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글들을 눈팅하다보면 때론 감정이입이 된답니다.
잠시 제 소개를 하자면, 전 elluei라는 작은 길드에서 시작했습니다. 다같이 길퀘하고 풀뜯고 도와주는 정이 많은 길드였어요.흐흐
길드가 해체되고 나서 블랙크로우에 잠시 들어가게 됐습니다. 들어가서 쇼크가 왔었죠ㅎ 초식러의 입장에서 대형길드들간의 쟁이란 건 거의 재앙수준이더라구요. 전 길드있을 때에 비슷한 규모끼리 쟁은 몇번 해봤지만 사실 적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ㅎㅎ워낙 적다보니.
그래서 그 정도의 쟁이겠구나하고 방심하다가 된통 당했죠. 흐흐 투기장에서 연습을 많이 했었는데 실제 필드쟁은 다르더라구요. 긴장해서 커맨드 꼬이고 자이언트라 도망가도 잡히고 멘탈이 많이 무너졌었습니다. 그때 더레드, 클럭스와 쟁이었는데 특히 클럭스!!!분들한테 많이 죽었답니다ㅋㅋ
그 뒤로 제 변덕으로 길탈을 하고 혼자 놀다가 자으리네 섭외로 어나니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놀고 있어용 흐흐
블랙크로우에 잠시 있었지만 길원분들 잘 대해주셨어요. 이 말은 꼭 하고 싶었음ㅎㅎ
제 얘기가 길어졌네요ㅎ 죄송함둥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오지랖인데 혹여나 중소형길드분들 너무 위축되지 않았으면 해요.
물론 대형길드분들 중에 템귀분들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구성원 전체 다 그렇진 않아요.
떼쟁이야 어쩔 수 없지만 필드에서 일대일한다 하면 클래스상성도 있고 해볼만 하실거에요.
하 제가 이런 말할때가 아니긴 아닌데ㅋㅋㅋㅋ
저도 허다하게 죽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
인벤 글에 중소형길드 분위기 좋다라는 글보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당해봐서 알지만 일퀘, 길퀘, 사냥터 꼬장 당하면 처음엔 진짜 죽이고 싶더라구요ㅋㅋ 차츰차츰 익숙해지니 멘탈 무너지지 마세용.
물론 전 일퀘 길퀘 사냥터 꼬장 잘 간답니다. 또한 저도 숱하게 당하고 있구요 흐흐.
제가 느낀바 쟁에 대한 상황을 너무 기분나쁘게 받아들이면 겜을 하기 싫더라구요. 게임의 한 컨텐츠라 조금만 더 유하게 생각하신다면 적이 오는 것도 반갑다고 느껴질거에용 ㅎㅎ
너무 오지랖을 떨었네요.
자 중소형길드들이여 대형길드들한테 쟁선포 ㄱㄱ
하늘을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