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직장이 괜찮고 스케쥴이 일정한게 아니면 캐릭은 적을수록 좋음

사실 다캐릭이야말로 던파나 메이플같은 넥슨rpg의 재미중 하나긴 함

숙제좆망겜이라 그렇지 많은 캐릭을 상위컨텐츠에 보내면 성취감이 엄청날거기 떄문임

근데 반대로 말하자면 어정쩡했을때 다캐릭만큼 해먹기 어려운 케이스도 없음

남들이 2~3캐릭이라도 상위컨텐츠 갈때 캐릭이 30개가있어도 상태가 병신이면 걍 손가락 빨고 있어야하기 때문임

제가 던파하면서 진짜 스펙 괜찮은 다캐릭유저를 딱 세명봤는데 이분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았음

1. 내가 던파에 쓸 정도로 자금이 여유로움

2. 접속시간이 일정하고 무엇을 해야할지, 언제 캐릭에 투자해야 할지 설계가 되어 있음

3. 같이 게임하는 비슷한 상태의 파트너가 있음

따라서 내가 돈이 존나게 많으면 모를까 다캐릭을 하려면 슬로우 스타터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고 봄

길드에서 가끔 캐릭 많은 분들중에 컨텐츠 언제 다하지 마부 재료 이런건 언제 다 하지 그러는 분들이 계셨는데

전 이건 어느정도 공감은 해줄수 있지만 이해는 못했었음

왜냐면 잘하시는 분들은 제 배메는 아니더라도 소환사급으로 투자는 했었고

그게 아니다 싶은분들은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느리게 가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내가 보내는 캐릭이 더 많으니까 상관없으니 천천히 하는 경우

다른 하나는 안된다 싶으니까 일찌감치 손절때리고 소수정예로 돌리고 캐릭을 다시 늘리는 식으로 하는 경우였기 때문임

물론 제가 모르는 이야기(게임 파밍구조라던가 뭐 그런것들)도 있겠지만 일단 제가 본 바에 의하면 그러함

 

마지막으로 다캐릭을 할땐 내가 페이스를 맞춰줄 수 있는 파트너가 있어야한다구 생각함

제가 같이하는 사람이 있었을때 그분 맞춰드리려고 시너지나 홀리 키웠는데

그거 아니었음 걍 배메1캐만 하거나 퓨딜만 여러개 했을지도 모름

머 근데 지금은 둘 다 안하니까 하나마나한 이야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