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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장문스포주의)담당 변경뒤의 메인퀘 장단점?

Poak0002
댓글: 24 개
조회: 2312
추천: 3
2017-12-16 00:25:47







이번 메인퀘에 호보다 불이 압도적으로 많다지만 몇가지 좋은 점도 있었습니다.

일단 장점.

우선 경공을 메인퀘에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 나중에 부캐 돌릴떄나 메인퀘는 대충 넘기시는 분들에게는 감점 요소겠지만 저로선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원펀치라고 사람들이 계속 불만을 표츌해서 그런지 이번엔 원펀치를 당하는 일은 없었네요. 끗.











그리고 단점.


일단 최대의 단점은 위에 재밌다고 썼으면서 바로 말하긴 뭐하지만 재미가 없습니당. 이유는 바로 주인공이 약하기 떄문입니다.

저번에도 누가 이점을 짚어 주셨던 것 같네용.

설정에 비해 너무 호구스럽게. 영웅이란 이미지에 맞지 않는 수동적인 모습으로만 나오는 막내의 모습은 답답함을 넘어 악역이 아니라 주인공을 미워하게 될 정도입니다.

이 호구화에 대해선 아래에서 자세히 쓰고...스토리가 심하게 막장입니다.










1. 매끄럽지 못한. 억지스런 전개과정.





제자가 진서연빼고 전부 죽은것? 이것 자체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로선 이건 단점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유저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고 주인공이 무신과 악착같이 다툴 계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제가 막장이라고 여기는 건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너무 어처구니 없으며 제자들이 죽는 과정에서 주인공의 대응이 영웅은 커녕 코미디에서 나올법한 우유부단한 주인공 그 자체였기 떄문에 사람들의 분노가 터져나오는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운국에 가게 되는 계기부터가 상당히 뜬금없습니다.

악태후가 홍문파 영웅이랑 그 제자들까지 같이 데려오라고 했다고 듣고 군마혜가 함정일지 의심스럽다고 했을 때까지는 그래. 설마 이런 이유로 가진 않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에 하지만 우리로서도 이걸 무시할 순 없네......이랬을 떈 어이가 가출했습니다.


애초에 풍제국은 자신에게 누명을 씌워 죽이려는 운제국에 반란을 일으킨 군마염이 만든 나라라 두 나라의 사이가 나쁜것은 당연하며 거기다가 악명이 자자한 악태후가 직접 보낸 편지인데 구국의 영웅을 보내달란다고 냉큼 보낸다구요?


작중 인물들이 자꾸 막내에게 부탁을 하고 막내가 그걸 잘 들어줘서 그렇지 막내는 지금 예전 천하사절 이상의 위상이면 위상이었지 못할 애가 아닙니다.


그런 애라 군마혜가 홍문파의 장문인이 우리의 청을 거절했고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었음 ㅠ. 이러면 될걸 제자까지 같이 딸려 보내다니.


이건 그렇다 치는데 황제라는 애가 아무리 빚을 진 영웅이 불렀다지만 서신 하나에 사실 확인도 제대로 안해보고 훌렁 넘어왔습니다. 자네 말대로 하도에게도 말하지 않고 왔네 이 ㅈㄹ하면서.


이 대사 분명 무명회에 대해 알려줄때도 했는데 작가로서는 정하도보다도 막내를 믿고 있는 군마혜. 또는 군마혜가 막내에게 그 정도의 미안함과 신뢰를 갖고있다를 표현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뭐 이것도 그렇다 칩시다. 정하도에게 질린 군마혜가 막내 꼬셔볼라고 했다고 생각하죠 뭐. 그런데 문제는 얘를 풍제국에 불러들일 이유가 악태후가 풍운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서라는데 이후 전쟁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고 천귀옥에서 탈옥후 그냥 공기가 되어버립니다.


진짜로 하는것 없습니다. 운에게 맞서기 위해 병력을 불러들인다거나 정하도나 유천같은 조력자를 부른다거나 하는 거 없이 그냥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마지막에 무신에게 멱살잡히고 아 씨 진짜하고 등장한 정하도에게 구출받은게 끗.


이걸 뭐라고 해야 할까요. 스토리 작가가 군마혜를 나오게 하고 싶어 별 되도않는 변명을 붙였다는 느낌밖엔 안 듭니다.


천귀옥에서 아무런 제압도 당하지 않은 막내인데도 감옥문을 스스로 부수지 못한다거나하는 건 덤이죠.

중국을 의식했는지 썩어빠진 풍제국에서 나라 생각하는 참된 군인 좌장군이라거나 너만이 할 수 있다고 선동하던 천둥이라거나 다른 캐릭터들도 할말은 많지만 너무 길어지니 군마혜만 하는 것으로 하죠.











2. 설정붕괴.




류에 대해선 이미 여러차례 언급했었죠. 마음속에서부터 사부와 동문들을 끔찍이 생각했던 애가 갑자기 싸이코패스 귀족소년으로 탈바꿈했죠.

대체 어느 출신인지 몰라도 홍문신공을 가진 막내와 거의 동수를 이루어내는 밸붕도 보이고 말이죠.

거기다 지금도 류가 왜 무일봉에 잠입해서 그런 연기를 할 필요가 있었나에 대한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막내에게 정을 느끼게 해서 공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막내 지금까지 제압된 게 몇번인데 그런 녀석의 정을 이끌기 위해 2년을 그짓거리를 했다? 사람 죽이는 걸 좋아하는 싸이코패스가?

천명궁에서 막내가 류때문에 달려들지 못했던 면이 있긴 하지만 류가 없어도 천진권같은 애들이 있어서 딱히 필요도 없었을 겁니다.

솔직히 말해 이 작가가 류 한자중에 죽일 류자 있는거보고 어 이것도 쓸만하겠네? 하고 집어넣은 게 아닐지 진지하게 의심됩니다.


이건 말해봤자 입 아프니 넘어가죠.


제가 제일 짚고 싶은 설정은 천진권과 마족들의 관계입니다.


유란이야 서고에 천진권과 연인이었다고 나왔으니 그렇다 쳐도 주리아나 악태후같은 마족들이 대체 왜 천진권의 부하인 듯 행동하는 거죠?

유란도 사실 천진권의 연인 따위가 아니었을 겁니다. 리부트 전에 천진권이 죽자마자 마황에게 잘 보이려고 귀문관가서 탁기를 퍼뜨린 걸 보면 아무리 봐도 애절하게 생각하던 연인을 잃은 여자가 아니거든요. 그래도 얘는 오래전부터 무신과 함께 행동해서 그러려니 하는거죠.


하지만 주리아나 악태후는 아닙니다.


마족들 입장에서는 천진권은 마황과 동귀어진을 시도해 한번 마계로 돌아가게 한 원수이며 이번 퀘스트를 보았을 때 마황을 강림하게 하려는 목적도 아닌 천계로 가는 게 목적이던데 대체 왜 천진권의 부하로 행동하는 걸까요? 


마족들이 천진권의 부하로 행동하는 이유를 도통 모르겠는데 제가 메인퀘중 놓친 부분이 있는 건가요? 



리부트 전 천진권의 목적은 마황을 그릇에 강림시켜 죽이고 세상의 왕이 되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도 동일하다면 마족들이 더욱 무신에게 협력할 이유가 없습니다.

아니면 리부트 전처럼 천진권의 그런 행동들이 사실 몸속에 숨겨진 마황에 의해서라는 걸 알고 하는 거라면 좀 설명이 되겠는데 이번에 기껏 천인의 피로 문을 열었는데 마계의 문이 아닌 뜬금없이 선계로 올라감으로서 이것도 아닌 것 같고.

애초에 천진권은 지금껏 선계에 어떤 관심이 있다는 언급조차 없었는데 왜 갑자기 나 선계 갈거라고 징징대는 걸까요?


그리고 웃기는 게 주리아도 처음부터 무신 부하였던 것처럼 나오고 속으로 딴 마음을 품고 있었다는 것으로 나오는데 그렇다면 적어도 겉으로는 같은 무신의 부하일 유란을 왜 알노예로 써먹었죠? 그래놓고 나중에 무신이 등장하고서 유란이 잡힌 것도 모든 게 계획대로였다 이러고 있으니 ??? 뭔 소리임? 이 반응이 나오죠.

원래 유란을 알노예로 써먹은 건 마황을 배신한것과 번번이 실패한 벌로서 그런건데.


천인의 피가 그렇게 종요한 것처럼 하더니 팔 베인걸로도 문이 열린다?? 그것만도 어이없는데 천진권의 몸은 탁기에 물들어 대사막에 지 신공 숨긴곳도 못 가던 호구새끼였는데 그걸로 문이 열리다니.

이것만이 아니라 수많은 설붕 설정충돌이 있는데 지금의 작가가 알런지나 모르겠습니다.



스토리 짜는거 당연히 힘들죠.  여러 설정까지 신경쓰면서 하면 더더욱 힘들고 설변해야 할 부분이 생길 겁니다.

하지만 그래서 프로아닌가요?

거기다가 설변할 필요도 없는 것을 신파극이나 자극을 위해 억지로 변경하기까지 했으니 스토리 작가의 쉴드는 불가능합니다.










3. 막내의 호구화와 그로 인한 몰입감 방해.





이게 진정한 스토리 노잼의 이유입니다.

사실 리부트전도 수월평원에서 왜 연합군을 짜고 영수들의 정기를 받았는지 떡밥 안 풀린게 많았죠.

그럼에도 호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건 그 착했던 막내가 타락하면서까지 힘을 추구하다가 결국 홍문에 다시 들어서면서 프롤로그부터 질긴 인연을 이어왔던 진서연을 이긴 것도 모자라 마황 강림까지 막아내어 영웅이 되었다는 스토리에 몰입되었기 때문이죠.

마황강림 저지 이후 5막 6막에서 보여주던 모습들은 정말 세계관 최강자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팔부기재의 후계자들이 한꺼번에 덤벼도 대충 발라버리고 거대한 세력 충각단을 괴멸위기에 몰아넣었던 마족들을 거의 혼자서 처리했습니다.

탁기의 원인이던 흑천왕 가루라나 해무진이 변한 격류마왕 타이칸까지 지 혼자 발라버리고 해무진을 정화시키까지 하면서 와 막내가 신공 이어받더니 진짜 세졌구나 그런 인식이 유저의 머리에 박혔습니다.








쓰러진 줄 알았던 가루라가 덤빌떄.

막소보와 태장금은 깜짝 놀라 어쩔줄 모르지만 장문인은 뭐 어쩌라고? 정도의 반응.











해무진을 구출해 낼떄의 막내. 이때까지만 해도 간지가 철철 넘쳐 흐르다 못해 바닥에 고였다.








스토리 작가가 어느시점부터 바뀌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옥도까지는 몰입이 잘 되었고 류의 설정이 급작스럽게 변경됐던 것을 볼때 7막 건원성도부터 바뀐 것 같습니다.

건원성도부터 뭔가 점점 이상해지더니 막내가 너무나 약해졌습니다. 절대 질 것 같지 않았던 상대들에게 혈투도 아니고 원펀치로 픽픽 쓰러져나갔죠. 그나마 무신은 낫다지만 주리아. 그리고 특히 철무괴.


막내가 의아할 정도로 쉽게 당하기 시작했던 것은 파천성도 때부터였지만 그래도 무성이란 매력적인 캐릭터와 촉마왕이 최강의 마왕이란 타이틀까지 붙이면서 이건 납득이 됐습니다.
천하사절이 마황을 상대로 동귀어진까지 시도해야 겨우 막는데 최강의 마왕정도면 1천하사절분은 할 테니까요.


하지만 해봤자 마녀가 된것도 진서연보다 시기가 훨씬 늦어 높게 쳐줘도 진서연과 동급일 주리아나 해무진보다 강할지도 확신이 안 서는 철무괴에게 원펀치로 당하며 막내의 위상은 땅에 떨어지고 유저들은 납득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부채질 한방에 쓰러져 움직이지 못하는 막내. 이 와중 다른 등장인물들은 덤빌 생각도 않는다.










설마설마했던 유저들을 절망시킨 장면.


하다하다 해적 수괴놈한테 발린다. 그것도 해무진의 마족화인 타이칸을 쓰러뜨린 막내가 해무진보다 강할지 약할지도 모를 놈을 상대로.








사실 막내가 이렇게 당한 것은 예전부터 있던 일입니다. 하지만 당하기만 하진 않았었죠.


신공을 받기전에 무성이나 진서연 등에게 수차례 당했었지만 수월평원을 빼놓고는 마지막엔 막내의 승리. 선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수월평원은 예외로 주인공의 패배와 타락으로 끝났지만 그 다음 장인 백청산맥에서 그 모든 것을 엎고 카타르시스를 느낄 승리를 했죠.


그런데 건원성도부터는?
전개도 매끄럽지 않는 건 둘째치고 마지막은 항상 막내의 패배입니다. 항상 뭔가가 부족하며 찝찝함만 남깁니다.

1장 제룡림은 은광일. 2장 대사막은 무성. 4장 백청산맥은 진서연. 그 장의 핵심 보스라 할수 있는 인물들에게 승리한 것과 달리 건원성도부터는 수동적으로 끌려다니며 핵심적인 적에겐 패배만 했습니다. 사실 마지막에 패배하더라도 막내가 전개과정중 멋진 모습을 보였더라면 그렇게까지 논란은 아니었을 겁니다.


실제로 6막 지옥도 메인퀘 마지막에 흑룡교주에게 당했던 것은 당시 거의 문제가 되지 않았죠. 그 전까지 막내가 보인 모습이 무쌍 그 자체였으니까요.

그런데 이번 메인 퀘스트에서 보인 모습은??

누군지 모를 듣보잡의 독에 당해 기절하고 제자들이 죽어가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키는 대로 남소유나 찌르려 하고 있고 제자가 진서연을 뺴고 전부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분노에 빠져 덤비려는 모습도 없이 얼타다가 천진권을 막지도 못하고 류와 막상막하로 싸우다가 적은 이룰 걸 모두 이룬게 이번 스토리입니다.


적이 모든걸 이룬 것 자체가 뭐 나쁘답니까? 스토리에서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우리가 몰입해야 할 주인공이 너무 개호구처럼 나오다보니 스토리에 욕이 나오는 겁니다.


적어도 친친이 죽었을 그 시점에서라도 막내가 분노로 미쳐 날뛰며 천진권이나 유란. 악태후. 류 너나할것 없이 쥐어패다가 막타만 치면 되는 상황에 류에게 제자의 정을 느껴 망설이는 사이 적들이 선계로 후퇴했다면 이렇게 까지 욕을 먹진 않았을 겁니다. 적들이 이룰 건 이뤘지만 막내가 어느정도 후련한 부분을 보여줬으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죠. 

어떤 이야기든 독자는 결국 주인공에 몰입할 수밖에 없는데 그 주인공은 하는 것 없이 끌려다니다가 패배만 하고 멋진 모습을 보이지 못하니 이게 대체 뭔데? 싶은 겁니다.

이럴거면 주인공에게 뭔가 페널티가 있다는 설정을 줬어야 합니다. 신공을 발휘할 수 있는 건 하루에 잠깐뿐이라거나. 그런데 아무 설명없이 주리아 철무괴같은 애들에게 한방에 발려버리는데 이게 몰입이 됩니까?

암에 걸릴 상황을 만들었으면 그걸 극복하며 카타르시스도 같이 느끼게 해줘야 하는데 이번 막이 끝나고 다음 이야기에 빛을 찾을 방법을 찾아라는 걸 봤을떄 다음막은 막내의 재활이고 복수같은 건 하지도 않을것 같으니 기가 막힙니다.



그리고 작중 막내의 위상이 너무나 들쭉날쭉합니다.

못해도 천하사절의 위상을 가졌을 막내를 개나소나 다 얕봅니다. 네임드들은 물론이고 하다못해 길가의 잡몹까지.

엑스트라들은 막내에 대해 정확히 모르니 그런다고 쳐도 악태후같이 막내가 했을 일을 잘 알고있을 녀석조차도 네가 나한테 상대가 될 거라 생각해?? 이 말이나 하고 있습니다.


웃기는 건 막내가 이런 엑스트라들에게 당하는 일이 많다는 겁니다.
이번 메인퀘만 해도 독수란 놈의 독떄문에 결국 혼절하고 마지막 장에서 거대 마족으로 변신한 녀석이 마지막 발악으로 쓴 흡공에 당해 신 팔부기재가 구조해 준 것으로 나왔죠. 이런 연출을 넣을 필요가 있습니까?

다른 애들이 아무리 멋있고 매력있어서 엑스트라에게 당하는 막내를 구해준다는 건 전혀 가슴뜨거워지는 전개가 아닙니다. 저런 놈한테 당하는데 도움까지 받네 이런 심정만 들지.


엑스트라들이 말로만 홍문파의 영웅이구나! 하면 뭐합니까. 정작 적들은 아무련 두려움도 없이 막 덤벼대고 심지어 막내는 가끔 당해주기까지 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엑스트라들이 활약해봤자 그리 좋은 감정은 들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무쌍을 찍건 여자건 남자건 무협물처럼 여러 남녀들과 사랑을 나누건 그건 주인공이니까 몰입이 되며 좋은거지 소양상 같은 산적놈이나 떨거지로 생각했던 신 팔부기재들이 그렇게 활약해봤자 짜증만 날 뿐입니다.


정작 활약해야 할 막내는 활약하지 않고 엑스트라들만 조금 활약하고 패배로 끝나는 이 원패턴.

주리아 철무괴등에게 한방에 당한 건 상대가 이렇게나 강하다는 위기감을 주고 마지막엔 이기는 막내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건가 싶은데 제 개인적으로 그렇게 당하는 건 짜증만 날뿐 위기감은 전혀 안 들어요.

중국유저 입맛따라 스토리를 짰다고해도 의아한게 중국유저들도 저렇게 패배하는 주인공을 좋아하나요? 아무리 마지막에 이긴다고 해도? 그나마 외전 퀘스트엔 마지막에 이긴다고 해도 실제 본편인 메인퀘에선 맨날 쳐맞고 다니는데.


이렇게까지 주인공을 비참하게 만들어놨으면 다음장에 카타르시스를 느낄만한 반격을 준비해야 하는데 그런 건 없을것 같고 일단 독초거사랑 미령이에게 뒤지게 맞을 준비나 해야겠군요 막내.




이번 스토리를 보고 접을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일단 다음 스토리까지 보고 결정할 생각입니다. 적어도 이번 메인퀘의 마지막장 애도부분은 감정이입이 좀 됐거든요. 거기다 원펀치 나왔으면 미련없이 접었을 텐데 원펀치까진 당하지 않았고.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는데 다른 분들도 지금 스토리에 엄청난 불만들이 있으시겠죠. 대충 요약하자면.




1. 전개과정이 너무나 억지스럽다.
2. 기껏 설정을 변경했건만 그로 인한 설붕이 한 두 개가 아니다.
3. 유저들이 몰입해야 할 막내가 호구화가 된것이 노잼의 이유다.
4. 발리고만 있지말고 반격도 해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매일 끌려다니다가 결국 지는 게 7~9막까지의 스토리라 전혀 기대가 안 된다.


다음 스토리는 제발 잘, 적어도 보통으로라도 썼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선계에 관심도 안 비치던 천진권이 왜 뜬금포로 선계갔는가는 설명하고 막내가 반격의 실마리라도 잡는 모습으로.


Lv71 Poak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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