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괴자> 외교담당 부대장 Deo입니다.
6월 9일에 걸린 <붉은기사단>과의 전쟁에 대해 명확한 입장표명을 듣고싶습니다.
스샷은 본인이 혼대장님과의 귓말 내용이고, 본인이 외교담당이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시해버리는게 너무나도 언짢아서 스샷을 첨부했습니다.
이후 <파괴자>길마와의 얘기 후 각 측 길드마스터끼리 귓말을 주고받았습니다.
주고받은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6월8일 만샤숲에서 <붉은기사단> 레인저(익명요구)가 막피를 시도를 하였고, <파괴자>길드 알았다 님께서 막피를 범하는 레인저를 사살했습니다. 따라서 본인 길드원이 사살 당했으므로 쟁을 걸겠다. 라는게 주고받은 내용입니다. 또한 그 일 이외에도 혼대장님이 저(Deo)를 사적으로 안좋게 생각해서 쟁을 걸겠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부분에서 하나만 질문드리고 싶은점이 <붉은기사단>측 천지영(인벤:아련한그리움)님께서는 막피에 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오신 것 같은데, 위와같은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실지 정말 궁금합니다. 막피는 나쁘지만 본인길드원이 하는것은 상관없고, 막피하다가 되려 죽었으니 쟁을 걸겠다? 앞뒤가 맞지가 않네요.
거슬러 올라가서 <붉은기사단>측과 <파괴자>측이 쟁이 걸리게 된 시발점 역시 비슷합니다. 본인(Deo)이 소산에서 사냥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붉은기사단>측 자이언트가 pk모드를 켜고 저를 때렸습니다. 당황한 저는 바로 그 자이언트를 죽여버렸고, 그 이후 <붉은기사단>측 자이언트가 와서 하시는 말씀이 '스틸을 하여서 계속 일반채팅을 했는데 자꾸 씹어서 때렸다' 입니다. 본인(Deo)은 사냥시 길드채팅과 더불어 모든 채팅을 꺼놓고 게임을 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채팅도 들을 수 없었고, 누군가가 저를 때리길래 맞받아친 것 뿐입니다.
그리고 각 길드 부대장들이 소산에 모였고 (그당시 <붉은기사단>측에선 길님이 오신걸로 기억됩니다.) 서로의 오해를 풀고 잘 해결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10시간 후에 어떠한 통보없이 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까지 과거에 관한 이야기였구요, <붉은기사단> 간부님들께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바이지만, 꺼리신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구요 너무 억울해서 한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쟁도 하나의 컨텐츠이기 때문에 쟁이 걸린것만으로 <붉은기사단> 측에게 원망을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전투정예 사건 이후에 서버가 평화롭게 되었고, 쟁도 없고 공성전도 없이 지내는 것이 심심하셨습니까?
타 길드가 페리드잡고 크자카 때리는게 아니꼬우셨습니까? 왜 말도 안되는 이유를 갖다 붙이면서 마치 본인들의 뭍지마 쟁이 합법화 되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냥 그쪽 길드와 전쟁을 하고싶다고 말하는게 더 대장다운 면모 아닐까요? 차라리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저희 역시 아무말 없이 현실을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실수는 그쪽이 했으면서 그걸 통해서 어떻게든 자신들의 재미와 이득을 취하려고 하면서 겉으로는 좋은길드, 선비길드 라고 선전하는게 너무나도 역겹습니다.
그리고 혼대장님 당신이 저희길드 대장님과 귓말하실때 그렇게 말씀하셨죠? Deo와 개인적인 감정이 있어서 쟁을 계속할거라구요. 그럼 제가 <파괴자>길드에서 탈퇴하면 쟁 철회하실건가요? 저 하나 없어지면 제게 막피는 하실 수 있지만 <파괴자>와 쟁을 이어나가는데는 명분이 없지 않나요?
저희 <파괴자>길드는 혼대장님과의 귓말내용 역시 모두 스샷해 놨습니다. 이제와서 또 타인들에게 존경받는 길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짜고치지 마시고 정확한 입장 포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단지 제가 싫은 이유라면 제가 탈퇴할테니 전쟁을 철회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Watal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