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귀무역 컨텐츠를 주 컨텐츠로 삼고 있는 헬레네의 춤추는갈매기로봇입니다.
1. 서론
희귀무역을 할 때 가장 먼저 준비해야할건 무엇일까요? 저는 포세이돈의 가호를 가장 먼저 준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크로폴리스 입항허가를 얻는 것도 빡세고, 막상 가호를 얻더라도 희귀무역을 할만큼의 레벨을 올리는데 대략 현실 시간 10일~20일 넘게 걸립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희귀무역을 할 생각이 없더라도 미리 가호를 모아두시는게 좋습니다.
포세이돈의 가호는 어디에 쓸까요? 앞서 사과식초 무역에서도 간략하게 소개드렸지만, 운하와 마차를 오가며 교역품을 나르는 데 씁니다. 희귀무역의 핵심은 10분 동안 최대한 많은 교역품을 파는 것에 있습니다. 포세이돈의 가호는 바다를 나가지 않고 교역품을 다시 수급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부메랑보다 더 많은 양의 교역품을 팔 수 있습니다.
2. 희귀교역품
(수에즈)
피스타치오: 폭등가 32,400 / 고가1 상한가 16,200 / 구매처 도파르
(파나마)
바닐라: 폭등가 57,900 / 고가1 상한가 28,950 / 구매처 포르토벨로
카사바: 폭등가 12,100 / 고가1 상한가 6,050 / 구매처 포르토벨로
3. 무역전략
3-1. 피스타치오
도파르는 수에즈 운하와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10분 동안 최대한 많은 교역품을 판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도파르-카이로를 오가는 피스타치오 무역이 성립됩니다. 이를 위해 ‘묻기’를 활용하여 피스타치오를 카이로에 대량으로 쌓아둡니다.
여태까지 소개해드린 무역과 다른 점이 있다면, 피스타치오 무역은 판매가격에 대해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고가1 상한가가 낮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도파르-수에즈라는 피곤한 동선을 오가다보면 16,200두캇으로 팔 이점은 거의 없습니다. 반면 폭등가의 경우 올려치기를 할 경우 가격이 45,000두캇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가격적인 메리트가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제가 이 글을 올리기 전까지는 대개 폭등가에서 판매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비록 리스크는 크지만 피스타치오를 폭등가로 판매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3-2. 바닐라와 카사바
포르토벨로와 파나마는 연결되었기 때문에 포르토벨로에서 교역품을 구매하여 파나마에 판매하는 과정이 대략 1분 정도 소모됩니다. 따라서 10분 동안 7번, 많으면 10번까지도 판매할 수 있습니다. 바닐라의 경우 고가1 상한가에 맞춰 판매하는 전략을 추천드립니다. 카사바는 고가1 상한가도 추천드리지만, 의도적으로 가격을 넘겨 판매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4. 잡담
이전에 식료품 단거리 무역을 설명할때도 언급하였지만 파나마 무역의 경우 초 단위로 효율이 결정되기 때문에 각종 요소를 더욱더 최적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자 동맹 인장을 씀으로써 생기는 2초의 공백조차 교역품 3000개를 더 파느냐 마느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희귀교역품을 판매하기 전에 감자 같은 걸로 미리 시연을 해보고, 문제점을 곧장 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