,효,예를 중시하는 오계를 기반으로 두는 젊은 인재를

 

차출하여 양성하기 시작하였다. 그 오계는 다음과 같다.

 

 

 

 

 

 

 

 

 

 

사군이충(事君以忠)---- 임금에게 충성하고

 

사친이효(事親以孝)---- 부모에게 효도하고

 

교우이신(交友以信)---- 친구를 사귐에 있어서 믿음이 있어야 하고

 

임전무퇴(臨戰無退)---- 전쟁터에서는 물러섬이 없어야 하고

 

살생유택(殺生有擇)---- 생명있는것을 죽임에 있어서는 가려서 죽여야 한다.

 

 

 

 

 

 

 

 

 

 

그렇게 화랑도라는 집단이 다듬어지고 약 한 세기 남짓한 시간이 흘렀다.

 

진흥왕은 죽고 그 뒤에 뒤를 이어 그의 손자인 26대 진평왕이 왕위를 물려받았다.

 

신라의 많은 것이 변해있었다. 뛰어난 문무를 겸한 화랑도에서 육성된 올곧은 젊은

 

인재들이 나라의 곳곳에 퍼져 내정과 치안, 국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고 그로인해 신라는

 

 주변국인 백제를 뛰어넘을 정도의 국력과 영토를 보유하게 되었다.

 

국민들은 이러한 화랑도를 동경하고 또 존경하여 화랑들을 찬양하는 향가들이 국민들

 

 사이에서 만연하였다. 화랑도는 모든 백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존재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수많은 화랑들 전부가 이처럼 모두의 칭송을 받는 것만은 아니었다.

 

이 이야기는 신라의 기억 속 에서 잊혀진

 

 

 

 

 

 

 

화랑‘호세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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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따르던

 

 

 

 

 

 

 

 

 

 

 

 

 

 

 

무녀'백련하'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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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한마디--

금수랑과 무사라는 케릭터가 나오고 개인적인 호기심에 과거 동양의 무사집단에 관심이 생겨, 여러 관련글을 찾아읽던 중, 어릴적 책에서 처음 접했던 화랑이라는 집단에 다시금 빠지게 되었습니다. 화랑의 인물들을 조사하던 중, 호세랑이라는 베일에 쌓인 인물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이 인물은 유명한 백제 승려중 한명이 속해있던 화랑도를 거느리던 인물입니다. 호세랑의 공식적인 기록은 신라황실, 화랑도에서 제명당하고 끊기게 됩니다. 서양풍 판타지 배경의 검은사막에 돌연 등장한 동양풍 무사가 어떠한 사연으로 이 대륙에 등장하게 된건지, 제 나름대로 ‘호세랑’이라는 인물을 바탕으로 풀어나가 보고 싶었습니다.

 

 

 

 

 

 

 

Lv66 흑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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