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약 길드 마스터 쇼탄입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저희 서약 길드는 지지난 공성을 기점으로 하여 2주동안 <BLACKCROW>, <KIux> 양 길드와 전쟁을 지속해왔고, 지난 주 금요일을 기점으로 상호 모든 쟁을 철회하였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그동안 인벤 발렌시아 게시판에 저희 길드와 관련하여 올라왔던 글들과 관련한, 저희의 입장 표명입니다.
1. 차차차, 서약은 동맹이었나?
차차차 길드가 2번에 걸쳐 서약 길드를 지원한 사실로 서버 게시판은 물론이거니와, 서버 전반에 걸쳐 "서약과 차차차는 동맹이었다"는 사실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인것 알고 있으며, 지금까지 어떠한 형태의 언플도 통제하며 무응답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우선 답을 드리자면, 단 1초도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답은 "아니다" 입니다.
차차차 길드가 서약 길드를 처음 지원할 당시, 서약은 시작과 동시에 THEWAR 길드의 성채를 파괴하였습니다. 이후 THEWAR분들이 해산하지 않으시고 VEGA와 함께 저희 성채를 공격한바 있습니다. 이때, 세렌디아 공성이 끝난 시점에서 차차차 길드 마스터이신 Shameless님의 귓말을 받았습니다. 요는 차차차 길드와 VEGA길드 사이에 작은 앙금이 있고, 때문에 서약을 지원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희는 잃을것 없는 제안이라 생각하여 받아들였고, 이후는 아시는대로 입니다.
2주가 지나 다음 공성이 시작하기 전, 저는 Shameless 님과 한 번 더 귓을 하였습니다. 이 대화가 진행되었을 당시의 상황은, THEWAR 길드가 세렌디아령에 성채를 지었고, 저희 길드는 THEWAR 길드가 지난 공성에 저희 길드의 수성을 방해했던 일로 THEWAR길드의 공성을 방해하고자 세렌디아와 발레노스 두 곳에 성채를 짓고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공성 도움을 받은 입장에서, 아무 말 없이 세렌디아령에 성채를 건설하여 "도움을 줬더니 우리를 치러 왔다"는 오해의 소지가 없게 하기 위해 Shameless님께 귓을 하여, 저희가 THEWAR를 방해하기 위해 세렌디아에 성채를 지었고, 세렌디아 공성에 적극 참여할 의사는 없다는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때 두 길드는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원했고, "전략적인 관계에 의한 동맹"은 절대 아니고 두 길드 모두 "단일"이나, 인도적인 차원에서 도움을 요청받을 시 도와줄 수 있는 우호적인 관계임을 상호 확인했습니다. 이게 동맹이라는 말과 뭐가 다르냐? 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점, 저도 알 고 있습니다만, 양 길드장은 절대 <동맹> 이라는 단어는 사용한적이 없습니다.
이후 세렌디아 공성이 발레노스보다 먼저 끝이 났고, 여러분 모두가 아시다시피 차차차길드가 저희길드 지원을 왔습니다. 또한 서약이 발레노스 공성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BLACKCROW 길드장이신 흑발흑형님이 귓말이 오셔, 차차차와 동맹인지를 물어보셨고, 저는 우호 길드가 인도적인 차원에서 도움을 준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으나, 여러분들중 몇몇 분들이 생각하시는 바와 같이, 그게 동맹인것과 뭐가 다르냐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되어, 저희 길드는 이후 BLACKCROW 길드와 쟁을 하게 되었고, KIux의 경우 전쟁 축섭을 만들고자 한다는 명분하에 쟁이 시작되었습니다.
2. 서약의 현재 상황
서약의 경우, 지난 공성 당시 인원이 78명에 육박하였으나, 현재 58명의 인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쟁 과정에서 쟁을 못이기고 탈퇴하신 길드원도 몇 있으셨고, 미접속 등의 사유에 의해 제명되신 분들도 있습니다. 2주간의 쟁 끝에 저는BLACKCROW측과 이야기를 하여 <해당 회차 공성에 서약이 발레노스령 이외의 공성전에 발을 들이지 않는 조건>하에 쟁을 종결하였습니다. 서약은 현재 발레노스령에 집중하고 있으며, 비숍 길드와 1주일째 쟁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도 이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차차차 길드분들께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번이나 도움을 받았는데, 염치없이 받기만 하고 돌려드린바가 없습니다. 비겁하다 욕하셔도 좋습니다. 달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시점에도 저는 차차차 길드를 굉장히 우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한 길드를 책임지는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제 길드의 존폐라고 생각하여, 죄송하게도 소위 말하시는 <연합 구도> 라던가 <쟁 구도>에서 발을 빼게 되었습니다.
3. 서약의 앞으로의 행보
현재 서약길드는 발레노스령에 집중할 뿐, 발레노스 이외의 성채전에는 일절 참여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당분간 이 노선에 변함은 없을 것이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또한, 서약은 전투민족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합병 문의 귓말 환영합니다.
항상 정진하는 서약 길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