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슴다.
경국지색 섭에서 45권사, 40검사, 40암살, 30역사, 30기공 까지 키워본 사람임다.
군말없이 본론 들어갑니다.
1. 보패
제가 이제껏 본캐 부캐 다 키우면서 써본 보패와 그 주기 입니다.
천령강시 - 요마왕 - 금강역사 - 염화대성 - 제국대장 - 바다뱀
- 10렙 20렙 30렙 37렙 44렙 -
딱 이 순서입니다.
뭐 기껏해야 제국대장의 순서에는 캐릭터 특성이나 취향에 따라 만령강시,청풍,녹풍이나 여왕거미가 있을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보통 제국대장이 주력 보패이리라 봅니다.
그리고 천령강시 구간에 귀염꼬리 정도가 있을까요? 집게던가?
아무튼 게임내에 생각보다 많은 보패가 있는건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정말 많아요.
근데.. 그 많은 보패가 다 어디로 갔을까요?
대체로 게임들의 아이템은 효율이 떨어지거나, 모으기가 쉽지 않거나. 등의 문제가 있을수 있지만.
블소의 보패는 딱 하납니다. 그냥 효율이 떨어집니다. 다른 이유는 전혀 없어요.
그냥 안 좋습니다.
존재 가치도 모르겠고, 별로 좋지도 않은게 드랍율까지 안 좋습니다.
그렇다고 합성을 위해 쓰자니 흰 보패는 합성 수치 최대값에 도달 하지도 못합니다.
그저 분해하여 합성가루를 얻기 위해 존재 하는것들이라 봐도 무방하겠지요.
그래요.
어차피 분해가 목적인 보패라면 아예 합성가루 그 자체가 드랍되게하지.
왜 번거롭게 보패로 만들어놓았는가. 에 대해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비효율적이고,
그렇다고 굳이 그런 보패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상대적으로 성능 좋은 보패를 구하기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길 가다 보이는 우리 만년호구 금강역사를 더도 덜도 말고 10초만 때리시면 됩니다.
참 쉽죠?
그런 주제에 딱 하나.
교체 주기가 무지하게 깁니다.
천령강시에서 요마왕 갔습니다.
요마왕에서 다 구해서 합성 다 하고 넘어갑니다.
요마왕부터 금강역사 까지의 구간은 절대 짧은 구간이 아닙니다.
20레벨-30레벨. 말이 10레벨이지... 뭐 겪어보셨으니 아시리라 봅니다.
그런데 만약 거거붕을 안구했다면 정말이지 쇼킹한 사태가 벌어집니다.
그 구간내에 요마왕 보패를 대체 할만한 그 어떠한 보패도 없습니다.
재룡림 영웅 보패? X 까라 그래.
천령강시와 다를게 없어.
만약에 있다고 해도 그렇게 부캐를 키웠는데 제 기억에 없는걸 보면 100% 쓸모 없던게 확실합니다.
2. 무기
여러분, 여러분이 사용하신 무기는 한 손으로 꼽을수 있습니다.
천령강시 - 요마왕 - 금강역사 - 염화대성 - 만령강시.
딱 한손 안에 들어오네요.
물론 개인에 따라 조금 추가될순 있겠죠? 하지만 큰 틀을 안 벗어납니다.
기껏해야 귀염집게, 흑신시, 대영웅무기나 4급세력 정도죠.
교체 주기 체감이 무지하게 깁니다.
특히나 염화무기는 솔직히 포화란 잡을때까지 써도 됩니다.
굳이 4급 맞출 필요도 없어요.
4급 맞추는데에 비해 그 효율은 가히 쓰레기라 보시면 됩니다.
자연스레 무기 하나로 교체 주기가 주우우욱 늘어지게 되는거죠.
3. 악세사리
이건 뭐..
초반에 나오는 /남해함대 회복 반지.
울부짖는 사원의 /영수 강타 귀걸이.
희생의 무덤의 /귀걸이 시리즈.
천조의 둥지의 /흑비조 방어 반지.
수와궁의 골락 /강타 반지.
지하창고의 두억 /강타 귀걸이.
바다뱀기지의 절대반지.
정도 입니다.
목걸이는 얻는자만 얻을 수 있는 개 물욕템이므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성능은 그 드랍율에 걸맞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제일 맞다고 보는 확률과 성능입니다. 여러모로 조건에 부합하지요.
음, 악세사리는 어차피 외형적으로 보이는 것도 아니고 하니 크게 와닿지 않을수 있겠는데요.
의외로 효율들이 나쁘지 않고 (전체적으로 저렙과 고렙때 쓰이는 능력치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희생의 무덤 귀걸이 시리즈들이 압도적인 성능을 내뿜는것이 크죠.
물론 갑 중의 갑은 추뎀 효과 입니다만, 넘어가겠습니다.
애당초부터 종류가 얼마 안되고 효율 자체가 크게 티가 나지 않기에 모아야 할 필요성 역시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그냥 그런게 있으니까 모으고 없으면 없는데로 넘어가지 뭐.. 라고 느껴지지요.
개인적으론 이 점 자체가 싫지만, 넘어갑시다.
대충 유저가 착용하는 전체를 둘러보았는데요.
글의 제목을 아이템 주기로 하기 보다, 아이템 파밍의 재미가 없다. 정도로 할 걸 그랬나 봅니다.
하지만 실제로 착용 주기도 길지만, 뭔가 아이템을 파밍하는 재미 역시도 없습니다.
개인적인가요?
다만 딱 하나 훌륭한건, 특정 인던의 난이도가 높고 그런 인던에서 얻는 아이템은 상대적으로 옵션이 좋아서 구한 보람이 있다는것.
그 정도겠죠. 하지만 이 역시 교체주기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되기는 하지요..
교체주기가 길다보니 자연스레 파밍의 재미 역시 없고 그나마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하나 둘씩 툭툭 던져 주는건 성능이 정말 구질구질 합니다.
자꾸 글이 유야무야 길어지는데.
요점만 찍자면.
아이템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이유로는 "아이템의 갯수도 모질라고 그나마 그 중에서 또 성능의 차이가 심할정도로 나서" 라고 보입니다.
사실 의외로 보패나 무기 은근히 갯수가 제법 됩니다, 다만 그 효율에 대해선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하는게 현실이죠.
데미지가 1,2 차이가 나는것도 아니고 무슨 한 주기당 3-40씩 차이가 나니 바꿀래야 바꿀수가 없는것이죠.
보패 역시 마찬가지고요.
여하튼 위의 몇가지 사유로 인해 저는 "아이템 교체 주기가 쓸때없이 길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활력이 없어지면 엔씨 입장에선 어떻게든 경험치 획득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고 더불어서 자연스레 레벨업 속도 역시 조절할 필요가 생깁니다.
컨텐츠의 부재를 막기 위해서요.
그렇게 되면 결국 그 레벨에서 돌고 돌게 되는데 템 파밍의 재미라도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길게 쓰다보니 다소 횡설수설 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안드는 점이나 잘못 된점, 등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다만 지적시 정확히 이러이러해서 이렇다. 라고 확실하게 수정 및 지적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글은 조금씩 수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뭐가 까인다고 해서 글쓴이에게 유리하게 수정하진 않고 맞춤법을 틀렸다던가 말을 좀 쉽게 풀어서 쓴다던가 등의 사유로만 수정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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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글부턴 좀 다른 사족입니다. 꼭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패의 성능이 너무 확실하다보니 누구나가 다 같은 보패를 착용하게 됩니다.
위의 글과 같이요.
다만 동 레벨대의 보패 성능이 누구나 다 같다보니 직업별 차이외엔 없지요.
그나마 합성으로 인해 조금씩 다른 스탯을 가진다지만, 그 수치의 차이는 미미하니..
결국엔 컨트롤을 요구하게끔 만들어졌다고 봐도 되겠지요?
하지만 보석.
이 보석의 효과가 너무나도 파워하기 때문에, 보석의 수정 역시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컨트롤로 인하여 승패가 갈리게끔 의도하여 정작 보패로는 개인별로 큰 차이가 없는데..
보석은 그 없던 차이를 다시 벌리는 아이러니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석을 삭제하던가, 그 효용성에 대해서 변경을 하던가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시뮬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