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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rpg = 노가다 = 노역?

아이콘 백은
댓글: 7 개
조회: 1077
2021-08-30 20:48:55
뭐 확실히 10년전 5년전엔 그랬죠.

대표적으로 국내는 메이플스토리가 장기집권했으니까요.

근데 트렌드던 시장이던 변화란걸합니다.


모바일 게임시장 커진게 nc식 bm으로 기업들 이익이 커지니까 커진것도 물론 크지만

편하게 즐길수있다는 점도 엄청난 파이를 차지합니다.

10년전 5년전에 rpg를 즐기던 세대는 이제 304050으로 경제적 여유가 생기니

이전처럼 노가다를 추구하지않고 편하게 즐길수있고 눈이 즐겁고, 내가 투자한만큼 강해지면 만족하거든요.


기존 rpg유저층 세대는 노역식 rpg를 그렇게 떠나갔고 그렇다면 새로 올라오는 1020세대는 어떨까요?

이 세대에서 가장 유행한 게임은 rpg가 아니라 aos와 배틀로얄. 대표적으로 롤과 배그입니다.

슬로우푸드보다는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를 더 선호하고 또 그런 게임에 익숙해져있다는거죠.

더 이상 게임에서 노가다(일)를 해서 성취하는걸 "재미"로 납득하지않고

짧고 굵게 스트레스를 풀고 즐기는걸 당연시하게 된거죠.


rpg시장은 그렇게 점점 작아집니다. 그리고 각자 변화를 고심하죠.


메이플스토리는 이미 시장이 급격하게 변화하기전에 빅뱅패치라는 대격변을 실행했죠.

욕 엄청먹었지만 결국 대성공을 합니다. 그 이후에도 꾸준히 패치를 이어나갔다면 현재에도 1위에 군림했을지도.


블레이드앤소울은 일주일씩 트라이하고 논문수준으로 공부해야하는 레이드로 흥했지만

이제 유저들은 그걸 바라지않으니 라이트한 공략 도입을 고심하고있고.


로스트아크는 새로운 강화시스템과 일일 노역량조절, 유저 친화적 마케팅으로 패스트푸드식 rpg로 바뀝니다.

그 결과로 무너지는 rpg게임들 난민들을 쓸어담았죠. 각각 색채가 강하고 방식이 다르지만 그래도 갑디다.


던파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디렉터?도 교체하고 대격변을 예고한걸로 들었습니다.


최근 몇년간 검은사막만 즐긴 분들이라면 이런것들에 공감이 가지않을수도, 거부감이 들수도 있습니다.

노가다의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을 존중해야하지않느냐?

지금까지 검은사막에 남은사람들도 충성유저인데 배려해야하지않느냐?

물론 뭐 이것도 맞는말입니다.

사람 다 떠나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는 잘모르겠지만, 남은 사람의 목소리라면 존중해야죠.

그런 충성유저들만 안고 갈지, 아니면 다른 게임들처럼 변화를 꾀할지는 펄어비스가 선택하는거니까요.

그런데 RPG는 당연히 노가다아님? 이라는 의견은 솔직히 우물안 개구리식 의견이라고 생각이드네요.


당연한걸 당연히했을뿐인데 왜 망했지? 라는 생각도 들어야할텐데.

RPG가 전부 망한게아니고 검은사막이 더 망한건데 RPG의 한계라서 망한거라고 생각하면 안될텐데.

내 이리 생각합니다.

전문가 인벤러

Lv70 백은

이지은(아이유) / Lee Ji Eun(IU) / 199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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