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racepark 입니다.
별로 좋지 못한 주제로 조금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렇게 오랜만에 글쓰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전전 공성때부터 서버의 세력 구도가 격변했죠?
다들 많이 궁금해 하셨고, 다들 저를 많이 찾아 주신거..글 안쓰겠다고 땡깡부리듯 글을 남겼지만 댓글과 쪽지 등으로 글 안써도 좋으니 접지만 말라고 하시는 분들, 그래도 기다리겠다고 글 다시 써달라고 하시는 분들, 그냥 위로 하시는 분들..취미로 하는 인벤 글쓰기 지만 그래도 제가 쓴 글들을 일개 분탕이나 언플 등으로 봐주지 않으신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일개 글쟁이로써 기쁘기도 하고 보람도 느끼지만 분석글은 쓰지 않겠다고 말씀 드렸기에 그냥 참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제 글이 없다 하더라도 크게 상관 없을정도로 다수의 유저분들이 글을 올려주시더라구요. 저 또한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렇게 올라오는 글들에 관한 것이 될것이며 보는 분들 시각에 따라 제 글이 보기 싫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 저 또한 알고 있기에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겠네요.
처음에는 저도 멋도 모르고 그냥 신나서 글을 썼습니다. 여러 유저분들이 기자라고 추켜세워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저에게 욕하는 분들보다 훨씬 많았기에 안하무인격으로 글 쓴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글을 쓰다보니 많은 분들이 저를 기다려주시는 성취감도 느껴졌지만 일정부분 책임감과 죄책감도 뒤따르더군요.
내가 쓴 어설픈 추측으로, 내부인도 아닌데 지레짐작과 몇가지 정보 등에 의존한 제 글로 인해 상처받고 서로 누군가 정보를 흘렸다고 불신하게 되는 몇몇 길드 내부의 그런 분위기 들요. 그리고 내가 쓰는 글이 어딘가에 치우치진 않았을까? 내가 누가 봐도 고개를 끄덕이는 글을 쓰고 있는걸까? 하는 질문도 저에게 많이 던졌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인가 그런 추측과 분석글을 쓰는 것이 꺼려지게 되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자극적인 내용을 피하고 길드 자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해외축구특집과 그레이스박 리포트 등을 준비했고 길드 홍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길드마스터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길드마스터 인터뷰를 진행하다 제가 멘탈이 터져버린 관계로..인터뷰에 성실히 응해주셨으나 게시하지 못한 몇몇 길드마스터 분들께 이 글을 빌어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일이 겹친데다 제 멘탈이 터져버려서..성실히 응답해주신 몇몇 분들께 본의아니게 폐를 끼치고 말았습니다.
약간 샜는데 각설하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런 내용입니다.
분석글도 좋고 다 좋습니다. 다만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 것은 길드 내분을 유도하는 내용은 지양해주셨으면 합니다.
어디 길드에서 들은이야기인데..
어디 길드 이게 확실한데..
어디 길드 이게 팩트다.
보나마나 이 길드는 이게 뻔하지.
각 길드에 정보통이 있다거나 스파이가 있다거나, 제가 신경쓸 바는 아니지만 그런 뉘앙스의 말들로 어떤 길드가 와해되거나 분열되는 모습을 보고 싶으신게 아니라면 그런 부분 자제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런 의도로 글을 쓴것이라면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그만둬 주세요. 적대길드가 없어진다면 혼자 4성 통일하고 놀고 싶으신가요? 진짜 말 그대로 돌려먹고 자기들만의 리그가 되는 꼴이 보기 싫다면 그런 목적을 가진 언플은 그만하시는게 좋습니다. 명백하게요.
길드가 없는 분이라면 그저 재미로 남들을 욕하고 하는것도 웃긴 일이겠죠. 쪽지나 귓속말 같은걸로 파악해봤자 얼마나 파악할수 있겠습니까. 누군가 욕하는 그 길드 구성원들은 어떤 기분이 들겠습니까.
길드가 있는 분이라면 본인 소속된 길드만 좋은 집단이고 자기 구성원들만 소중히 여기지 마시고 다른 길드 분들도 그런 언론플레이나 비방에 상처받는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길드간의 싸움은 점령전으로, 필드쟁으로 끝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현재 이 게시판에 만연한이런 분위기가 많이 바뀐다면 조용해진 섭게에 다시 읽을거리를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부탁이니 다른 길드 내부 사정을 조금 안다고 해서 모든 것을 안다는 것 처럼 글을 써서 내분을 유도하지 마세요..이건 저를 포함한 모든 섭게유저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말 그대로저 또한 마찬가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