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분사회
메디아 해안을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칼페온, 발렌시아가 잡리 잡고있다. 국교 엘리언을 섬기는 서대륙의 강국 칼페온과 주변국들은 모두 왕정국가로 인간부터 자이언트 고블린까지 모두 철저한 신분사회 속에 속해있었다.
2, 검은 죽은의 바람
엘리언력 235년
서쪽의 푸른초원에 자리 잡은 칼페온은 동쪽 사막국가인 발렌시아로부터 넘어오는
이질적이면서도 신비한 교역품들에 마을음 빼앗겼다. 그것은 칼페온의 무역상들과 귀족들을 사로잡았고 자연스럽게 양국은 보따리상에서 부터 거상들에 이르기 까지 활발한 무역을 했다.
엘리언력 235년 서대륙의 모든 시민들은 무역상을 통해 발렌시아로 부터 발생한 검은죽음이 서대륙을 집어 삼켜버린다.
3. 평등한 재앙
검은죽음은 살아있는 자들의 살과 내장을 검게 썩혀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무서운 역병이었으며
그 원인 또한 알 수 없어 모든 이들은 그것을 평등한 재앙 또는 검은죽음이라이라 불렸다.
검은 죽음은 왕에서 부터 귀족, 평민과 상인, 범죄자와 노예, 고블린과 자이언트에 이르기 까지 신분사회의 차별에 고통받고 고통 주던 모든 이들에게 평등하게 찾아갔고 그들은 이 무서운 질병앞에서 무수히 죽어 나갔다.
예외 없는 질병앞에 사람들은 서로를 믿지 못하였다. 친구, 연인, 임산부, 심지어는 가족까지 버렸으며 질병에 걸린것으로 보이는 모든이들은 왕족이건 노예건 모두 성밖으로 쫒겨나 살이 썩어가는 고통속에 추위와 더위, 굶주림에 시달리며 비참히 죽어가야만 했다.
검은죽음은 서대륙의 모든 생명이 기도를 하게 만들었다.
무신론자도, 이교도도, 多신론자도 모두 살려달라며 ,소중한 가족을 지켜다라며 ,재앙을 멈춰달라고 기도했다. 하지만 기도앞에서도 소중한 사람들의 살덩이는 검게 썩어갔다.
4. 깨달음
검은죽음의 공포에서 모두가 비명을 지르던 어느날 그들의 염원이 너무도 간절했던 것인지 검은죽은은 아무일 없었던듯 바람처럼 사라져버리게 된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자각하기 시작했다. 자신들을 지배하며 고귀하다던 그들조차 검은죽음 앞에서는 성에서 쭂겨나 모든걸 빼앗긴채 자신들보다 더 비참하게 죽어가고 불태워 졌다는걸 잊지 않았다.
태어나고 숨쉬고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에게 고귀한혈통이란 없다. 또한 비천하고 미천한 혈통 또한 없다.
검은죽음 앞에서는 귀천없이 발버둥치는 자신들과 같은 평등한 인간만이 있을 뿐이다. 검은죽음은 살아남은 이들에게 자각의 바람을 남겨두고 사라졌다.
5. 살아남은 자들의 오만
살아남은 서대륙의 지배층들은 그러한 분위기를 읽고 긴장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검은죽음 앞에서도 가진걸 빼앗기지 않기 위해 이기적이었으며 죽음보다 빼앗기는 것이 더 두려운 자들이었다.
서대륙을 하나로 묶고 저들의 시선을 빼앗을 무엇인가가 필요했다.
서부의 강국 칼페온은 각국의 귀족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한대 모여 몇날며칠에 걸쳐 길고긴 무겁고도 중대한 회의를 시작했다.
수차례의 회의, 그 끝은 원정이었다. 전쟁을 통해 지금의 상황을 타개하고 이전의 질서를 유지하여야만한다. 그것이 그들이 내린 최후의 결정이었다. 이 결정은 훗날 "살아남은자들의 오만" 이라 불리우게 된다. 서대륙의 어머니이자 아버지인 엘리언교 또한 마찬가지었다. 검은죽음 이후 그들은 이미 오만을 넘어서 타락과 부패의 길로 들어섯다. 그들은 지금이 엘리언 교를 전파할 기회라고 생각했고 엘리언사제들은 먼저나서서 이교도들인 발렌시아가 흑결정을 연금한 마법의 돌로 재앙을 초래했다며 선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부축이듯 왕들은 재앙을 막기위해서는 흑결정이 묻혀있는 검은사막을 차지해여 그 재앙에 아무도 접근치 못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6.붉은사막
흑결정이 무수히도 많이 매장되어 있는 땅
사막지대의 초입부 발렌시아의 영토에 속해져있는 이곳을 우리는 검은사막이라 불렀었다.
하지만 두 대륙간의 전쟁으로 그 사막 모래위에 뿌려지진 피와 찢겨진 살들을 기억하며 우리는 그 곳을 더 이상 검은사막이라 부르지 않는다.
neokore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