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비용 = (((1지) * ((N_1 * 함재기)+1)) + (2지) + (3지)) * ((N_2 *함재기)+1))
여기서 1지, 2지, 3지는 각각 1그레이드, 2그레이드, 3그레이드를 각각 할 때 드는 비용입니다. 그리고 N_1은 1스킬에서 미끄러진 횟수, N_2는 두번째스킬(즉 3그레이드 보너스)에서 미끄러진 횟수이지요.
즉 첫번째 스킬에도 마음에 드는 스킬이 붙고, 두번째 스킬에도 마음에 드는 스킬이 한번에 붙는다면(즉 그레이드가 한번에 성공한다면) 작업비용은 아래와 같이 단순화 될 것입니다.
그러나 1지에 마음에 드는 스킬이 붙더라도, 3지에 원하지 않는 스킬이 붙는다면 전체를 다시 초기화 해야하므로 1지 스킬을 붙이는데 드는 비용을 포함해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하죠. (덜덜덜..)
헬레네 서버에서 그레이드와 강화에 뼈를 묻고계신 의천도님의 자문으로 1지, 2지, 3지에 드는 각각의 비용을 각각 1억, 2억, 5억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함재기 가격을 1.5억이라고 잡고 계산해보지요. 다행히도 위의 식을 본다면 2지와 3지는 하나로 묶어서 계산해도 괜찮습니다. 즉, 1지에 드는 비용이 1억, 3지에 드는 비용이 7억 이렇게만 계산해도 별 문제가 없겠군요. Analytic하게 계산해도 두 사건이 자체적으로 독립사건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서 Monte Calro Simulation을 돌려보기로 하지요.
실질적인 예
물론 그레이드는 배에 따라서 어떤 옵이 붙어야 하는지 다 다르지만, (여기서 군배는 예외로 합니다. 제가 하나도 모르기에..) 여기서는 1지에는 가강, 스추를 노리고, 3지에는 가강2, 스추2를 노린다고 합시다.
그레이드 옵션스킬로 붙을 수 있는 스킬의 수는 총
강화수치 : 내구, 세로돛, 가로돛, 조력, 선회, 내파, 장갑, 선실, 포실, 창고
추가보너스 : 가속강화, 선수포, 선측포, 선미포, 스킬추가, 스킬승계
개조보너스 : 포함개조, 장갑함개조, 백병함개조, 탐사선 개조
강화수치 (10개) + 추가보너스 (6개) + 개조보너스 (4개) 입니다.
이중에서 임의로 제외할 수 있는 옵들은
조력 : 범선에는 붙지 않음
선측포 : 이미 5슬롯이면 붙지 않음
개조보너스 : 2강 상태로 스킬이 풀이면 붙지 않음
그러면 20개 중에서 6개를 제외하면
14개의 스킬중에서 한개가 랜덤으로 붙는 거네요. 역시 자문을 구한 의천도님의 의견에 따르면, 이 스킬이 붙는 확률은 pure random이며 어떤 가중치(Weight)는 존재하지 않는것 같다고 합니다. (무슨 말인가하면 스킬의 probability function p(x)는 uniform하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는 이후의 시뮬레이션에서 중요한 의미이므로..)
이중에서 스킬 승계 역시 논외로 둡니다. 계산하려면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스킬 승계는 애초에 어떤 목적을 가지고 제물배를 사용해야 하므로 그레이드 비용자체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제물 배값이 월등히 비쌈) 또한 1지에 스킬 승계가 뜨지 않으면 밀어버려야 하므로 본문에서 계산하는 일반적인 글드작의 적정가격과 거리가 먼 이야기가 될 수 있겠네요.
그럼 가장 쉬운 개조롱의 경우 인벤의 "스페인국왕" 님께서 이미 그레이드시 의미있는 옵션을 정리해 주셨으므로 (출처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98&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subject=&content=&keyword=%B1%D7%B7%B9%C0%CC%B5%E5&sterm=&iskin=&mskin=&l=14396")
아주 간단하게 계산해볼까요?
일단 개조롱에게 의미있는 옵션은 가강, 스추, 선실, 창고 이렇게 4개 뿐인거 같네요. 물론 작업상 1지에 가강이 나오지 않으면 차라리 밀어버리고, 다시 시작하시겠지만, 구입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가강 스추나, 스추 가강이나 마찬가지이므로 그냥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기로 하죠.
시뮬레이션에서는 포실, 선실은 두번붙지 않는다는걸 감안해서 계산했습니다.

위 Plot을 보면 재미있는게, 정규분포(Gausian)과 달리 꼬리가 빠르게 없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Tail의 존재- 즉 , 아무리 횟수가 늘어나도 영원히 원하는 옵션을 갖지 못할 확률이 존재한다는 거지요..(아마 난 안될꺼야..) 이럴 경우 이 function을 Fit해서 거기서의 RMS 와 기대되는 Sigma 값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위 같이 Tail이 존재하는 분포는 Landau함수로 fit을 하면 잘 맞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