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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급변하는 칼페온 공성 상황

Gracepark
댓글: 21 개
조회: 1475
추천: 5
2015-01-23 12:33:05

본문에 앞서, 이제까지 써온 글들을 포함해서 이 글 또한 매우 한정적인 정보로 발렌시아 유저분들과 즐겁게 관전하자는 의미로 쓰는 글이며

 

앞으로도 공성 관련해서 글을 시간 날때마다 쓸 예정이며 공성 끝난 후 분석글도 준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쓰는 글이 특정 길드 유저들에게 불쾌감을 줄수도 있고 팩트와는 너무도 다를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추측 및 한정적 정보를 바탕으로 매우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글임을 알립니다.

 

다소 거슬리더라도 양해 부탁드리며 과도한 추측으로 인해 저에게 팩트 전달을 원하시는 분은 쪽지 부탁드립니다.

 

 

1. NEWS

공성 2일 전인 1월 22일 목요일까지 알려졌던(혹은 제가 알고 있던) 상황이 급변하고 있군요.


마블동맹은 더이상 동맹이 아니라 거대 연합으로 거듭나는 분위기입니다.


마스터플랜, 블랙크로우에 트러블메이커도 합세했다는 소식인데, 실질적으로 마스터플랜 원탑에 블랙크로우와 트러블메이커가 뒤를 받치며 그 외에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중소규모 길드들이 따라붙는 형국입니다. 대세탄다고 해야겠죠?

(개인적인 호기심 및 희망사항으로 어느 길드가 세력에 합류했는지 혹시나 정보를 주실분은 쪽지 부탁드립니다. 공성전 종료 전까지 비공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뒤를 따르는 길드들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감안하기 전에 그 세력의 크기부터 추정해보자면 1월 22일 기준 135명 가량의 규모였던 동맹에 79명의 트러블메이커가 합세해 기본 200명 이상되는 규모의 연합이 탄생했고 뒤를 받치는 중소길드까지 합산하면 독보적인 세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클럭스 및 베타동맹은 잠잠한 분위기며, 더레드 길드가 칼페온 참전을 선언했습니다.

 


2. 각 세력별 전망


1) 개략적인 전체 구도

베가는 동맹/연합길드 모집에서 마스터플랜에 현격히 뒤처지는 모습입니다. 사실 어느정도 일리는 있습니다. 클럭스와의 전면전에서 너무 쉽게 털려버렸고 길드마스터인 미넬리님이 전투 중 접속종료 해버리는 등 어려운 모습을 보여준 베가와 조용히 내실을 다져온 마스터플랜 둘 중 우방으로 어디를 선택할지는 자명한 일이었습니다.


내부 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아마 클럭스 측에서 베가와의 첫 격돌 직후 동맹 및 연합을 끌어모았다면 정말 넘사벽인 연합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감히 해봅니다.


일챗 및 월챗으로 베가 조롱, 섭게에서 베가 조롱?


그런건 연합 여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았으리라 봅니다. 그저 클럭스가 독자노선을 선택했고, 베가와 마스터플랜은 동맹길드를 물색한거죠. 마스터플랜과 연합한 길드들이 마스터플랜이 매너 길드라고 연합한것도 아니고 베가가 비매너라고 택하지 않은게 아니라는겁니다. 그저 연합을 구하는 두 길드 중 더 승산이 높아보이는 마스터플랜과 함께한거죠. 마스터플랜으로서는 성을 먹기 위한 동맹 충원이라는 실리와 클럭스의 독주를 견제하겠다는 명분을 동시에 챙긴 선택이 되었습니다. 다만 앞으로 마스터플랜 세력이 독주하게 된다면 그에 대한 견제세력의 출현이 벌써부터 생각될만큼 큰 연합이 만들어졌습니다.(설레발인가요?)


2) 베타동맹의 상황

베가가 칼페온에서 성을 먹거나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고 서버내에서 깃발을 좀 날리고 싶다면(물론 그런 목적인걸로 압니다) 조금 더 분발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솔직히 마스터플랜 만큼의 정치능력을 보여준것도 아니고 클럭스 만큼의 전투능력을 보여준 것도 아니니 내일 공성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내심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

 

이런 추측들이 전혀 쓸데없는 것으로 전락하게되더라도 공성이 시작했는데 뜬금없이 다른 대형규모 길드가 등장해서 베가와 함께 한다면 그것 또한 꿀잼이지 않을까요? 3파전의 훌륭한 라이벌 구도가 무너지는 것은 공성을 즐겁게 바라보는 유저로서 원치 않습니다. 이번 공성에서 완전한 성과를 거둘수 없다면 무언가 강력한 임팩트를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점점 많은 인원들이 칼페온 공성전에 합류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더레드는 해당 길드마스터의 언급대로 단독인지, 단독이라면 과연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가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 레드 단독으로 최초 공성전에서 어느정도 성과를 올릴수 있다면 서버 내 소수정예 길드로 이름을 날릴수 있겠습니다.

 

또한 항간의 추측대로 베타동맹의 뒤를 받친다면 언플뿐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수도 있기에 공성전 성적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베타동맹의 뒤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베타동맹과는 다른 노선을 보여줄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까놓고 이야기 해서 더레드 길드마스터님의 말대로 강자들이 다 모인 칼페온에서 소수 인원으로도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다는 거지 더레드 단독으로 성을 차지 할 수 있으리라고는 본인들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또한 이제까지 본 이미지 상 단순 베타동맹의 뒤를 닦는 역할로는 만족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다만 여기서 베타동맹과 별도로 확실한 임팩트를 남긴다면 소수정예 및 PVP좋아하는 유저들의 모집 등에는 매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소수정예의 패기를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바입니다.


3) 클럭스의 상황

클럭스는 최대규모의 단일길드로서 독자 노선을 걷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적련의/더레드와 동맹이라는 글도 보았는데 어? 진짜? 하고 보았으나 댓글을 보아하니 누군가 적대적인 길드 혹은 인물의 언플로 판단되는 바입니다. 단독길드로서 저 많은 연합을 이겨낼수 있을까? 하고 지켜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클럭스길드의 패기는 유저들 간에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PVP좋아하고 전쟁 좋아하는 유저라면 좋고 싫고를 떠나서 단연 주목되는 길드라고 생각합니다.(독고다이에 대한 로망이...) 그러나 인원수의 불리함을 이겨낼 수 있을지 다소 불안한 면도 있습니다. 독고다이와 패기도 좋지만 마스터플랜의 연합이 점점 규모가 더 커진다면 이들이 힘을 쓸수는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초기부터 큰 임팩트를 남긴 탓에 타 길드들의 견제 대상이 되어 다구리를 맞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클럭스의 패기가 독으로 작용할지 정말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줄지는 내일 공성전에 달렸다고 봅니다. 독자노선이 타 세력들이 연합을 통해 규모를 키워나가는 중 비현실적이고 효율적이지 못한 면이 있을수 있습니다.


4) 마스터플랜의 상황

마스터플랜은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하게 흐름을 탔습니다. 적절하게 동맹을 모아 연합을 최대 규모로 키우고 있습니다. 2개길드 동맹일때부터 공성전 예측 글부터 가상시나리오까지 쓰면서 해당 연합의 손을 들어준바 있으나 조금 변수 및 우려가 될만한 사항은 있습니다. 기존 마블동맹은 손발을 맞춰왔고 서로간의 교류도 있던터라 단합에 문제가 없다면, 앞으로는 최소 3개 이상의 길드가 연합하면서 잡음이 생길수 있다는 점은 우려됩니다. 무엇보다 섭게 등에 계속 이름이 오르내리는 길드들임을 감안할때 그 혈기왕성한 유저들이 성 분배 방식에 만족할수 있을지가 관건이며,

 

다 쓸어버리고 남는 우리끼리 싸워서 최후의 승자가 성을 먹자! 라고 합의를 봤을수도 있지만 이는 다소 억지에 가까운 추측일거라 생각합니다. 뒤를 받쳐주는 길드들이 생각이 있다면 마스터플랜의 이 제의를 받아들일리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의도라면 연합간 전투에서 최후의 웃는자는 '단독' 마스터플랜일거라고 감히 추측해봅니다. 이 말도안되는 추측이 맞다면 공성시작 전부터 마스터플랜의 사기는 매우 드높을 거라 생각됩니다. 대세타서 자기 뜻대로 모든게 흘러가는거니까요. 그게 아니라면 맹주인 마스터플랜이 우선 성을 먹고 타 길드가 돌아가며 먹는다? 이제 연합의 규모가 커져서 그것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성을 매번 먹는다는 보장도 없거니와 추후 이해관계가 너무 얽히게 되어 복잡해질수 있겠죠.

 

혹은 성을 먹은 마스터플랜이 사냥터 통제를 통해 해당 연합만 특정 사냥터에서 사냥하도록 허용한다? 이럴 경우 문제가 더 커집니다. 공성전에서 비참여 길드원들도 무제한 PVP가 가능한 마당에 사냥터 통제를 하는 길드는 말그대로 공공의적이 되어 개박살이 날 수 있습니다. 타 게임처럼 사냥터 통제가 불가능하도록 만든 부분 중 핵심이 공성 비참여 유저들도 무제한 PVP가 가능하도록 만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 짧은 식견으로는 그 연합의 보상 분배 방식을 알수는 없지만 성 점령 후 보상이 얼마나 될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선 우리끼리 한번 깃발 날려보자! 가 목적일수 있으나 단순 즐기자는 목적이라면 장기적으로 봤을때 비전없는 연합이 될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이런 추측과는 상관없이 가장 강력한 세력이며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심한 독주는 재미없으니 타 세력의 분발도 기대합니다.


5) 적련의의 참전 여부

알려진 서버내의 최대규모 세력중 하나인 적련의의 참전여부가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합니다.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클럭스와 동맹이다, 마스터플랜과 동맹이다 라는 소문들이 있고(소문입니다.) 단독으로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습니다. 만약 위 소문 둘중 하나만 사실이라도 공성 상황은 급변하게 됩니다. 클럭스와 동맹이라면 마스터플랜 연합과 꿀리지않는 인원수를 보유하게 되며 마스터플랜과 동맹이라면 정말 지금으로서는 언터쳐블인 연합이 됩니다.

 

하지만 둘다 낭설로 보이는 것이, 클럭스의 언플이 아니라면 적련의가 함께할일은 없다고 봅니다. 물론 클럭스와 동맹이라면 서버 전체가 뒤통수를 맞는게 될테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 클럭스와 어디가 동맹이라는 언플은 예전부터 클럭스 적대측에서 해왔던 언플인데, 이런 언플을 하는 이유는 감히 추측해보자면 클럭스를 공공의 적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독주세력에 대한 견제 차원)

 

그리고 마스터플랜과 동맹이라는 설은 말이 안된다고 느끼는게 마스터플랜측의 다수 길드 연합군에 끼어서 적련의가 얻는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적련의의 규모가 클럭스 정도에 육박하는 관계로 위에서도 밝혔듯 분배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힘을 키우고 있다거나(길드 내부 50렙 미만이 꽤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타 지역 진출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3. 개인적 견해(관전포인트)


현 시점에서 가장 큰 세력은 마스터플랜 연합입니다. 연합의 결속력이 얼마나 유지될지는 차치하고라도 현 시점에서 가장 강력해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드러난 정황들로만 파악했을 경우, 베가 및 클럭스에게 다른 큰 우방이 있다면 상황은 바뀔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성 승리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세율 혹은 통제 등)우려도 되면서 강력하고 큰 연합의 출현에 드디어 서버 세력구도가 틀을 갖추어가는것 같아서 흥미진진하며 연합의 팀워크가 관전포인트라고 봅니다.


또한 베가 길드의 분발을 개인적으로 원하는 바입니다. 초창기 가장 큰 세력 중 하나였던 베가가 얼마나 부활해 줄지 기대됩니다. 저력을 보여줄수 있는 기반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전투력이 상당한 멤버가 꽤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멤버들을 중심으로 이제까지의 제 예측이 빗나가는 힘을 보여준다면 상당히 즐거울듯 합니다. 주목할만한 전투력을 가진 정예멤버 위주로 지켜보는 즐거움이 있겠습니다.

 

클럭스의 경우는 단독으로서 얼마나 보여줄지 궁금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바램으로 실제로도 동맹이 없었으면 합니다. 단독으로 진행하는것이 오기일지 자신감일지는 내일 드러나겠지만 현 상황상 집중견제에 시달릴것이 예상됩니다. 이전 글에서 밝혔듯 얼마만큼의 수비력을 보여줄지와 단독으로 활동하는 만큼 정찰 및 공격조의 활약에 포커스를 맞추어 관전하는 것 또한 재밌으리라 예상합니다.

 

향후 발렌시아 서버의 공성 상황이 독주 보다는 건전한 라이벌 관계로 공성이 진행되길 기대하며, 공성 참여 인원들은 준비 잘해서 멋진 전쟁 보여주시고 일반 유저들은 치맥 준비해서 관전 준비하셔서 공성전이 서버의 즐거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Lv32 Grace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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