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부관의 차이는 탄방어와 선의부스팅 1가지가
다르다는 것인데요
카이세리의 경우 연발탄방어+화염탄방어, 선의에 조선+1
키라스는 연막탄방어+통상탄방어, 선의에 기뢰+1
이 들어갑니다.
얘들은 선의 부관이고 감시는 회피+1로 똑같으니
조선+1보다는 기뢰+1이 낫지 않느냐? 생각할 수도 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이하는 제 생각이니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참고만 해주세요.
일단 키라스의 경우에는 현재의 강포대인전에서는
통상포는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연막탄 방어 1개만
유효합니다.사실상 탄방어 부관용으로는 쓰기가 어렵죠
현재 완전히 선의,감시 전용입니다.
(강포대인전 한정,NPC의 경우는 잘 모르겠습니다.제가 안해봐서.
서고 모전의 경우는 안한지 꽤 되었지만 그 방식상 굳이 수리기교가 필요치 않을듯 싶고요)
반면에 카이세리는 선의,감시,부함장 3담당이 가능하죠.
특히 항구에 들어가지 않고도 메인 탄방어인 연발+연막에서
바로 연발+화염으로 교체 가능한 아주 큰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일단 한판 해봤더니
상대편에 화염탄이 많더라.
저쪽의 에이스 같은 사람이 화염탄을 끼고 있더라.
캐논 없을거 같아서 도니 들었는데 캐논이 두명이나 되더라
바로 다음판 들어가기 전에 담당 딸깍 해서 탄방바꾸면
상당히 간편하죠.
보급가서 바꾸고 나오면 되지 않느냐?
그래도 되긴 합니다만 그게 또 여건이 안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보급을 가는 것이 비난의 대상은 결코 아니지만
1~2분 전에 나왔는데 또 보급가자고 해서
부관 교체하는걸 계속 반복하다 보면
우리편에게든 상대편에게든 살짝 눈치가 보이는 것도
사실이거든요.ㅠ
또 하나의 문제는 내가 보급을 가면 적도 보급을 가게 마련인데
이때 상대방 포가 안바뀐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상대편이 화염이 많은거 같아서 보급까지 가서 부관을 바꿨더니만
이번엔 죄다 연막탄 갈겨댐 나 부관 왜 바꿈????
하는 상황이 되는 거죠.
게다가 동일한 파티랑만 하는게 아니죠.
적A네는 화염이 대체로 많고 적B네는 연막이 대체로 많고.
지금 나가서 누구랑 싸울지 확실치가 않은데
항구밖에 나가서 정찰해보니 왠지 A네랑 싸울 각이라
후다닥 항구 들어가서 연막방을 화염방으로 바꾸고 나왔다니만
그 잠깐 틈에 상대가 B네로 바뀐다든지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카이세리의 담당교체 방식이 상당히 유용하더라고요.
다만 카이세리는 부함장 부스팅이 1개도 없기에
부함장으로 놓는 경우 세팅이 틀어지기가 쉽죠.
이걸 보완하려면 포술대학을 더 낀다든지 비전서로
포술스킬을 발라두는 식으로 보완을 해줘야 하기에
키라스 대비 단순히 기뢰-1인 것보다는
조금 더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럼 키라스는 그대로 두고 남은 1자리를 부지런하게
알투르나 에르난으로 바꿔서 포술챙기는 낫지 않냐?
이것도 문제가 이렇게 하면 회피연대가 빠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세팅이 또 틀어집니다.
포술 관련된건 위처럼 끌고 오기라도 쉽지
회피는 어디서 추가로 끌고 오기도 어렵죠.
어떻게 해도 세팅이 틀어지는건 마찬가지인데다
즉석 탄방교체가 간편해서 저같은 경우에 카이세리를
사용중입니다.
(부족해지는 포술랭크는 선장의 비전서로 해결
그외 부함장 부스팅 부족은 그냥 감수)
p.s 수리기교를 달고 쟁4번 해본 결과
190가까이 뜨는걸 봤고요.좋기는 합니다.
죽었다 싶은걸 한번씩 살려주기는 하더라고요.
근데 그렇다고 막 메타가 바뀌고 그렇지는 않고 있어요.
철갑 다굴 or 특연꺼짐 or 크리콤보 등에는 여전히 장사가 없는듯.
필수이긴 한데 수리기교 없으면
쟁 아예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그건 아닌 정도? 인거 같아요
이런건 상시 판매 좀 해주지 군인복귀유저는 어쩌라고
기간 한정만 하는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인당 1회만 사면 되는 템인데다
거래도 안되는걸 한정 판매한다고
잔뜩 사서 쟁여두는 사람은 없을거 아니에요?
부관판매 기간이 며칠 안남았는데
결정에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한번 올려봅니다.