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진지하게 독립할 생각중

알 사람들은 이미 다 알겠지만

난 요새 엄마와의 갈등이 심하다.

설마 돈때문에 이러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어.

돈벌면 집안에서의 대우가 나아질줄 알았는데

오히려 당연히 줘야한다는 듯 이야기하면서 받을껀 다 받아가고

대우는 좋아지기는커녕 집안일 안한다고 구박이나 들으니까

내 입장에선 기분이 상당히 더럽고 싸우기만 해

엄마한테 줄꺼 다 주면서 제한 당할꺼 다 당하고

나 한달뒤면 스물인데 언제까지 이리 살아야하나 싶기도 해

내 십대에 친구랑 모여서 술한번 먹어본적 없고, 12시 넘어서 들어간거 딱 한번뿐이고 

친구랑 여행간것도 온갖 지랄 다떨어서 최근 부산간거 그게 끝이야

내년에 지금 회사 기숙사 쓰는 친구 둘중 하나가 나가기 때문에

다른 놈이 그러더라고.

같이 방하나 잡자고

근데 또 문제가 돈이라는거

한달에 집구석에 110만원을 상납하는데

여기에 명절+엄마아빠 생신&결혼기념일에 쓸 돈까지 생각하면

난 진짜 남는돈이 없다

에혀...

진짜 

언제까지 이리 살아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