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에렌틸 FR4 PVP리뷰

누구나 에렌틸이 좋다는말은 들어봤을것이다. 그러나, 정작 이 무기를 쓰는사람은 많지않다. 정말로 이 무기는 좋은걸까? 좋다고 해도 왜 쓰는사람이 적은걸까? 지금부터 장단점을 나눠 알아보자.

참고로 위에 나온 에렌틸을 기준으로 썻다. 퍽은 왼쪽부터 졸트PS/액체코일/위협감지기/방아쇠당기기 이니 참고하길.


장점
1. 사거리
   샷건에 비해 먼 거리에서 한방을 낼 수 있다. 단순하지만 매우 강력한 장점이며 융합소총이 샷건과 차별화 되는 이유중 하나다.

2. 안정적인 한방컷
   융합소총의 각 볼트는 조준점에 정확히 박히며 히트스캔 판정을 가지고있다. 그렇기에 에임만 잘 맞춘다면 한방컷을 확정적으로 낼 수 있다.
위의 긴 사거리와 합쳐지면 멀리서도 안정적으로 한방컷을 낼수있다는, 매우 강력한 특성으로 거듭난다.

3. 강력한 데미지
   에렌틸이 다른 융합 소총과 차별되는  이유이다. 에렌틸은 기본적으로 고위력 프레임이다. 한발에 볼트 7개를 발사하며 볼트 1개당 48의 데미지를 가지고있다. 즉, 생존력이 어지간히 높지않는한 볼트 7개중 4개만 맞아도 골로 간다는거다.
반대로 주재료등의 정밀프레임 융합소총은 39데미지씩 볼트 7개를 한번에 발사하는데 한방컷이 나려면 볼트를 5개나 맞아야한다. 볼트4개나 5개나 그게 그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융합소총에서 4볼트냐 5볼트냐의 차이는 핸드캐논에서 헤드 3탭이냐 4탭이냐 차이만큼 크다. 그렇기에 에렌틸이 다른융합소총보다 좋은것이다.


단점
1. 차칭시간
  융합소총이라는 무기군을 사람들이 안쓰는 가장 큰 이유. 겉으로만 봤을땐 긴 사거리, 안정적인 한방컷, 강력한 데미지 모든것이 완벽해보인다.
하지만 이 단점 하나가 위의 모든 장점을 퇴색시킨다.
차칭시간이 긴가 짧은가는 문제가 아니다. 차징시간이 '존재'한다는것 만으로도 매우 큰 문제가 된다. 차징시간의 존재로 인해 능동적인 플레이가 힘들어지며, 기습에 대한 대처능력이 매우 떨어지게 된다. 이는 융합소총의 본질적인 한계로써 융합소총을 꺼리게끔 만든다.

2. 발사시간
  샷건은 일단 방아쇠를 당기면 여러 총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사된다. 그러나 융합소총은 여러 볼트를 순차적으로 발사하므로 전부 발사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pve에서는 크게 부각되는 단점은 아니나, 0.1초로 생사가 갈리는 pvp에선 탄을 쏘는 도중 죽어서 탄이 끊겨 상대를 못죽이는일이 비일비재하다. 이 또한 융합소총의 본질적인 한계로써 융합소총을 pvp에서 쓰기 힘들게 만든다.

3. 뒤가 없다
  차칭시간이 낳은 또다른 단점. 융합소총은 차징을 했다가 화력을 한번에 쏟아내는 무기이다. 그런데 만약, 공격이 빗나간다면? 다시 차징해서 쏠것인가? 당신이 다음 공격을 위해 차칭하는사이에 이미 적은 당신에게 근접하여 샷건탄을 쏟아부었을 것이다. 특히 에렌틸은 차칭시간이 길어서 더욱 부각된다.


총평: 쓰기 까다로우나 매우 강력하다. 위에서 말한 차칭 시간등의 문제로 인해 쓰기 어려우나, 사거리가 꽤 되며 정확도도 높은편이기에 일단 쓰는데 익숙해진다면 적들을 중근거리에서 쓸어담을수 있다. 그렇기에 이 무기를 나는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팁: 이거들고 레이더에 빨간색으로 크게 뜨는 거리에서 깔짝깔짝대보자. 그러면 열에 아홉은 샷건치러 미친듯이 달려올텐데 그놈들 정면에다가 에렌틸 한발 갈겨주면 사르르 녹을것이다.

이상 에렌틸로 강깃에서 300킬정도 하며 느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