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층에서 막내가 싸운건 무신이 아니라 무신의 상처, 분노, 어둠과 같은 무신이 만들어낸 사념체, 즉 심마입니다. 이것들은 천진권 본체에 비하면 장난감이나 다름없고, 이들을 제압하면 진서연을 물리칠 힘이 생기냐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단언되었던 바 그리 강한 존재가 아닙니다.
정하도는 때마침 막내에게 패해 위로 올라가지 못했지만 그도 무신의 사념체를 극복할 수 있었는지 모를 일입니다.
육손은 지금의 나약하고 타락한 하오방이 아닌 십여년전 리즈시절을 구가하던 하오방의 장로로 막내에게 패하기 전까지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던 실력자입니다. 당시의 하오방주는 이오락이 아니었죠.
무슨 이유 때문인지 십년전 육손은 강호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묵화의 상처를 입었다는건 탁마공의 공격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어쩌면 묵화의 상처를 다스리는데 십여년의 세월이 걸린 것일지도 모릅니다.
육손이 사라진 후 하오방의 타락이 시작되었으며 여러 파벌로 나뉘어 이권다툼을 하게 된 하오방은 이후 동방 최고의 탄포사라 불리유는 이오락이 방주가 되었지만 여전히 구심이 되지 못합니다. 오죽했으면 강호의 공공의 적이 되어가는 하오방의 체면을 살리기 위해 이오락이 자진해서 팔부기재에 지원을 했는지 궁여지책울 보면 이오락의 힘으로도 하오방의 파벌들을 규합하지 못한것이 됩니다.
지금의 약해진 하오방이 아니라 전성기 시절의 하오방을 휘어잡았던 육손의 카리스마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고 하오방의 오래된 중도파 원로들은 들 그 시절을 그리워합니다.
사실 막내가 녹림대두령 소양상이나 진서연이를 씹어먹어서 천하사절은 못되도 현재 준 천하사절급에는 해당하는 오의를 깨우친 대단한 상태인데(스토리상) 육손이면 현재 막내만은 못해도 적어도 소양상이나 그보다 위의 실력을 가진 자만은 분명합니다.
알려진 인물 중에서 그를 능가할 만한 존재는 묵화마녀시절 진서연이나 충각대제독 철무괴정도일겁니다.
출처 : 공홈 자게 진서정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