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손안대고 있다가 간만에 생각나서 켰는데 마침 본캐인 우사 상향이라길래 한번 테스트해봄 (대부분 귄트에서 사냥함)
일단 계수 딸깍 올린걸 제외하고 흥미가 생긴 변경점들을 살펴보자면
1. '옆차기'로 자공증20 이동
지나치는 영이 무쿨기이고 모션도 깔끔한 반면 옆차기는 전진성이 크고 가끔 이동기로도 써서 개인적으로 비호감 패치
2. '흐름: 게섰거라' / '흐름: 물렀거라' 쿨 7초로 감소
이건 활용 하기에 따라 한 사이클에 2번 쓰는게 가능할거 같아 테스트 해봄
일단 떠오른 사이클은
추수 연계 -> 옆차기 -> 물렀거라 -> 꽃물림 -> 게 섰거라 -> 꽃부름 -> 달의 노래 -> 물렀거라
이런식으로 물렀거라를 2번 쓰는거였는데 실전에서 써보니 딱히 dps 오른다는 체감이 잘 안나고 사이클이 늘어지기만 하는거 같아 포기함. 살이꽃이 꽃물림 방깍 늦게 받는것도 비호감
추수 이후 사희 강림 + 게 섰거라로 스타트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굳이 체급 높은 꽃물림을 뒤로 뺄 이유없다고 생각해서 이것도 아웃
3. '달의 노래' 멸망꽃이 삭제되는 대신 스킬 깡통 대폭 상승
전체 모션은 좀 길긴하지만 그래도 체급이 꽃물림 꽃부름 가깝게 올라온듯 함
사냥에선 이게 그나마 가장 체감 좋은 패치라고 생각됨
이제 멸망꽃이 없고 특화도 2단계로 내려왔기 때문이 사이클 시작 부분에 짧게 쓰고 캔슬할 필요가 없어짐
높은폭으로 딜이 오른덕에 메인 딜링기 역할도 가능해져 꽃물림 이후 꽃부름 쓸때 몹이 뒤를 안돌면 대신해서
달의 노래 -> 흐름 : 천도 -> 흐름 : 물렀거라 -> 꽃부름
이런식으로 상황에 맞게 서순을 바꾸면 될거 같음
4. '휘영청 떠오른 달'에 추수, 흐름 : 파종, 피어오르리의 살이꽃을 즉시 터트리는 기능이 생김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변경점이였는데 직접 테스트해보니 만족스럽지는 못했음
일단 휘영청 '마지막 타격'까지 써야 살이꽃 즉시 폭발인게 아주 똥임
각성 우사 기본 매커니즘이 추수 연계로 살이꽃을 설치하고 살이꽃이 터지기전에 주력기로 공증과 방깎을 넣어 살이꽃과 함께 폭딜을 넣는건데
휘영청이 밸류가 너무 떨어지는 기술이라 막타까지 풀 시전을하면 dps 손해가 너무 막심함
일단 테스트 해본 사이클은
사희 강림 -> 옆차기 -> 추수 연계 -> 휘영청 떠오른 달 -> 꽃물림 -> 흐름 : 게 섰거라 -> 꽃부름 -> 흐름 : 물렀거라 -> 달의 노래
이렇게 테스트해봄
모든 핵심 스킬을 다쓰는 사이클이지만 메인 주력기가 너무 뒤에 밀려있어서 실전성이 최악이었음
처음엔 옆차기에 공증을 옮긴게 '아 멀리서 추수를 쓰고 옆차기로 진입하면서 휘영청으로 터트리란거 아닐까?'
하고 개발자의 의도를 헤아려 보려 했지만 내 상상력이 부족한건지 패치를 개같이한건지 사냥에서는 써먹기 힘들었음
그나마 써먹어 보려면 즉시 폭발 기능을 휘영청 시전시로 바꿔야 될듯
결론
이것 저것 많이 건든거 같지만 사냥만 하는 유저 기준에선 수치딸깍으로 딜 올려준거 말고는 플레이 스타일에 변경점이 없는듯 하다
+ 최종 사이클
추수 연계 -> 옆차기 -> 꽃물림 -> 흐름 : 게 섰거라 -> 꽃부름 (or 달의 노래) -> 흐름 : 물렀거라 -> 달의 노래(or 꽃부름) -> 사희 강림 -> 휘영청 떠오른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