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 초보자 가이드 - 중급

1. 해역 토벌

 

방법은 간단합니다.

해역 토벌이 가능한 위치의 대도시에 간 후, 의뢰 중개인에게

"xx으로부터의 전투 보고" 퀘를 받습니다.

 

이후 지정된 해역에 가서, 무국적 NPC들을 때려잡으면 킬포인트가 올라가고

킬포인트가 올라갈수록, 이후 퀘를 보고할때 제공되는 보상이나 경험치, 명성이 크게 증가합니다.

명성의 정도는

가장 초급인 리스본 앞바다 토벌이 200척 풀로 채울시 2만 이상을 주기에

단 한번으로 인도와 카리브까지 뚫어버립니다.

 

추천드리는 해역은, 가이드 1을 완료했다는 가정 하에,

졸기프(졸업 기념 프리깃)을 못 탔을 시 제노바에서 의뢰받는 티레니아해 해역토벌이 좋으며,

졸기프를 타고 있을 시 발트해가 좋습니다.

(리스본 앞바다가 아닌 이유는, 거긴 한척짜리만 널려서 킬포인트 올리기가 좀 힘듭니다..)

 

초보분들에겐 티레니아해가 좋을 수 있겠네요.

모쪼록 사냥터는, 본인 실력에 간당간당한 곳이 아닌, 본인이 쉽게 무난히 때려잡을 수 있는 곳을 고르도록 합니다.

 

이렇게 해역 토벌 한방 때리면 왕궁에서 입항허가 준다는 콜이 무난하게 들어옵니다.

 

2. 부관

 

부관은 대항해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신경써서 골라야 합니다만,

부관이 어떻고 하는 정보를 죄다 아는것은 나중에 해도 충분합니다.

그냥 일단은 한 분야에서 렙 20을 찍었으면 제노바에서 부관 랜슬롯을 고용해 씁니다.

뭘 하든지간에 나중에 후회할 일 없는 부관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렙 20 찍자마자 무엇보다 먼저 부관을 고용해야 합니다.

 

랜슬롯의 경우, 초보라면 "방화"와 "향신료 거래"를 우선적으로 끌어내야 하므로,

스탯은 창고당번과 회계사에 집중하는게 좋습니다.

 

부관과 오래 항해할수록 신뢰도가 점차 증가하는데,

신뢰도가 50을 넘으면 부관에게도 배를 줄 수 있습니다.

부관 선박이 중요한 이유는,

부관 선박의 적재량은 교역 시 캐릭터의 적재량과 합해지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무역에 있어서 적재량을 2배 가까이 늘려주는 필수 요소죠.

신뢰도 50 찍자마자 조선소에서 제일 적재 큰 놈으로 사서 주도록 합니다.

 

3. 카리브 무역

 

사실 일전에 했던 해역 토벌을 계속 반복하며, 점차 사냥터 난이도를 높여간다면

완전한 순수 자립 군인이 되겠지만,

올라운드 선박들은 주로 교역/모험쪽에 있기에

이제부턴 교역을 파도록 합니다.

 

교역하면 육메라 하지만,

갓 졸기삼이나 상업용 대형 카락 탄 유저가 동남아 갔다 올라면 최소 4시간 잡아야합니다.

심지어 유해에 재해에 폭풍... 교역품 멀쩡히 싣고 오는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보다 거리상 가까우면서도 경험치와 수입이 충분한 루트를 짜야 하는데

아마 가장 좋은 루트는 카리브 무역이 아닐까 합니다.

기호품과 주류라는 무난한 교역품으로 승부보기에 초보 접근성이 뛰어나죠.

카리브 무역 루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준비물>

* 2~30개의 2번, 3번 발주서. (처음에만 쓰임. 이후엔 퀘스트로 자체 조달 가능)

* 기호품 거래, 주류 거래, 직물 거래 스킬  >> 회계사, 방적상 전직으로 습득 가능

* 경계 스킬과 2~30개 정도의 토박이해적용 상납품(NPC용)

  (카리브엔 해적들이 많고, 다들 공격적이라 개껌(상납품)이 필수입니다)

 

<과정>

 1. 런던에서 "철 부족" 퀘스트를 받는다.  >>  기호품/주류를 위한 2번 발주서 수급용

    (발주서는 교역품 구매량을 초기화하는 템. 이게 없으면 다른 도시 갔다 와야 교역품을 다시 살 수 있음)

 2. 암스테르담에서 철 40개(퀘템) 구매 후 나머지 창고는 모직 원단과 네덜란드 편사로 꽉 채운다.

 3. 대서양을 건너 카리브 해의 산후안으로 이동한다.

 4. 산후안에서 산호세공(퀘템)을 살 수 있을만큼 산다. 최대 10개 필요.

 5. 산토도밍고에서 "철 부족" 퀘스트를 완료하고, 주점 여급에게 보고한다.

    (주점 여급에게 도구점에서 옷이나 칼같은거 사서 바친 후 같이 한잔 하면 알아서 보고 완료)

 6. 산토도밍고에서 "왕궁의 헌상품" 퀘스트를 받는다.  >>  직물을 위한 3번 발주서 수급용

 7. 자메이카로 이동한다.

 8. 산호세공 10개 자리를 뺀 나머지 창고를 데킬라와 담배로 꽉 채운다.

    >> 이 과정에서 시세 좋은 도시에 모직원단/네덜편사를 판다. 개당 3500 이상에 팔면 적당하다.

 9. 산호세공이 10개가 아니면 산후안에 들러 10개 채우고, 이미 채웠다면 런던으로 이동한다.

 10. 런던에서 "왕궁의 헌상품" 퀘스트를 완료하고 주점 여급에게 보고한다.

 11. 본거지 도시 중 시세 좋은 곳에 데킬라와 담배를 판다. 개당 5~6000 이상이면 적당하다.

12. 반복

 

이 무역로로, 유럽에게 가져가는 직물을 위한 3번 발주서가 충분히 충당되며,

유럽에서 가져오는 주류/기호품을 위한 2번 발주서도 충분히 충당됩니다.

1회 왕복에 개당 8000에 육박하는 수익을 보이며,

300칸만 채워간다 해도 1회당 2,400,000두캇씩 벌 수 있죠.

 

4. 장거리 무역 공략

 

장거리 무역으로 삼을 코스는 정해졌으니,

이제 장거리 무역 자체에 무엇이 필요하며,

어떤 선박들을 거쳐갈 것인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장거리 무역의 최대 적은 보급과 재해입니다.

 

보급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하는 스킬들은 다음과 같죠.

 * 운용: 물빵 소모를 줄임

 * 조달: 비가 올 시 물을 채우는 스킬

 * 낚시: 물고기를 낚아서 식량으로 바꾸는 스킬

이 세 스킬만 있으면 장거리 항해 중 물, 식량이 과하게 모자랄 일은 없습니다.

물빵은, 물 60 식량 20이면 적당합니다. 물 비율이 높은 이유는 조달은 비가 와야하지만 낚시는 계속 가능하므로..

 

치명적인 재해 문제들의 해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질병학: 전염병/괴혈병 회복

 * 통솔: 싸움/반란 회복

 * 구제: 해초/쥐 회복

   >> 위 3개는 복수의 재해를 회복하기에, 스킬로 배워두시는게 좋습니다.

 * 소화: 화재 회복  >>  아이템 소화모래로 대체 가능합니다.

 * 구조: 폭풍 시 떨어진 선원 회복  >>  구명도구로 대체 가능합니다.

이 재해들만 잡을 수 있다면 재해로 항해 말아먹을 일 거의 없습니다.

 

그 다음은 교역품을 사고 팔때의 문제죠

장거리 교역의 특징은 교역품 하나하나의 값어치가 크고,

따라서 올려치기로 올라가는 %의 양 또한 그만큼 중요합니다.

흥정을 위한 스킬은 다음과 같습니다.

  * 회계: 랭크가 높을수록 성공 시 흥정되는 %가 증가합니다.

     >> 아이템 "한자 동맹 인장"으로 5랭 증가 가능.

  * 사교: 랭크가 높을수록 교역소주인이 꺼지라고 할 확률이 낮아집니다.

일단은 배워놓고, 돈 모이면 그때 랭 올려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NPC한테 시비걸릴때의 문제가 있는데,

정전협정서는 위험해역에선 거의 안통합니다.

따라서 "토박이해적용 상납품(NPC용)"을 어느 정도 마련해두셔야 하구요, (개당 5만정도)

무엇보다 항시 경계 스킬을 사용중이어야 하며,

카리브에선 저 멀리 배가 보인다 하면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되도록 살짝 돌아서 가세요.

(NPC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 정도의 거리면 시비 안걸립니다)

 

이제 이정도 아시면 장거리 무역은 충분합니다.

카리브 무역 뿐만 아니라 나중에 동남아나 동아시아 무역에도 똑같이 적용되죠.

 

선박은, 우선 졸기삼이 넘사벽입니다... 왠만치 좋은 배 아니면 쪼렙 구간에선 졸기삼이 최고입니다.

물론 상업용 대형카락 갠상에서 파는건 적재 661이긴 한데... 이거 타면 배 안돌아가고 파도에 다 뽀개집니다.

 

상업용 대형카락 업그레이드 버전이 상업용 대형 갤리온인데,

속도는 많이 느립니다... 졸기삼보다 더 느리죠

다만 적재가 쭉 늘리면 900까지 늘어납니다. (졸기삼이 350)

 

가능하다면, 이 두 선박은 리스본에서 외치기로

"20적업된 상대카/상대갤 파실분 구해요~~"로 맞추는게 좋습니다만,

(20적업은 페널티 없이 창고 늘린것이고, 25적업은 선박 성능 낮아지는대신 창고 더 늘린겁니다)

20적업은 순전히 쪼렙용이라 별로 없습니다.

 

만일 못구한다면, 교역렙 44까진 졸기삼 타시다가

44찍으시면 상업용 대형 갤리온을 리스본의 개인상점에서라도 맞추시는게 좋습니다.

 

 

 

상대갤정도는 맞추셨다는 가정 하에 2부를 마치구요,

3부에선 본격적인 장거리 무역과 본격적인 쾌속선 맞추기에 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추가 내용

 

만약 1부에서 2클을 시작하셔서, 여기까지 2클을 끌어오셨다면

여러분은 이제부턴 1클로는 누리기 힘든 편리함을 누리게 되신겁니다.

 

우선 운전 캐릭과 창고 캐릭을 정합니다.

 

운전 캐릭은 1클처럼 상대갤 타시기 전까지 졸기삼을 계속 탑니다.

창고 캐릭은 상렙(교역 레벨) 28되면 개인상점에서 파는 적재 661짜리 상업용 대형카락을 탑니다.

당연히 상렙 44가 되면 상업용 대형 갤리온으로 갈아타시구요.

 

그리고 구제, 소화, 질병학 등등의 재해 해결 스킬과

교역품 거래 스킬은 모두 창고 캐릭에 넣도록 합니다.

  >> 창고 캐릭이 써도 운전 캐릭에게까지 공유되는 스킬들.

 

다만, 낚시, 구조, 회계, 경계, 운용 등의 스킬은 양쪽 캐릭이 다 갖고있는게 편합니다.

참고로 카리브에선 양 캐릭 다 경계를 키면 몹들이 덜 시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