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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가디언 소개글을 통해 가디언의 정체를 파헤쳐보자!

혜빔
조회: 1493
2019-12-31 23:16:48


이 세상에 신은 없다.

오므아의 검은피는 눈처럼 하이얀 살을 태우고
끝없는 겨울의 산에서 용의 이빨이 잠든 땅(드리간)으로 가는 길을 그렸다.
신성한 불꽃(이닉스)을 훔친 벼룩 같은 놈의 후예들(드리간의 인간들을 뜻하는듯)에게
용의 저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기 위해.


이 세상에 신은 없다.

오므아의 검은피는 벼룩 같은 놈에게 물려받은 뼈(가디언은 드리간의 후예임을 뜻하는듯)를 녹여
신이 그녀의 양날개를 꺾고 네 발을 잘랐을 때의 고통을 보여주었다.

 (가디언이 오므아의 힘을 받아들이며 그 힘과 과거의 기억과 고통등을 계승한 것으로 보임.)


신성한 불꽃을 되찾지 못한다면 옛 황금산의 영광이
끝없는 겨울에 묻혀 영원히 볼 수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오므아가 신성한 불꽃 이닉스를 빼앗김으로서 황금산에 끝없는 겨울이 찾아왔다는 뜻으로 보임.)


이 세상에 신은 없다.

오므아의 검은피는 침묵만이 흘렀던 피를 잠식하고
(가디언의 육체가 오므아의 힘에 잠식당하며 새로운 존재로 태어났음)


벼룩 같은 놈이 그녀와 약속을 저버렸을 때의 분노로 가득 찬 목소리를 뱉어냈다.
(오므아는 암컷(?)이며, 벼룩같은 놈 = 인간이 그녀와의 모종의 계약
(신성한 불꽃 이닉스와 관련된 계약으로 보임)을 파기하고 배신한듯)


신에게 목숨을 잃었던 오므아를 다시 살리고
그리고 마침내 그녀를 지배한 흑정령과 계약하여 그 힘으로 신성한 불꽃을 되찾기 위해.
(신성한 불꽃 이닉스를 되찾기위해 기억을 잃어버릴것을 알면서도 흑정령과 계약하는 가디언)


이 세상에 신은 없다.

처음 알을 깨고 하이얀 세상을 마주했을 때 에워싸던 따듯한 살얼음으로
오므아의 피로 온몸에 새긴 기억의 단편을 꽁꽁 얼려 낙인을 찍었다.
계약과 동시에 망각의 소용돌이를 헤엄치겠지만 이 모든 것을 기억하기 위해.


이 세상에 신은 없다.

마침내 오므아의 검은피가 온몸에 붉은꽃을 피웠다.
이제 우리는 이 황금산을 뒤로하고 세상 밖으로 나간다.
흑정령과 계약해 그 지배와 위대한 힘에 몸을 맡긴다.
그리고 신도 태워 죽일 수 있는 신성한 불꽃, 이닉스를 되찾아 이 세상 모든 신을 단죄하리라.


이 세상에 신은 없다.
.
.
.
.
.
어느 달이 어두운 날 밤 즈비에르 구릉지의
한 어린 수인족이 끝없는 겨울의 산을 올려보며 속삭였다.


"아아, 신이여.... 그 자취를 감추소서."


"신성한 불꽃의 주인, 가디언이 고대용의 피를 뒤집어쓰고 사명의 눈을 떴으니"




-




본문에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벼룩같은 놈들에게 신마저 태워 죽인다는 신성한 불꽃 이닉스를 빼앗기고.
힘을 잃은 오므아의 앞에 나타난 어떤 신이 말 그대로 오므아의 양날개를 꺾고 다리를 잘라버리고, 그 존재 자체를 봉인한 듯 하다.

신을 견제할 힘을 인간에게 빼앗기고 그 타이밍에 나타난 신에게 썰려버린것으로 보아
인간과 신이 한통속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오므아의 분노와 복수심이 어느정도였을지..

1월 15일 이닉스를 되찾은 가디언의 처절한 복수극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Lv52 혜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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